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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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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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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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기침소리는 하늘의 별들을 떨어뜨리고
지상의 나는 치마폭으로 추락한 보석들을 줍는다 치마폭에는 또 하나의 하늘 흰구름이 흐르고 붙박이 새가 날고 은박으로 수놓는 가을이 있꼬 나는 내 하늘의 가을의 왕이더니라 왕관의 그 어즈러운 보석처럼 내 이마위에서 찬란하게 부서지는 소멸 님의 기침소리가 님의 기침소리가 하늘의 별들을 하나씩 떨어뜨릴때마다, 떨어뜨릴때마다 지상의 나는, 지상의 나는 추락한 그리움들을 줍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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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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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차다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날으는 애닯은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아닐까. 부칠 곳 없는 정열을 가슴 깊이 감추이고 찬바람에 빙그레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그대는 신의 창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의 소곡. 또한 나의 적은 애인이니 아아, 내 사랑 수선화야! 나도 그대를 따라 저 눈길 걸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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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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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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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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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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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제야 열리는가 하늘 저 쪽에
청자빛 푸른 동안 나의 강산이 긴 세월 기다렸다 너를 위하여 자유를 찾는 얼굴 슬픈 모습아 아, 눈에 보인다 언제나 오려는가 그리워라 보고픈 사람 손잡을 그 날까지 2. 허구한 오랜 세월 아픈 나날들 그리던 부모형제 슬픈 영혼들 얼마나 찾았을까 자유의 나라 다시는 욕된 역사 없게 하리라 아, 눈에 보인다 언제나 오려는가 그리워라 보고픈 사람 손잡을 그 날까지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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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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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불어 불어 청산을 가고
냇물은 흘러 흘러 천리를 가네 냇물따라 가고 싶은 나의 마음은 추억의 꽃잎을 따며 가는 내 마음 아,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발길마다 밟히는 너의 그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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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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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녁 노을처럼
한없이 사라진 애틋한 꿈이어 아름다운 첫 사랑 서로 귀를 붉히면서 서로 손을 마주잡고 사과밭 꽃 그늘 아래 다소곳이 고개숙여 꿈꾸며 함께 거닐던 그 날의 추억이어 2. 흰 구름처럼 속절없이 사라진 애틋한 꿈이어 이제 그와 나 사이에 구만리가 가로 막혀 영영 못 만날지라도 어이 그대를 잊으랴 아름다운 첫 사랑 애틋한 추억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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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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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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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떠난 마음의 빈자리 아플지라도
숨막히는 이별을 말하지 않으리 그대 떠난 마음의 빈자리 아플지라도 나에게 잠들게 하라 너의 그림자를 여기로 불어오는 바람 서러웁고 저기서 울리는 종소리 외로워도 가만히 견디며 들으리라 커다란 기쁨은 아픔 뒤에 오는 것 흐르는 강가에 마음은 설레도 말하지 않으리라 이별의 뜻을 여기로 불어오는 바람 서러웁고 저기서 울리는 종소리 외로워도 가만히 견디며 들으리라 커다란 기쁨은 아픔 뒤에 오는 것 흐르는 강가에 마음은 설레도 말하지 않으리라 이별의 뜻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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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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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의 강 넘어 우리 사랑은 눈물 속에 흔들리는데 얼 만큼 나 더 살아야 그대를 잊을수 있나 한마디 말 이 모자라서 다가설 수 없는 사람아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가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요 -간주중-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가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요 당신은 나의 남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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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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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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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어린 호숫가 조용히 거닐며
옛추억에 잠기어 그대를 그리네 거울 같은 호숫가에 총총한 별무리 잔잔한 물결위에 달빛 한가로워 침묵에 잠긴 채 말없는 호수여 내노래 메아리져 퍼진다 내가슴에 퍼진다 한없이 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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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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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이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익는 오월이면 보리내음새 어느것 한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때 나는 좋대나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그리 고울까 금잔디 넓은 들엔 호랑나비떼 버들가지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 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 불때 나는 좋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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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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