훵크/재즈브레이크/댄스/그루브
Jazz & Milk 레이블의 핵심 아티스트 Dusty!
그의 첫 번째 정규 앨범 « Keep It Raw »!!
매력적인 재지/펑키 브레이크비트 ‘Keep It Raw’ 등 수록!!
Dusty는 DJ, 프로듀서인 동시에 본인이 현재 직접 운영하고 있는 레이블인 Jazz & Milk의 창립자로 독일의 수도 뮌헨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다. 13살에 처음으로 힙합 음반을 구입하면서부터 힙합뿐 아니라 훵크, 재즈 등 흑인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그는 이후 본인의 음악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부터 자신에게 배어있던 이러한 성향들을 본인의 음악에 적극적으로 반영, 재즈, 펑키, 트립합 등 흑인음악을 베이스로 한 음악들에 브레이크비트, 드럼&베이스 등을 접목한 자신만의 펑키/재즈 브레이크비트로 차츰 로컬 클럽 씬에서 인정받기 시작한다. 이후 그는 자신의 첫 EP인 ’Jazz & Milk’를 발매하는데 재즈 아티스트인 Christian Doepke, 지역의 유명한 훵크 음악 컬렉터인 Tobias Kirmayer 등의 조력 아래 다양한 장르의 요소들의 교집합을 보여주는 본인 고유의 스타일을 뚜렷하게 보여주며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이를 계기로 자신의 레이블 Jazz & Milk를 설립,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한층 더 가속화하게 된다. 이후 3년 뒤에 발매한 “Keep It Raw” EP는 본 작의 전신으로 다양한 장르를 치우침 없이 믹스하는 특유의 다양성, 그리고 절충주의를 다시금 보여주며 재즈, 라틴, 아프로, 훵크 등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새롭고 이국적인 그루브를 재치 있게 그려냈고, 이윽고 2008년, 본인의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기록될 작품인 본 작 “Keep It Raw”를 내놓기에 이른다.
Dusty는 본 작을 통해 그저 단순히 ‘각종 장르들의 믹스’ 수준이 닌 각 장르들의 특징적인 질감을 잘 살리면서도 색다른 맛을 만들어내는 1급 셰프의 자질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데 그가 요리한 열 트랙의 펑키/재즈 브레이크비트 안에는 훵크, 재즈, 라틴, 힙합, 아프로 등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특히 레이블의 동료이자 뛰어난 피아니스트인 Christian Doepke가 전 곡의 작곡에 참여하며 귀에 쏙쏙 박히는 캐치한 멜로디를 책임지고 있을 뿐 아니라 Monday Michiru, Mondo Grosso, DJ Krush와 같은 세계적인 기량의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을 한 바가 있는 재즈 싱어 Carla Vallet이 두 곡에 참여하며 멋진 음색으로 음반에 윤기를 더하고 있다. 타이틀곡으로 브라질리언 재즈를 베이스로 감각적인 시퀀싱이 모던함을 더한 여유로운 그루브의 재지 브레이크 ‘Keep It Raw’, Carla Vallet의 매혹적인 음색과 몽롱한 사운드가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는 ‘Just An Illusion’, 라틴 성향의 선 굵은 펑키브레이크 ‘Revolver Theme’, 보싸노바 냄새 물씬 풍기는 매력적인 브라질리언 그루브 ‘Rhythmo’, 펑키브레이크비트의 전형을 보여주는 트랙들로 박진감 넘치는 브라스 라인과 재즈, 삼바가 적절히 어우러지는 구성이 일품인 ‘Salsa Step’, 펑키한 베이스라인과 펀치감 충만한 리듬 라인 등이 귀를 뗄 수 없게 만드는 ‘Voodoo’, 앨범에서 가장 격렬한 전개를 보여주는 쌈바의 열정으로 가득한 트랙 ‘Loco Para La Pista’ 등 매력적인 트랙이 즐비한, 펑키/재즈-브레이크의 매니아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Must-Have 음반이라 할 수 있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