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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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1:31 | ||||
발길을 돌리려고 바람부는 대로 걸어도
돌아서지 않는 것은 미련인가 아쉬움인가 가슴에 이 가슴에 심어준 그 사랑이 이다지도 깊은 줄은 난 정말 몰랐었네 아~~~아~~~ 아~~~아~ 진정 난 몰랐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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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0:46 | ||||
가다말다 돌아서서 아쉬운 듯 바라본다
미련없이 후회없이 남자답게 길을 간다 눈물을 감추려고 하늘을 보니 정처없는 구름나그네 어디로 가는걸까 아무말도 하지않고 부는 바람 새소리에 고개너머 님 찾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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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1:02 | ||||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메어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헤메이던 긴긴날의 꿈이였지 언제나 말이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쳐 슬퍼하며 가는길을 막아섰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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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1:24 | ||||
오동잎 한잎두잎 떨어지는 가을밤에
그 어디서 들려오나 귀뚜라미 우는 소리 고요하게 흐르는 밤의 적막을 어이해서 너만은 싫다고 울어대나 그 마음 서러우면 가을바람 따라서 너의 마음 멀리멀리 띄워보내 주려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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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0:53 | ||||
믿어도 되나요 당신의 마음을
흘러가는 구름은 아니겠지요 믿어도 되나요 당신의 눈동자 구름속의 태양은 아니겠지요 사랑한단 그 말 너무 정다워 영원히 잊지를 못해 철없이 믿어버린 당신의 그 입술 떨어지는 앵두는 아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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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1:18 | ||||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던 그 배는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쉬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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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1:02 | ||||
1. 아 산이 막혀 못오시나요 아 물이 막혀 못오시나요
다 같은 고향당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막혀 원한 천리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38선을 탄한다 2. 아 꽃필 때나 오시려느냐 아 눈 올 때나 오시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 넘는 고갯길 산새도 나와 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3. 아 어느 때나 처지려느냐 아 어느 때나 없어지려는가 삼팔선 세글자를 누가 지었소 이다지 고개마다 눈물이던가 손 모아 비나이다 손 모아 비나이다 38선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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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0:57 | ||||
휴전선 달빛아래 녹슬은 기찻길
어이해서 피빛인가 말좀 하렴아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 잃은 서러움을 녹슬은 기찻길아 어버이 정그리워 우는 이 마음 대동강 한강물은 서해에서 만나 남과 북의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잃은 서러움을 녹슬은 기찻길아 너처럼 내 마음도 울고있는 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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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0:55 | ||||
1. 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올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 턱을 넘어오던 그날밤이 그리웁구나 2. 맨드라미 피고지고 몇해이런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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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0:45 | ||||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해요 다시 못 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 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반복>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 잊을 이 자식의 금의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님이 드디어 이 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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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0:55 | ||||
<짝사랑> 노래:고복수
1.아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율에 아롱 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2.아아~ 뜸북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잊어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녁에 떨고 있는 임자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 살랑 맴을 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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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1:00 | ||||
타향 살이 몇 해던가
손 꼽아 헤어보니 고향 떠난 십 여년에 청춘만 늙어 부평 같은 내 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 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 쪽 고향 앞에 버드나무 올 봄도 푸르련만 버들 피릴 꺽어 불던 그 때는 옛날 타향이라 정이 들면 내 고향 되는것을 가도 그만 와도 그만 언제나 타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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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1:07 | ||||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아씨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깊은밤 조각들은 흘러가는데 어찌타 옛상처가 새로워질까 못오는 님이면 이마음도 보낼것을 항구의 맺은사랑 목포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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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1:02 | ||||
영산강 안개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 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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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1:11 | ||||
