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2:53 | ||||
1. 어릴때 어머님이 부르던 그 노래
사람들은 그 노래를 뽕짝이라 부른다 시름많고 설음많던 내 인생 한이되어 내 젊은날 한 청춘을 뽕짝에다 걸었다 남은인생 모든순간 뽕에 다 바치리. 2. 뽕가락 벗삼아서 흘러온 수십년 사랑함도 헤어짐도 뽕짝에다 걸었다 부모형제 처자식을 고향에 두고온체 타향살이 숫한사연 뽕노래에 묻고서 남은인생 모든순간 뽕에 다 바치리. |
||||||
2. |
| 2:59 | ||||
청춘아 내 청춘아 죄 많은 내 청춘아
그날 밤 그 사람을 만난 것이 아니되요 죄없는 그 사람을 못쓰게 하고 보고도 못본채로 돌아서는 내 청춘을 꾸짖어 본다 청춘아 내 청춘아 죄 많은 내 청춘아 못만날 그 사람을 만난 것이 아니되요 봉오리 그 사람의 청춘을 뺏고 비웃고 뿌리치며 다시 차는 내 청춘을 달래어 본다 |
||||||
3. |
| 2:52 | ||||
1.가도 가도 아득한
인생길 눈보라길에 정들면 타향도 좋더라 친구도 사귈탓이라 구비구비 고생구비 서로 돕고 의지해 부귀영화 바랄것이냐 인정으로 살아 가잔다 2.가도 가도 막막한 인생길 눈보라길에 뜻맞아 나가면 좋더라 행복이 따로 없더라 구비 구비 온갖설음 서로 돕고 의지해 이게 정말 인정이더라 이게 정말 사랑이더라 |
||||||
4. |
| 2:45 | ||||
부모형제 이별하고 낯설은 타관에서
어머님의 자장가를 노래하던 그 시절이 슬픔속에 눈물속에 흘러 갑니다 기적소리 울적마다 기적소리 울적마다 그리운 내 고향 고향산천 이별하고 차디찬 타관에서 어머님의 사랑속에 자라나던 그 시절이 구름속에 바람속에 흘러 갑니다 쌍고동이 울적마다 쌍고동이 울적마다 그리운 내 고향 |
||||||
5. |
| 2:38 | ||||
낙화유수 목로에 밤은 깊은데
허물어진 과거가 술잔에 섧다 한숨이냐 연기러냐 외마디 타령 목을 놓아 불러보자 옛날의 노래 수박등을 때리는 궂은 비 소리 동백 기름 소매에 옛날이 간다 한숨이냐 꿈이려냐 종달새 한쌍 가슴 속을 스며든다 강남달 찬가 |
||||||
6. |
| 2:17 | ||||
내가 심은 난초를 내가 꺽을 때
안 가슴이 얼었었다 술도 잔도 얼었었다 한 잘 술에 맺은 사랑 두 잔 술에 헝클으니 불야성 밤사랑이 속절 없고 실없어 달을 보고 웃는다 내가 세운 내 탑을 내가 허물 때 산도 물도 얼었었다 꽃도 새도 울었었다 한 잔 술에 웃던 사랑 두 잔 술에 느껴 우니 온 세상 꽃바람이 울음같이 헛되어 별을 보고 웃는다 |
||||||
7. |
| 2:52 | ||||
1/가련다 떠나련다 어린 아들 손을 잡고
감자 심고 수수 심는 두메산골 내고향에 못살아도 나는좋아 외로워도 나는 좋아 눈물 어린 보따리에 황혼 빛이 젖어드네, 2/세상을 원망하랴 내 아내를 원망하랴 누이동생 혜숙이야 행복하게 살아다오 가도 가도 끝이없는 인생 길은 몇구비냐 유정천리 꽃이피네 무정천리 비가 오네, |
||||||
8. |
| 2:36 | ||||
1/.만포진 구불 구불 육로길 아득한데
철죽꽃 국경선에 황혼이 서리는구나 날이새면 정처없이 떠나갈 양치기 길손 뱃사공 한세상에 뗏목위에 실었다, 2/.낭림산 철죽꽃이 누렇게 늙어간다 당신이 오실날자 강물에 띄워 보냈소 날이새면 지향없이 흘러갈 봄물결 위에 다시야 만날날을 칠성님께 빌었다, |
||||||
9. |
| 2:48 | ||||
1/오늘도 걷는다만은 정처없는 이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네, 선창가 고동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길은 한이 없어라, 2/타관땅 밟아서 돈지 십년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 서린다, 새벽별 찬서리가 뼈골에 스미는데 어데로 흘러가랴 흘러 갈소냐, |
||||||
10. |
| 2:34 | ||||
1/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물항나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소 소리쳤소 이가슴이 터지도록, 2/부엉이 우는산골 나를두고 가는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 묵을 싸서 허리 춤에 달아 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
||||||
11. |
| 3:58 | ||||
도라산 봉우리에 구름만 두둥실 두둥실
