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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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42 | ||||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길에 정 일랑 두지 말자 미련 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길에 정 일랑 두지 말자 미련 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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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2 | ||||
미련없이 내뿜는 담배연기 속에
아련히 떠오르는 그여인의 얼굴을 별마다 새겨보는 별마다 새겨보는 아아 아아 진고개 신사 헝클어진 머리를 쓸어 올리며 언젠가 불러주던 그 여인의 노래를 소리없이 불러보는 소리없이 불러보는 아아 아아 진고개 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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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24 | ||||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가진들 들려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데나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그리 고울까 아~~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떼 버들밭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 것 한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불 때 나는 좋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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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2 | ||||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얌전한 몸매의 빛나는 눈 고운 마음씨는 달덩이 같이 이 세상 끝까지 가겠노라고 나하고 강가에서 맹세를 하던 이 여인을 누가 모르시나요. ~간 주 중~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부드런 정열의 화사한 입 한번 마음 주면 변함이 없어 꿈 따라 님 따라 가겠노라고 내 품에 안기어서 맹세를 하던 이 여인을 누가 모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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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7 | ||||
당신 생각에 부풀은 이 가슴
살짜기 살짜기 살짜기 옵서예 달 밝은 밤에도 어두운 밤에도 살짜기 살짜기 살짜기 옵서예 바람이 불거나 눈비가 오거나 살짜기 살짜기 살짜기 옵서예 꿈에도 못잊을 그리운 님이여 살짜기 살짜기 살짜기 옵서예 ~ 간 주 중 ~ 당신 그리워 사무친 이 가슴 살짜기 살짜기 살짜기 옵서예 외로운 밤에도 쓸쓸한 밤에도 살짜기 쌀짜기 살짜기 옵서예 바람이 불거나 눈비가 오거나 살짜기 살짜기 살짜기 옵서예 잠시도 못잊을 보고픈 님이여 살짜기 살짜기 살짜기 옵서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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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35 | ||||
진정이라면 진정이라면
정말 정말 진정이라면 여자의 불같은 가슴을 열어 나에게 단 하나 생명과 같은 사랑을 그대에게 바치련만은 순정을 멍들인 검은 손톱이 이다지 상처만 남겨놓았나 진정이라면 진정이라면 정말 정말 진정이라면 이 하늘 끝에서 저 세상까지 그대는 영원한 천사와 같이 그대를 따라서 날아가련만 지축을 때리는 모진 광풍에 어지타 날개만 꺾어 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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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46 | ||||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거리마다 물결이 거리마다 발길이 휩쓸고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거리마다 물결이 거리마다 발길이 휩쓸고 지나간 허황한 거리에 눈을 감고 걸어도 눈을 뜨고 걸어도 보이는 것은 초라한 모습 보고 싶은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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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44 | ||||
내 이름은 경상도 울산 큰 애기
