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하면서도 중후한 환상적인 저음으로 노래하는
일렉트로 씬의 멋쟁이 중년 신사 Louie Austen!!
« 국내 미발매 싱글들과 최신 EP를 함께 엮은 Single 모음집!!! »
Louie Austen(루이 오스틴), 이 은발의 신사는 참으로 매력적이다. 프랭크 시나트라나 폴 앵카를 연상시키는 중후하면서도 달콤한 저음의 목소리로 일렉트로니카를 노래하는 그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그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참으로 유니크한 캐릭터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그가 어느덧 60세를 넘은 고령이란 것을 생각하면 말이다. 이제 그는 단지 멋진 저음으로 하우스/일렉트로를 노래하는 독특한 이미지에서만 머물지 않으며 거기서 한층 더 뛰어올라 무대에 서면 관중들을 가장 흥분시키는 유쾌한 퍼포머로서 일렉트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예술은 삶과 죽음에 대한 것들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예술이 아니다." 라고 심오한 음악관을 말하면서도 너무나 유쾌하게 노래하는 그는 그저 아름다움에만 집착하는 지긋지긋하고 진부한 표현들과 상업적 팝음악의 뻔한 번드르르함에 식상해 하며 자신의 음악을 통해 단순한 엔터테이너의 역할을 탈피, 타고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마음껏 표출한다. 동시에 결코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이질적인 것들, 이를테면 재즈와 댄스 비트, 기성세대와 젊은 문화, 트렌디한 스타일과 언더그라운드 모두를 넘나들며, 이들을 조화롭게 엮어내는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다.
본 작은 그가 작년과 올 초에 발매했던 2 장의 EP와 싱글을 포함, 2008년 신작인 « Too Good To Last » EP 앨범을 함께 엮은 싱글 컬렉션으로 특히 « Too Good To Last »는 현지에서도 아직 발매가 되지 않은, 국내에서 최초로 발매되는 앨범인 만큼 이 컬렉션이 지니는 특별한 가치는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Coconut Girl’, ‘Barcelona’ 등은 푸르른 해변에서의 유쾌한 휴가를 연상시키는 여름용 노래들이며, 루이의 매력적인 저음이 빛을 발하는 ‘Too Good To Last’, 낭만적인 분위기의 ‘Wipe Out’ 등은 근사한 무드를 조성한다. 타이틀곡 ‘Dreams Are My Reality’는 영화 ‘라붐’에 삽입된 명곡으로Señor Coconut과의 콜라보를 통해 라틴 풍의 새로운 느낌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