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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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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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 빛 코스모스 눈물젖는 플렛트홈
옷소매를 부여잡고 한없이 우는 고운 낭자여 구름다리 넘어갈 때 기적 소리 목이 메어 잘 있거라 한마디로 떠나가는 삼랑진 달려가는 철로가에 오막살이 양지 쪽에 소꼽장난 하다말고 흔들어주는 어린 손길이 눈에 삼삼 떠오를 때 내 가슴은 서레이어 손수건을 적시면서 울고가는 대구정거장 전봇대가 하나하나 지나가고 지나올 때 고향 이별 부모 이별 한정이 없이 서러워져서 불빛 흐린 삼등 찻간 입김 서린 유리창에 고향 이름 적어보는 이별 슬픈 대전 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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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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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떠난 봄은 왔네
꽃도 피고 새도 울고 아지랑이 가물대는데 날 버리고 떠난 님아 왜 안오시나 궁초댕기 서린 눈물 삼년 석달 기다렷소 더벅머리 그 총각아 내 가슴 알아나 다오 ♬간주 중♪ 제비등에다 봄을 싣고 님이 사는 그 산천을 훨훨 날아 가고나지고 산은 첩첩 물은 용용 아득한 천리 꿈에라도 잊을 건가 내 순정을 버릴 건가 더벅머리 그 총각아 이 가슴 달래주려마 꽃수레 타고 봄은 와서 수양버들 하늘하늘 도랑물은 노래하는데 날 버리고 떠난 님은 소식이 없네 꽃때레기 내 던지고 치마폭에 얼굴 묻고 더벅머리 그 총각이 보고파 눈물만 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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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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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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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눈물이냐 눈물이 이별이냐
날씨 개인 항구에 기적이 울면 뜻맞아 사귄 정이 뜻맞아 사귄 정이 원수로구나 차라리 마음 놓고 떠나 가련다 청춘이 야속하냐 이 몸이 미욱하냐 임도 떠난 부두에 쓰러져 운들 빼앗긴 몸과 마음 빼앗긴 몸과 마음 어이할 소냐 차라리 속은 내가 놀림감 되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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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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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자 꽃서울 춤추는 꽃서울
아카시아 숲 속으로 꽃마차는 달려간다 하늘은 오렌지색 꾸냥의 귀걸이는 한들한들 손풍금 소리 들려온다 방울소리 들린다 ♬간주 중♪ 울퉁불퉁 꽃서울 꿈꾸는 꽃서울 알곰삼삼 아가씨들 콧노래가 들려온다 한강 물 출렁출렁 숨쉬는 밤하늘엔 별이 총총 색소폰 들려온다 노랫소리 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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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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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치마 씻은 손에 받은 임 소식은
전선의 향기 품고 그대의 향기 품어 군사우편 적혀있는 전선 편지에 전해주는 배달부가 사립문도 못 가서 복받치는 기쁨에 나는 울었소 ~간 주 중~ 돌아가는 방앗간에 받은 임 소식은 충성의 향기 품고 그대의 향기 품어 군사우편 적혀있는 전선 편지에 옛 추억도 돌아갔소 얼룩진 한자 두자 방앗간의 수레도 같이 울었소 행주치마 씻은 손에 받은 임 소식은 전선의 향기 품고 그대의 향기 품어 군사우편 적혀있는 전선 편지에 전해주는 배달부가 사립문도 못 가서 복받치는 기쁨에 나는 울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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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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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는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러워 우는구나 그래도 대답없이 슬피 우는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간주 중♪ 고향길이 틀 때까지 국제시장 거리에 담배장사 하더라도 살아 보세요 정이 들면 부산항도 내가 살던 정든 산천 경상도 아가씨가 두 손목을 잡는구나 그래도 뼈에 맺힌 내 고향은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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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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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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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차는 가자고 소리소리 기적소리 우는데
옷소매 잡고서 그님은 몸부림을 치는구나 정 두고 어이 가리 애처로운 이별길 낙동강 굽이굽이 물새만 운다 눈물어린 경부선 떠나는 가슴에 눈물눈물 서린 눈물 고일 때 새파란 시그널 불빛도 애처로운 이 한밤아 마지막 인사마저 목이 메어 못할 때 쌍가닥 철길 위에 밤비만 젖네 울고 가는 경부선 아득한 추풍령 고개고개 눈물고개 넘을 때 희미한 차창에 그 얼굴 떠오르네 비치네 기차도 애처럽게 흐느끼듯 달릴 때 새빨간 님의 순정 가슴에 젖네 비 내리는 경부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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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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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부른다 환희에 빛나는 숨쉬는 거리다
미풍은 속삭인다 불타는 눈동자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거리의 사랑아 휘파람을 불며 가자 내일의 청춘아 바다는 부른다 정열에 넘치는 청춘의 바다여 깃발은 펄렁펄렁 바람에 좋구나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바다의 사랑아 희망봉 멀지 않다 행운의 뱃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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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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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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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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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야 항구야 항구야 (헤이 헤이)
우리들은 마도로스다 항구를 떠도는 몸이 사랑도 미련도 해야 만 한다 들어라 이 술잔 너도 함께 들어라 내일은 어느 바다 어느 항구에다 배닻줄을 던질 것이냐 인천항 떠나서 싱가폴 (헤이 헤이) 우리들은 마도로스다 뱃길이 거칠다만은 우리는 바다의 날고 기는 용사 불어라 바람아 닥치어라 파도야 저 멀리 깜박이는 등대를 찾아 뱃고동을 울릴 것이냐 항구야 항구야 항구야 (헤이 헤이) 우리들은 마도로스다 항구를 떠도는 몸이 사랑도 미련도 해야 만 한다 들어라 이 술잔 너도 함께 들어라 내일은 어느 바다 어느 항구에다 배닻줄을 던질 것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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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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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도 사막의 길 꿈속에서도 사막의길
사막은 영원의 길 고달픈 나그네 길 낙타 등에 꿈을 싣고 사막을 걸어가면 황혼의 지평선은 고달픈 나그네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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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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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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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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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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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추밭에 북실이도 외양깐에
송아지도 잘있거라 하직하고 복돌이는 떠나는데 어머님은 무명수건 눈물을 적시면서 아들따라 오십리길 한사코 오시었소 2. 옥분이의 손을 바고 목메이던 그날밤은 가랑비만 소리없이 옷소매를 적시었네 염낭줌치 쥐어주며 돌아선 우물터에 수양버들 잎마리도 눈물을 흘리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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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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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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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라 마지막 잔이다 날이 새면 이 항구도 이별이란다.
갈매기 비에 젖어 날기 싫어 울고 있다. 하룻밤 풋사랑이 왜 이다지도 나를 울리나 잘 있거라 잘 있거라 미련두고 나는 간다 2. 들어라 마지막 잔이다 네가 있는 이 항구도 이별이란다 이별로 나눈 술잔 눈물젖어 넘쳐난다 하룻밤 풋사랑이 왜 이다지도 나를 울리나 잘 있거라 잘 있거라 서름 두고 나는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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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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