상냥하고 복스런 울산 큰 애기 서울간 삼돌이가 편지를 보냈는데 서울에는 어여쁜 아가씨도 많지만 울산이라 큰 애기 제일 좋데나 나도야 삼돌이가 제일 좋더라 내 이름은 경상도 울산 큰 애기 다정하고 순직한 울산 큰 애기 서울간 삼돌이가 편지를 보냈는데 성공할날 손꼽아 기다리어 준다면 좋은선물 한 아름 안고 온데나 그래서 삼돌이가 제일 좋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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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17 | ||||
조기를 담뿍잡아
기폭을 올리고 온다던 그배는 어이하여 아니오나 수평선 바라보며 그이름 부르면 갈매기도 우는구나 눈물의 연평도 태풍이 원수더라 한많은 사라호 황천간 그얼굴 언제다시 만나보리 해저문 백사장에 그모습 그리면 등대불만 깜박이네 눈물의 연평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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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31 | ||||
말없는 그 사내 쌀쌀한 그 사내
인정도 없는 그 사내가 나를 울려요 사랑도 모르는 목석같은 사내 미남도 아닌 그 사내가 나를 울려요 목석같은 그 사내가 나를 울려요 사랑을 할땐 누구나 바보가 되지요 그것도 모르는 그 사내 정말 바보야 말없는 그 사내 쌀쌀한 그 사내 인정도 없는 그 사내가 나를 울려요 목석같은 그 사내가 나를 울려요 ~ 간 주 중 ~ 사랑을 할땐 누구나 바보가 되지요 그것도 모르는 그 사내 정말 바보야 말없는 그 사내 쌀쌀한 그 사내 인정도 없는 그 사내가 나를 울려요 목석같은 그 사내가 나를 울려요 나를 울려요 나를 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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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47 | ||||
떠나갈 사람앞에 헤어질사람앞에
정든님이 울고있네 운다고아니가고 잡는다고 머물소냐 가야할 길이라면 말없이보내리라 고동소리 징소리가 내가슴을때려놓고 매정하게 떠나가는 무정한그사람아 온다는기약없이 간다는 인사없이 정든님이 울고있네 가는마음 보내는 마음 그 심정은 일반인데 어이해이 다지도 서러운 이별길에 바람소리 파도소리 내가슴을 찢어놓고 야멸차게 떠나가는 정없는 그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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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02 | ||||
여보소 그런 말씀
행여 하지 마시요 여보소 남의 말을 너무 하지 마시요 이래뵈도 내 기분엔 저 잘난 맛에 사는게 인생인데 남의 말을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맙시다 여보소 그런 말씀 행여 하지 마시요 여보소 남의 말을 너무 하지 마시요 그래뵈도 그 사람도 그 사람대로 뻐기는 인생인데 남의 말을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맙시다 여보소 그런 말씀 행여 하지 마시요 여보소 남의 말을 너무 하지 마시요 뭣이 어째 너도 나도 따지고 보면 똑같은 인생인데 남의 말을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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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13 | ||||
푸라타나스 향기 퍼지는 그늘을 거쳐서
달린다 달려간다 젊은 꿈을 싣고서 즐거운 일요일이여 꽃구름이 뭉게뭉게 떠오르는 지평선을 연분홍의 로맨스를 가슴에다 안고서 청춘의 꽃수레는 행복을 싣고서 달려서 간다 아까시아가 줄지어 섰는 거리를 거쳐서 달린다 달려간다 검은 머리 날리며 숨쉬는 젊은 가슴아 파랑새가 조잘조잘 노래하는 언덕길을 연보라색 브라우스 바람결에 날리며 사랑의 꽃수레는 희망을 싣고서 달려서 간다 버들잎 푸른 맑은 시냇물 개울을 거쳐서 달린다 달려간다 젊은 노래 싣고서 가슴도 푸른 날이여 언니들도 즐거워라 동생들도 정다워라 다람쥐가 꿈을 꾸다 달아나는 숲으로 청춘의 꽃수레는 노래를 싣고서 달려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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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43 | ||||
쥐구멍도 볕들 날 있소 하 하 하 하
돈없다 괄세마오 무정한 아가씨 캄캄한 쥐구멍도 볕들 날 있소 모를 건 사람의 팔자라고 하는데 그렇게 쌀쌀할 건 없지 않겠소 돈이란 돌고 돌아 없다도 있는데 세상을 그 뉘라서 알 수 있갔소 꽃이란 시들면 아무 소용없는데 무정한 아가씨들 괄세를 마소 하 하 하 하 하 하 하 ~ 간 주 중 ~ 쓰쓰베이 뚜뚜뚜뚜세이 뚜뚜뚜 빠비 베뚜띠 싸쑤싸쑤 싸쑤싸쓰쓰쓰디 빠부다뜨뜨 뜨뜨드다떼 다떠디데다뚜디 그렇게 쌀쌀할 건 없지 않겠소 돈이란 돌고 돌아 없다도 있는데 세상을 그 뉘라서 알 수 있갔소 꽃이란 시들면 아무 소용없는데 무정한 아가씨들 괄세를 마소 하 하 하 하 하 하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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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39 | ||||
1.대장군 잘있거라 다시보마 고향산천 과거보러 한양천리 떠나가는 나그네의 내낭군
알상급제 천번만번 빌고빌며 청도새 안장위에 실어주던 아~~~ 아~~~ 엽전열닷냥 2.어젯밤 잠자리에 청용꿈을 꾸었더라 청도새야 흥겨워라 풍악따라 소리쳐라 금방에 이름걸고 금의환향 그날에는 무엇을 낭자에게 사서가리 아~~~ 아~~~엽전열닷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