갈매기 바다위에 날지 말아요
연분홍 저고리에 눈물짓는데 저 멀리 수평선에 흰 돛대 하나 오늘도 아- 가신님은 아니 오시네 모래위에 쓴 글자 애처러워요 파돗물이 스쳐가면 흔적도 없이 저 멀리 수평선에 고동이 운다 오늘도 아- 가신님은 소식이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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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1:04 | ||||
1.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
저 하늘 저 산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 몸 꿈에 본 내 고향이 마냥 그리워 2. 고향을 떠나온 지 몇몇 해던가 타관 땅 돌고 돌아 헤매는 이 몸 내 부모 내 형제를 그 언제나 만나리 꿈에 본 내 고향이 차마 못 잊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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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1:05 | ||||
용두산아 용두산아 꽃피던 용두산아
임의 더운 손길 잡고 맹세하던 젊은 그 날 한계단 두계단 헤어보던 돌계단에 사랑하고 정다웁던 그 사람은 어딜가고 나그네된 내 그림자 외로워 외로워 아~ 추억의 운다 2. 용두산아 용두산아 못 잊을 용두산아 인정 따라 세월 따라 변하는게 사랑이냐 한계단 두계단 일백 구십 사계단에 변치 말자 맹세하던 그 사람은 간 곳 없고 돌아서는 이 발길이 서러워 서러워 아 ~ 추억의 용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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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0:48 | ||||
미아리 눈물 고개 님이 넘던 이별 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 못 뜨고 헤매일 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 손 꽁꽁 묶인 채로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 많은 미아리 고개 간 ~ 주 ~ 중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 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 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하오 십년이 가고 백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울고 넘던 이 고개여 한 많은 미아리 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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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1:11 | ||||
두형아 내동생아 너있는곳 어데냐
너를잃은 부모님은 잠못들고 운단다 동에가도 네가없고 네가 없고 서에가도 너없으니 낯선사람 정을붙여 엄마생각 잊었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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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1:31 | ||||
구름도 울고 넘는 울고 넘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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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 0:58 | ||||
한많은 강가에 늘어진 버들가지는
어젯밤 이슬비에 목메어 우는구나 떠나간 그님은 언제나 오려나 기나긴 한강줄기 끊임없이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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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 1:26 | ||||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고향
만나면 즐거웠던 외나무-다리 그리운 내 사랑아 지금은 어데 새파란 기슴속에 간직한 꿈을 못잊을 세월속에 날려 보내리 어여쁜 눈섭달이 뜨는 내고향 둘이서 속삭이던 외나무다리 헤어진 그날밤아 추억은 어디 싸늘한 별빛속에 숨은 그 님은 괴로운 세월속에 어이 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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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 1:10 | ||||
24. |
| 0:58 | ||||
벼슬도 싫다마는 명예도 싫어
정든 땅 언덕 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쌈을 메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보련다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며 봄이면 버들피리 꺾어 불면서 물방아 도는 역사 알아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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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 1:10 | ||||
<홍도야 울지마라> 노래:김영춘
1.사랑을 팔고사는 꽃 바람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마라 오빠가 있다 아네의 나갈길을 너는 지켜라 2.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네 사랑에는 구름을 거둬주는 바람이 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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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 1:06 | ||||
비 내리는 덕수궁 돌담장 길을
우산 없이 혼자서 거니는 사람 무슨 사연 있길래 혼자거닐까 저토록 비를 맞고 혼자거닐까 밤비가 소리 없이 내리는 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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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 1:00 | ||||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는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찾아 가거라 흐르는 주막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물에 비치는 물에 비치는 항구 찾아 가거라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넘어서 정처없는 단봇짐에 꽃비가 온다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꽃 피는 유자꽃 피는 항구 찾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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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 0:51 | ||||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잘가세요 잘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기적이 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 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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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 0:37 | ||||
1. 밤차는 가자고 소리소리 기적소리 우는데
옷소매 잡고서 그임은 몸부림을 치는구나 정두고 어이가리 애처로운 이발길 낙동강 굽이굽이 물새만 운다 눈물어린 경부선 2. 떠나는 가슴에 눈물눈물 서린눈물 고일때 새파란 시그넬 불빛도 애처로운 이 한밤아 마지막 인사마저 목이메어 못할때 쌍가닥 철길위에 눈물만 젖네 울고가는 경부선 3.아득한 추풍령 고개고개 눈물고개 넘을때 희미한 차장의 그얼굴 떠오르며 비치네 기차도 애처로이 허덕지덕 달릴때 새빨간 임의순정 가슴에젖네 비내리는 경부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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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 1:22 | ||||
아메리카 타국 땅에 차이나 거리
