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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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10:57 | ||||
간밤에 부던 바람에 만정도화 다지거다.
아희는 비를 들고 쓸으려 허는고나 낙화인들 꽃이 아니라 쓸어 무삼 허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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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6:01 | ||||
한숨은 바람이 되고 눈물은 세우되어
임자는 창밖에 불면서 뿌리과저 날 잊고 깊이든 잠을 깨워볼까 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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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5:56 | ||||
만경창파지수에 둥둥떴는 불약금 게오리들아
비솔금성 증경이 동당 강성 너시 두루미들아 너 떴는 물깊이를 알고 둥 떴는 모르고 둥 떴는 우리도 남의 임 거러 두고 깊이를 몰라 허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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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8:54 | ||||
담안에 섯는 꽃이 모란인가 해당화인가
해뜩발긋 피어 있어 남의 눈을 놀래는다 두어라 임자 있으랴 나도 꺾어 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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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10:17 | ||||
황산곡 돌아들어 이백화를 것거쥐고
두연명 찾으리라 오류촌에 들어가니 갈건에 술듣는 소리는 세우성인가 허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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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5:28 | ||||
한손에 막대를 들고 또 한손에 가시를 쥐어
늙는 길을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을 매로 치렸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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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49 | ||||
사랑을 찬찬 얽동혀 뒤 걸머지고
태산준령을 허위허위 넘어가니 모르는 벗님네는 그만허여 버리고 가라 허건만은 가다가 자질려 죽을센정 나는 아니 버리고 갈까 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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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43 | ||||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 창해 허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명월이 만공산 허니 쉬어간들 어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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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59 | ||||
모사를 이리저리 삼아 두루삼아 감삼다가
가다가 한가운데 뚝 귾쳐지옵거든 호치단순으로 흠빨며 감빨아 섬섬옥수로 두끝 마조 잡아 배 추펴 이으리라 저 모시를 우리도 사랑 그쳐갈 제 저 모시 같이 이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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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10: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