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 3집 `Sound-G`의 마지막 여정이 시작된다.
10월 29일, 올 여름 걸그룹 열풍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했던 브라운아이드걸스가 후속곡 `Sign(싸인)`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발표한다.
선공개 했던 `캔디맨`, 타이틀곡인 `아브라카다브라`에 이어 3집 `Sound-G`의 마지막 여정인 후속곡 `싸인`은 비트감이 있으면서도 감정이 잘 전달되는 `이모셔널댄스(Emotional Dance)`라고 명명 할 수 있는 장르의 곡이다.
`아브라카다브라`, `L.O.V.E.`, `My Style`의 콤비인 이민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의 곡으로 비트는 숨가쁘고 멜로디는 흐느끼는, 달콤한듯 하지만 서늘한 감정이 느껴지는 멜로디 라인과 세련되고 긴장감 있는 업템포의 비트가 공존하는 독특한 느낌의 곡이다.
특히, 이별을 앞에 둔 심정을 감각적인 문구와 기호(./dot)로 표현한 가사가 멜로디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아브라카다브라`에 이은 대박 히트를 예고하고 있다.
이전의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이모셔널댄스`곡 들과 마찬가지로 쉬운듯 들리지만 가창력과 표현력이 요구되는 브라운아이드걸스만이 할 수 있는 유니크한 스타일의 곡이기도 하다.
이어지는 분위기 있는 발라드곡 `잠에 취해`는 록밴드 ‘이브’와 ‘스프링쿨러’의 프로듀서인 ‘G-고릴라’의 작품이다.
슬로우 템포의 락발라드 곡으로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들이 파트별로 독백하는 구성을 가지고 있어 멤버들 각각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감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앨범에는 이 외에도 ‘프렉탈(Fraktal)’이 편곡해서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선보였던 타이틀곡 ‘아브라카다브라’의 리믹스 트랙과 ‘전자맨’이 편곡한 후속곡 ‘싸인’의 리믹스 트랙이 수록되어 이 곡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L.O.V.E’ 이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음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조영철 프로듀서가 기획단계부터 세단계에 걸친 발매와 3장의 CD라는 큰 계획으로 출발한 3집 ‘Sound-G’의 이번 리패키지 앨범은 후속곡 ‘싸인’을 포함하여 5트랙을 수록한 미니앨범 형태로 발매 되지만 기존의 ‘Sound-G’ 2CD와 이번 리패키지를 합체하여 비로서 3집 ‘Sound-G’가 완성되는 매우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싱글과 미니앨범이 대세인 가요시장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인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최근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나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트랜드세터’ 다운 모습을 보이며 데뷰 이래 최고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이번 ‘싸인’에서는 어떤 퍼포먼스와 어떤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또 한번 한국 대중음악의 지각변동을 이끌고 갈지 큰 기대가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