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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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03 | ||||
2. |
| 3:46 | ||||
Bridge A)
그대가 없이도 눈부신 가을. 너 없이 처음 맞은 눈부신 가을. ... 눈부신 가을. Verse 1) 심장 모서리에 추를 달아 놓은 듯 무거웠어. 널 떠올릴 때면 모든 꿈. 추억. 시간의 묘지. 한 가운데에서 머리를 쥐어뜯다가, 이내는 갸웃댔어. 유독 마디가 굵은 내 손가락보다 니가 좋아했던 것? 딱히, '나쁘다.' 라고 잘라말할 수만은 없는 일들. 복잡해도 사실, 하찮은 미움들. 이젠 아냐. 혼자 있긴 외로웠었고, 생각에 잠길 기회도 없었어. 찢어진 노트에 써놓은 글귀. 사진첩을 삐져나와 있는 눈빛. 그대가 없이도 눈부신 가을. 너 없이도 나는 여전히 숨을 쉰다. 하루 이틀 속의 많은 빈틈. 그대가 없이도 눈부신 가을. Bridge B) 니가 없이도 눈부신 가을. 낙엽이 다 떨어진 눈부신 가을. ... 눈부신 가을. 그대가 없이도 눈부신 가을. Verse 2) 널 데려다줬던 길가. 공원 한 구석. 벤치에 앉으려 가방을 안고서 잠시 생각에 빠졌어. 돌아볼 곳이 없을 정도로 바빠져서 니 생각? 그런 거 전혀 안 했었거든. 그래서 널 놓아버릴 때, 내가 안에 썩혀둔 말들. 가끔은 툭툭 뱉게 되더라.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금 네게 되돌아 갈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단 얘긴 아냐. 나도 참 바보같이 이딴 얘길 하냐. 하늘은 눈부셔도 이제 너는 없는데. 너란 이름의 추억은 이제 죽었는데. 그대가 없이도 눈부신 가을. 너 없이도 나는 여전히 숨을 쉰다. 하루 이틀 속의 많은 빈틈. 그대가 없이도 눈부신 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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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5:03 | ||||
Stranger from heaven (Feat.Gaenge, XEPY)
Prod by Cento Lyric by ISQ, Gaenge, XEPY Vocal arranged by XEPY Mixed by KizmetVerse 1 ; ISQ) 너를 볼 때마다 난 참 기분이 좋아져. 매일 아침 일곱시면 정말로 아찔아찔해. 차시간이 될 때마다 눈가가 간질간질해. 니 이어폰 밖으로 새는 음악을 들어. 어깨 흘러내린 가방을 고쳐들어. 사람들 시선이 자꾸 너에게 모여, 막. 걔네 말구 내게만 웃음을 보여봐. 매연에 찌든 아침마저 상쾌해. 이런 생각하고 있는 것.. 좀 창피해. 니가 잡았다가 놓은 버스 손잡이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놀라지. 말을 걸고 싶어도 절대 못해. 결국 메모장에만 마음을 보태고 떨어질 생각을 또 안 해. 내 입은.. 이방인 From H.E.AVEN. Bridge ; Gaenge) 천국에서 내려온 것처럼 낯설어. 그만큼 예뻐. 혹시 너도 나처럼 바라보고 있다면 내게 말해줘. You are my heavenly angel. Hook ; XEPY) Everyday. 널 생각해. Everyday. 숨이 콱 콱 막히는 걸 넌 아는지. X2 Verse 2 ; Gaenge) Hello, baby. Wassup. 내 속에 들어왔어. 그대를 바라보는 내 입술은 바짝 타들어갔어. 매일이 왜 이리 설레일까? 또 기대되는 내일이 우연이 아냐. 이건 분명 운명. (My lady) 연애백서? 이런 서적들을 뒤적여도 보고 하고 싶은 거를 백지 위에 끄적여. 난 뽀뽀. 시간이 진짜 금방가. 네 생각하니까. 꿈인가 생신가 긴가민가.. 내 천사해. Bridge ; ISQ) Hook repeat) Verse 3 ; Gaenge) 문자 보낼까, 말까 수백번 고민했지. 연애영화? 이런 거 볼 때 매번 몰입됐지. 그림을 그리다보니 그대 얼굴 그리고 있고 내 머릿속에 계속 날아다녀. 잠을 훔쳐갔잖아. 자꾸 생각나잖아. 잠시 난 당신만 생각해도 하루가 가잖아. 혹시 욕심일지도 몰라. 만들고 싶어, 내꺼. 보기만 해도 설레고 좋아. 넌 내꺼. Bridge ; ISQ) Hook repeat) Verse 4 ; ISQ) 난 비싼 남자가 아냐. 물론 네게만. 친절해질 수도 있어. 네 배게맡에서 떠오르게 될 웃음의 촉매. 나라면 좋겠어. 시간은 안 축내. ""안녕? 오랜만. 하이요. 뭐해? 난."" 이런 노래도 해줄게. 바빠도 맨날. 너랑 손을 잡고 걷고 싶어. 아니, 그보다 니 마음을 얻고 싶어. 천국에서 내려온 것처럼 낯설어. 그만큼 넌 예뻐. 혹시 너도 나처럼 바라보고 있다면 내게 말해줘. You are my heavenly angel. 말을 걸고 싶어도 절대로 못해. 결국 메모장에만 마음을 보태고 떨어질 생각을 안 해, 내 입은. 이방인 From H.E.AV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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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58 | ||||
Recall
Prod by XEPY Lyric by ISQ Vocal arranged by ISQ Mixed by XEPY 1) 어쩐지 요샌 웃질 않더라. 집에 돌아가던 그 지하철 안. 말은 안 했었지만 다 들었어, 난. 니 친구들에게서 온 전화. 우리 관계. 친구 밖에 아니란 사실이 너의 마음을 차갑게 만들었단 걸 이제야 알았어. 왜 말 해놓고 뒤돌아? 화났어? 2) (무심코 니 앞에서 장난스레 부른 노래가) 너에겐 얼마나 가혹한 설렘이었을지.. 다가온 감정 (난 모자라지만) (무심코 웃는 낯으로 쓰다듬은 니 머리가) 짐작하기가 미안해지는데.. 널 다시 못 보는 건 싫은데.. Hook) 여태까지의 감정을 Recall. 우리의 관계를 Recall. 지금껏 내가 줬던 감정을 고쳐 돌려줄 수 있다면. 모르고 있던 나를 Recall. 용서해줄래? Recall. 지금껏 내가 줬던 감정을 고쳐 돌려줄 수 있다면. 3) 풀어진 셔츠 실밥을 뜯어줄 때, 유독 하얗던 볼이 붉게 물든 채 내 소매를 붙잡았던 너의 두 손가락. 그러고보니까, 편지도 줬잖아. 좀 더 일찍 알아차려야 했어. 미안해. 내가 너무 무심했어. 우리 관계를 리콜할테니 꼭 내 손을 잡아. 힘든 건 잊고. 4) (편의점에서 우연히 너를 마주쳤을 때) 너에겐 얼마나 가혹한 설렘이었을지.. 다가온 감정 (난 모자라지만) (웃으며 인사하고, 태연히 돌아섰을 때) 짐작하기가 미안해지는데.. 널 다시 못 보는 건 싫은데.. Hook repe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