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신비함을 노래하는 New Eastern Electronica!!
다국적 앙상블 Comic Orient의 첫 정규 앨범!!
Cosmic Orient는 중동, 극동 출신의 뮤지션들이 결성한 팀으로 mujahid javid a.k.a sham(보컬), bernard faltermeier(시타), walter dorn(플룻), heiko himmighoffen(퍼커션/프로그래밍), herb-t(DJ/MC)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다국적 앙상블은 고대 신화와 현대적인 테크놀로지, 너무나도 상반되는 이 두 가지 요소를 함께 담아낸다.
런던에서 아시안 언더그라운드(영국을 중심으로 일어난 서양의 댄스 음악과 동양적 음악 요소를 결합하는 음악 사조)에 영감을 받은 Herb-T는 90년대 중반부터 동양이나 인도의 음악적 요소들을 앰비언트나 덥, 트립합 비트와 믹스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퍼커션, 드럼 주자이자 프로그래밍에도 능한 Heiko가 가세, 비트와 베이스 라인이 한층 단단해졌고, 발칸반도나 중동 지역 등에서 온 다양한 뮤지션들도 참여하면서 이들의 사운드 시스템은 더욱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결국 2001년, Cosmic Orient를 결성한 이들은 « Estern Electronics »라는 편집음반을 Talvin Singh, Bally Sagoo, Dissidenten등의 뮤지션들과 함께 발매하는데, 이 앨범은 2002년에 처음 릴리즈 된 이후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컬렉터스 아이템으로 손꼽히게 되었고 아시안 언더그라운드의 클래식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바로 이 시기에 현재의 멤버인 시타 플레이어 Bernhard, 플룻 주자인 Walter, 그리고 파키스탄 출신의 타고난 보컬리스트인 Sham이 합류, 현재의 라인업을 이루게 된다. Cosmic Orient는 마치 시로코(아프리카에서 남유럽 방향으로 부는 열풍)처럼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지닌 채 우리의 귀에 불어온다. 이 바람은 앰비언트 사운드와 매력적이고 댄서블한 그루브, 풍부한 덥라인을 품고 다가와 중동, 극동 지방의 마법같은 매력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퍼커션과 인도 스타일의 보컬, 엠씨의 랩, 시타, 절묘하게 선택되어 멋지게 커팅된 샘플 등이 디제이인 Herb-T에 의해 하나로 녹아 들어 만들어진 이들만의 유기적인 사운드는 댄서들까지 동반한 화려한 라이브에서 그 매력을 더욱 발산한다고 한다.
중동의 신비를 머금은 듯한 멜로디와 댄서블한 그루브가 묘한 조화를 이루는 ‘Camelride’, 베이스와 퍼커션이 만들어내는 리듬파트의 그루비함이 멋드러진 ‘Chano’, 이국적인 멜로디와 보컬에 레게 스타일의 랩과 덥 사운드가 어우러지는 타이틀 ‘Bengal Tiger’ 등이 수록되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