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관록의 재즈밴드 Appleton!
George Harrison의 ‘While My Guitar Gentle Weeps’,
Sonny Burke의 ‘Black Coffee’ 등의 주옥 같은 리메이크 수록!!
Appleton은 Barbara Drennan(보컬), John Brenninkmeijer(키보드/코러스), Harald Terkowsky(guitar), Stephen Brenninkmeijer(드럼/커퍼션/코러스), Karen Perschke(색소폰/플룻), Thomas Siffling(트럼펫), Chris Perschke(트롬본)으로 구성된 재즈 밴드로 그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40여 년 전인 1967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였다. 당시 John과 Chris, Stephen, 그리고 Werner Seifert 등을 초기 멤버로 결성된 이 밴드는 지역의 각종 페스티발, 학교 축제 등에서 심심찮게 공연을 했다고 하는데, 재미있는 점은 당시 드러머인 Stephen이 불과 11살이었을 정도로 젊은, 아니 어린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밴드였다는 점이다. 당시의 얼마간의 활동 이후 밴드는 꽤 오랜 공백을 가졌고 약 25년 뒤 이들은 다시 보다 원숙해진 모습으로 다시금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새로운 Appleton은 이전의 그것보다 음악적으로 한층 탄탄한 모습으로 변모해있었다. 이는 멤버 보강에서도 충분히 느껴지는데 런던 출신의 보컬리스트 Barbara, 유명한 재즈 트럼페터인 Thomas Stiffling과 트롬본 주자 Chris Perschke, 색소폰 주자인 Karen Perschke 등이 밴드에 가세하며 이제 이 밴드는 한층 더 풍성하고 깊이 있는 사운드를 들려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듯 오랜 시간 만에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한 Appleton은 2007년, 본 작 « Appleton »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된다.
이들의 첫 스튜디오 레코딩 정규작인 이 앨범은 다양한 리메이크를 담고 있는데 우선 첫 곡 ‘Black Coffee’는 Sonny Burke와 Paul Francis Webster의 48년 작으로 Sarah Vaughan, Peggy Lee 등이 부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탠더드를 현대적인 감성에서 새롭게 풀어내고 있으며 타이틀곡 ‘Wayfaring Stranger’는 미국의 구전 민요로 Joan Baez, Emmylou Harris 등, 주로 포크/컨트리 가수들이 불렀던 곡이지만 이들은 도회적이고 블루지한 재즈 사운드로 이 곡을 새롭게 재해석 하고 있다. 색소폰 주자 Bill Evans(피아니스트 Bill Evans와 동명이인)의 원곡인 ‘Rattletrap’은 원곡의 박진감과 그루비함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고 블루지한 기타가 일품인 ‘When My Guitar Gentle Weeps’는 전설 그 이상의 밴드 비틀즈의 곡으로 멤버인 Geroge Harrison이 작곡, 팝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친숙한 작품이다. 색소폰 주자 Paul Desmond가 쓴 곡으로 그가 속해있던 The Dave Brubeck Quartet이 연주했던, 너무나 유명한 원작을 커버한 ‘Take Five’는 특유의 친숙한 멜로디와 함께 5/4박인 원곡과는 달리 그루비하고 직선적인 펑키리듬으로 색다른 맛을 자아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