가시밭길 사이로 은하수 불빛따라 깊은 사연둔채 바람처럼 가버렸나 너는 가고 나홀로 애통하면서 목이메였다 도라산 돌아돌아 넌 다시 오리라 오리라 도라산 바라보며 너만을 기다려 기다려 소리치면 들릴듯 강건너 너 있는데 가고파 애절해도 갈 수 없어 한이 되네 너는 가고 나홀로 애통하면서 목이 메였다 도라산 돌아돌아 넌 다시 오리라 오리라 |
||||||
12. |
| 2:03 | ||||
[1] 비에젖네 비에젖네 전라도길 일천리가 비에젖네 비에젖네 김제만경 넓은벌에 점찍은듯 돌아앉은 아주까리 그주막이 비에젖네 비에젖네. [2] 달려가네 달려가네 우장없는 그나그네 달려가네 달려가네 비에젖은 그주막집 등글목침 그리워서 밀벙거지 움켜쥐고 달려가네 달려가네, |
||||||
13. |
| 2:52 | ||||
달빛만 고요하게 태자성에 슬픈추억을
바람따라 물결따라 길손을 못가게하네 아~피눈물에 무덤이된 마의태자우리님아 풀벌레울적마다 눈물이젖는구나 태자성 우리님아 은은히 들려오는 장안사의목탁소리만 산을거쳐 물을거쳐 길손을 울려만주네 아~베옷자락 원한이된 마의태자 우리님아 장삼에 삭발하신 스님도 우는구나 태자성우리님아 |
||||||
14. |
| 2:34 | ||||
1/벼슬도 싫다만은 명예도 싫어
정든 땅 언덕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나가 길쌈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 보련다, 2/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길손 건너게 하며 봄이면 버들피리 꺾어 불면서 물방아 도는내력 알아 보련다, |
||||||
15. |
| 2:45 | ||||
1.어머님 아버지 왜 나를 버렸나요
한도 많은 세상길에 눈물만 흘립니다 동서남북 방방곳곳 구름은 흘러가도 생일없는 어린목숨 어디메가 고향이오. ~~~~~~~~~~~~~~~~~~~~~~~~~~~ 2.어머니 아버지 왜말이 없읍나까 모진것이 목숨이라 그러나 살겠어요 그리워라 우리부모 어느메 계시온지 꿈에라도 다시한번 그 얼굴 비쳐주오. ~~~~~~~~~~~~~~~~~~~~~~~~~~~ Accor.Dr.Kim.2009.May.1. |
||||||
16. |
| 2:45 | ||||
1.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내리는 이 밤도 애절구려 능수버들 채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날짜 오시겠오 울던 사람아. 2.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는 물같은 정이었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서는 빌어도 못믿겠오 못믿겠오 울던 사람아. ~~~~Accor.Dr.Kim. 2009.6.21. ~~~~~ |
||||||
17. |
| 2:24 | ||||
1/산이라면 넘어주마 강이라면 건너주마
인생의 가는길은 산길이냐 물길이냐 손금에 쓰인글자 풀지못할 내운명 인심이나 쓰다가자 사는대로 살아보자, 2/얼라며는 얼어주마 녹으라면 녹아주마 인생의 가는길은 봄철이냐 겨울철이냐 그 님도 참 사랑도 믿지못할 세상에 속는 대로 속아보자 이럭저럭 지내보자, |
||||||
18. |
| 2:52 | ||||
1.피리를 불어주마 울지마라 아가야
산넘어 아주까리 등불을 따라 저멀리 떠나가신 어머님이 그리워 너 울면 져녁별이 숨어버린다. 2.자장가 불러주마 울지마라 아가야 울다가 잠이 들면 엄마를 본다 물방아 빙글 빙글 빙글 돌아가는 석양길 날리는 갈대꽃이 너를 찾는다. |
||||||
19. |
| 2:52 | ||||
삼백리 임진강에 울고 가는 저물 새야
송학산에 보초병이 오늘도 서 있구나 서울도 고향이요 평양도 고향인데 철조망이 웬말이냐 휴전선아 가거라 달밝은 임진강에 노를 젖는 뱃사공아 가로막힌 저 산맥은 누구를 원망하나 다 같은 핏줄이요 다 같은 자손인데 국경선이 웬말이냐 휴전선아 가거라 |
||||||
20. |
| 2:30 | ||||
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 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 너는 지켜라 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어지는 네 사랑에는 구름을 걷어 주는 바람이 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