Disc 1 | ||||||
---|---|---|---|---|---|---|
1. |
| - | ||||
2. |
| - | ||||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길 님이 오시는가 갈 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맘은 외로와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녘을 지나 달빛 먼길 내님이 오시는가 풀숲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가 내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
||||||
3. |
| - | ||||
4. |
| - | ||||
5. |
| - | ||||
토함산 잦은고개 돌아보면 쪽빛동해
낙락한 장송등걸 다래 넝쿨 휘감기고 다람쥐 자로 앞질러 발을 멎게 하여라 발을 멎게 하여라 한고비 또 한고비 올라서면 넓은 한계 스러진 新羅천년 꿈도 서려 감도는가 막 달아 아늑한 여기 굴이 하나 열렸네 칡뿌리 엉긴 흙을 둘러막은 십육 나한 차가운 이끼속에 푸른 숨결 들려오고 연좌에 앉으신 임은 웃음마저 좋으셔라. |
||||||
6. |
| - | ||||
저 산고개 길에 나리꽃 피었네
강언덕 외로운 물새 구슬피 울때 꽃잎은 산그늘에 금빛 빛나고 솔 바람에 하늘 하늘 피고 짓네 우 - 아 아 바로 여기서 우리가 헤어질때 다시는 잊지 말자. 니리꽃 한송이 내손에 주어주며 나에게 말했지. 이꽃이 필때마다 날 잊지 말아라 이 산길에 다시 나리꽃 피고 오늘도 강가에 물새 구슬피 우네 꽃잎도 그날 피던 금빛 노을빛 이슬내려 하염없이 눈물 짓네 우 - 아 아 바로 여기서 우리가 헤어질때 다시는 잊지 말자 다짐한 나리꽃 꽃 속에 그리운 얼굴 아로 새겨있네 웃으며 눈물짓던 그때 그 얼굴 |
||||||
7. |
| - | ||||
더듬어 지나온길 피고지는 발자국들
헤이는 아픔대신 즐거움도 섞였구나 옛날은 가고없어도 그때 어른거려라 옛날은 가고없어도 그때 어른거려라 그렇게 걸어온길 숨김없는 거울에는 새겨진 믿음아닌 뉘우침도 비쳤구나 옛날은 가고없어도 새삼 마음 설레라 옛날은 가고없어도 새삼 마음 설레라 |
||||||
8. |
| - | ||||
9. |
| - | ||||
끝없는 구름길 어디를 향하고
그대는 가려나 가려나 가엾은 바다의 외로운 배처럼 어디로 뜨려나 뜨려나 사랑의 스물은 덧없이 흐르고 앞길은 멀어라 멀어라 기쁨은 빠르고 설움은 끝없어 맘만이 아파라 아파라 |
||||||
10. |
| - | ||||
11. |
| - | ||||
12. |
| - | ||||
국화꽃 져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뭇 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녁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들에서 보라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 가고 해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 곳 초가 마을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우리 아 이제는 손 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
||||||
13. |
| - | ||||
저산 넘어 물건너
파랑잎새 꽃잎은 눈물 짓는 물망초 행여나 오시나 기다리는 언덕에 임도 꿈도 아득한 풀잎에 이슬 방울 왼종일 기다리는 가여운 응시는 나를 나를 잊지마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