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 : “ 김현식 과 봄여름가을겨울”, “사랑과 평화”, “빛과 소금” 사운드의 주역을 담당했던 지성파 뮤지션으로서 “샴푸의 요정” “그대 떠난 뒤”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등으로 이미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Singer-Song Writer, Bassist 겸 Arranger 이다. Kio 의 Romanticism 가득한, 아름답고 감성이 풍부한, 작품과 전자음악 전문가 Hodge 의 Electronic Sound 의 아름다운 조화로 탄생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사운드.
Hodge : 초등학교 재학 중 독일로 이민을 가서 20년 동안 살며 음향을 공부하고 다양한 밴드에서 연주를 했다. 귀국 후 “ 윤도현 밴드”를 조직하고 2집까지 건반과 프로듀싱을 담당했었고 이후 “ 한상원 밴드”를 거쳐서 “긱스”의 멤버로 활동했다. 그 밖에도 “My Father”와 “오세암” 등의 영화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한 바 있고 2000년 “서울 아셈 개막식”의 사운드 퍼포먼스를 담당하였다.
키보드연주와 시퀀싱, 사운드디자인, 음향 등을 담당하고 있다.
서로에 대해서 소문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음악적인 첫 만남은 2003년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 소금”의 공연인 “내 生愛 단 한번 뿐인 concert” 였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세션키보드 연주자였던 “ 강호정 ”과 “ 장기호 ”는 공연연습 때부터 서로에 대한 관심이 컸다. “ 강호정 ”은 “ 장기호 ”의 세련된 작곡과 낭만적인 편곡에 매료 되었고 “ 장기호 ”는 “ 강호정 ”의 세련된 사운드 감각과 리듬컨셉에 마음이 끌렸다. 공연을 치루고 한 동안 같이 작업을 하지는 않았지만 서로에 대한 호감은 남아있었다. 무엇보다도 두 사람의 공통점은 감성적인 음악을 추구하고 만들지만 작업하는 과정에서 만큼은 지극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라는 것이다. 몇 년 후 두 사람은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의 전임교수로 다시 만났다. 학교에서 자주 얼굴을 마주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음악을 함께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이 앨범의 작업이 운명처럼 시작됐다.
이번 작업을 통하여 두 사람은 천생연분인 듯 서로의 약점을 채워줄 수 있는 존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 장기호 ”의 낭만적이지만 철저한 음악이론을 바탕으로 한 곡들에 같이 편곡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 강호정 ”의 Trendy하고 세련된 사운드 감각으로 소리와 리듬이 만들어졌다. 음악작업이 이렇게도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두 사람은 서로 오랜만에 체험하는 것이었다.
또한 두 사람만의 음악과 함께 주변에 있는 뛰어난 뮤지션들의 도움이 컸다. “사랑과 평화”의 보컬이자 퍼커셔니스트 “ 이철호 ”의 Energetic 하며 Rhythmical 한 스캣솔로, 보컬리스트 “이정표”의 너무나도 정확하면서도 감성적인 표현, 완벽에 가까운 연주의 “ 황이현 ”, 대가들의 선율을 연상케 하는 “ 손성재 ”의 색소폰, 까다로운 주문에도 전혀 흔들림 없는 피아니스트 “이선지”의 정교한 피아노와 “한충완”의 두뇌와 감성이 겸비된 Electric 피아노 솔로 등이 그것이다.
이 앨범은 무엇보다도 자신들이 진정 하고 싶은 음악적 의도로 채웠다고 한다. 지금의 편협적인 음반시장 상황 속에서 긴 세월 동안 음악을 공부하고 경험한 기성세대의 음악가들이 자신들과 성인대중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격 음악인 "Adult Contemporary Music"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만들었다.
또한 이 앨범은 거의 모든 녹음작업이 “매킨토시 노트북”으로 이루어 졌으며 이 앨범의 작업 기록 등을 공개하여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제자들,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 Kio & Hodge 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미래 지향적인 사운드 창조와 함께 재능 있는 젊은 뮤지션들의 프로듀싱에도 참여하여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
1. 내게 남은 것 (One Thing Left. feat Lee Jung-Pyo)
브라질의 영웅 Ivan Lins의 음악을 듣고 감동받아 만든 작품으로 브라질리안 리듬과 전자 사운드가 어울리는 듀엣 송이다. 주목 받고 있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이정표의 청아한 음성과 Kio의 부드러운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2. 오래된 사진 (Old Picture)
보사노바 리듬 에 Electronic Effect 가 가미된 오래된 사진을 보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의 작품이다. 곡의 중간에 Vocoder Effect 가 더욱 전자적인 느낌을 더 한다.
3. Land Of Morning Calm (Inst.)
Melodic Minor 에서 생성되는 Lydian Augmented 스케일을 기반으로 Cluster Voicing 을 이용한 현대음악기법의 연주곡이다.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밝아오는 미래의 한국을 꿈꾸며 만든 작품.
4. 그대 이젠 (Not Alone Now)
이번 5곡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성향의 작품이다. Pop Latin 으로써 싱어-송라이터 이정표의 Background Vocal 도 한 몫 한다. 우울증이 만연한 시대에 즈음하여 우울한 생각에 붙잡히는 것은 현실과는 다른, “생각의 함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가사이다.
5. Love Lessons (feat Lee Chul-Ho)
“사랑과 평화”의 리드보컬 “ 이철호 ”의 Scat Solo 가 돋보이는 라틴 Funk 에 Electronic Rhythm 이 박진감을 더해주는 작품이다. 재즈 색소폰 연주자 손성재 , 재즈피아니스트 한충완이 함께 우정 출연하여 연주해 주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