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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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5 | ||||
Hey!
그날이 그날 같아서 "오늘이 무슨 요일이야?" 라고 묻는 게 내 습관이야 오오 죽음처럼 무거운 침대가 날 끌어당기는 매일 아침 알람시계가 내 주인 같아. 얘! 얘! 얘! 얘! 얘! 얘! 끔찍하지도 않더냐 얘 얘! 얘! 얘! 얘! 얘! 힘들지도 않더냐 날이 갈수록 무섭도록 닮아가는 우리 매일 복사 후 붙여 넣기로 살다 갈 우리 커다란 기계의 부품으로 삐걱 삐걱 한때는 뜨거웠던 꿈과도 바이 바이 얘! 얘! 얘! 얘! 얘! 얘! 지겹지도 않더냐 얘 얘! 얘! 얘! 얘! 얘! 눈물 나지 않더냐 나만 빼고 모두 알고 있던 걸까 결국 난 특별하지 않다는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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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21 | ||||
길 건너엔 소녀가 살고 있었죠
늘 웃는 얼굴 이었지만 그 미손 모두를 울게 했죠 그녀의 아버지는 바람이었다지요 늘 그녀 곁에 머물 수는 없는 사랑으로 길 건너 내가 닫은 유리 벽 안에 소녀가 나를 보네 나를 보네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그저 벽이 있음에 '다행이다' 라고만 길 건너엔 소녀가 울고 있었죠 늘 웃던 얼굴 그 후로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죠 그녀의 어머니는 하늘이었다지요 늘 닿지 않는 그리움으로 그녀의 가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