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oustic – 이티 >
어쿠스틱을 노래하는 가요계의 완소남, 이티
어느 한가한 오후, 저절로 흥얼거려 나온 가벼운 멜로디이거나…
혹은 밤샘 고민의 반복 끝에 탄생된 고뇌의 멜로디이거나…
이티의 음악은 이 두 가지가 공존한다.
지독한 외로움을 노래하고 있지만 이티는 이를 결코 어둡거나 심각하게 표현하지 않는다. 오히려 외로움의 상처를 더 이상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담담하게 노래하고 있다. 오랜 외국 생활을 해온 이티는 보다 자연스럽고 이국적인 감성을 앨범 곳곳에 담아내고 있다. 이티의 훈훈한 외모 만큼이나 담백하고 내츄럴한 가창력은 튀지 않고 음악에 편안하게 묻어나 음악 그 자체이다. 한창 유행하고 있는 가요계의 일렉트로닉 열풍으로 대중의 귀가 어지러운 이 때, 이티의 서정적이고 감동적인 음악은 더욱 값지게 다가온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