란탄 등불 밤은 깊어 바람에 깜빡깜빡 라이 라이 호궁이 운다 라이 라이 호궁이 운다 검푸른 실 눈섭에 고향 꿈이 그리워 태평양 바라 보면 꽃 구름도 바람에 깜빡 깜빡 깜빡 깜빡 깜빡 깜빡 깜빡 아....... 애달픈 차이나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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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 0:46 | ||||
봄이 오는 아리랑 고개 님이 오는 아리랑 고개
가는 님은 밉상이요 오는 님은 곱상이라네 아리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님 오는 고개 넘어 넘어도 우리 님만은 안 넘어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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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 0:40 | ||||
반짝이는 별빛아래
소근소근 소근대는 그날밤 천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 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 걸고 바친 순정 모질게도 밟아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단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달이 잠긴 은물결이 살랑살랑 살랑대는 그날밤 손가락 걸며 이별 말자고 울며불며 맹세한 님아 사나이 벌판 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사랑에 취해 있나 언니들 님아 꺽어진 장미화야 봄바람에 실버들이 하늘하늘 하늘대는 그날밤 세상끝까지 같이가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불을 뿜는 그 순정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행복에 잠겨 있나 야멸찬 님아 깨어진 거문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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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 0:42 | ||||
얼이 풀려서 물위에 흐르니
흐르는 물위에 겨울이 간다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허으리 노를 저어라 응- 봄맞이 가자 시내가 수양버들 실실이 늘어져 흐르는 물위에 봄편지 쓴다 어야 디야 어야 디야 어허으리 노를 저어라 응- 봄맞이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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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 0:47 | ||||
1. 저고리 고름 말아쥐고서 누구를 기다리나 낭랑 십팔세
버들잎지는 앞 개울에서 소쩍새 울기만 기다립니다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새가 울기만 하면 떠나간 그 옛임이 다시온대요 2. 팔짱 끼고 돌부리 차며 누구를 기다리나 총각이십세 송아지 매논 뒷산넘어서 가신님 올때만 기다립니다.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새가 울기만 하면 풍년이 온대요 풍년이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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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 0:36 | ||||
1.에헤 금강산 일만일철봉마다 기암이요
한라산 높아높아 속세를 떠났구나 에헤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아 명승에 이강산아 자랑이로구나 2.에헤 석룰암 아침경은 못보면 한이되고 해운대 저녁달은 볼수록 유정해라 에헤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아 명승에 이강산아 자랑이로구나 3.에헤 백두산 천지간에 백학이 춤을 추고 압록강 여울에는 땜목이 경이로구나 에헤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아 명승에 이강산아 자랑이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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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 0:35 | ||||
넓다란 밀짚모자 옆으로쓰고
휘파람 불며불며 양떼를 몰고 포플라 그늘에 앉아쉬며 종달새는 지지배배 노래를 불러라 불러라 젊은이의 노래를 저멀리 산마루에 타오르는 흰구름도 춤을 추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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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 0:46 | ||||
비단물결 꽃물결에 넘실대는 수평선
망원경 목에걸고 기타치는 털보선장 아롱다롱 네온불빛 돌아가는 이항구야 잘있거라 정든내님아 꽃다발을 던져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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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 1:09 | ||||
1. 황성옛터에 밤이되니 월색 만 고요해
폐허에 설운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아 가엾다 이내몸은 그무엇 찾으려고 덧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있노라 2.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 못이뤄 그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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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 1:00 | ||||
거치른 세상바다 물결만 드높은데
이 어린 가슴 속에 원한이 맺힙니다 괴롭고 애달픈 인생의 가시밭길 울면서 헤매어도 인정은 박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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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 1:22 | ||||
1.아무도 날찾는 이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단풍잎만 채곡 채곡 멀어져 쌓여 있네 세상에 버림받고 사랑마저 물리친 몸 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나홀로 재생의 길 찾으며 외로이 살아 가게 2.아무도 날찾는 이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풀벌레만 애처로이 밤새워 울고 있네 행운의 별을 보고 속삭이던 지난날의 추억을 더듬어 적막한 이한밤에 임뵈올 그날을 생각하며 쓸쓸히 살아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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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 0:53 | ||||
산에 산에 꽃이 피네 들에 들에 꽃이 피네
봄이 오면 새가 울면 님이 잠든 무덤가에 너는 다시 피련만은 님은 어이못오시는가 산유화야 산유화야 너를 잡고 내가 운다 산에 산에 꽃이 지네 들에 들에 꽃이지네 꽃은 지면 피련만은 내 마음은 언제피려나 가는봄이 무심하냐 지는 꽃이 무심 하더냐 산유화야 산유화야 너를 잡고 내가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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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 0:59 | ||||
남쪽나라 바다멀리 물새가 날으고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는데 뽕을 따는 아가씨들 서울로 가네 정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이냐 찔레꽃이 한잎 두잎 물위에 날으면 내 고향에 봄은 가고 서리도 찬대 이 바다에 정든 사람 어디로 가고 전해오던 흙 냄새를 잊었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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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 1:16 | ||||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또 다시 꿈 같도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담소화락에 엄벙 덤벙 주색잡기에 침몰하랴 세상만사를 잊었으면 희망이 족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