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진화된 싱어송라이터, By L(바이엘)의 [같은 기억]
지난 9월, 자작곡 [수천번 사랑한다 말해도]로 세상에 첫걸음을
내딛었던 By L(바이엘)이 이번 앨범 역시 자작곡 2곡이 담긴
두번째 싱글 [같은 기억]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가지말라고]는 바이엘의 다른 곡에 비해 강한 비트와
랩에 최대한 감정을 실어 완성된 곡으로 비오는 날에 떠나가는
연인에 대한 갈등을 그려냈다. 많이 싸우고 몇번씩 가볍게
헤어지고..그래서 이번 이별만큼은 잡을까 말까 고민하면서도
'비가 너무나 내리니깐 비가 그치면 일어나자'에서 나오는
가사처럼 그녀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곡이다.
또한 최근 MK(엠케이)의 EP 앨범 타이틀곡인 [49]에서 아름답고
애절한 보이스를 선보였던 신예 여성 보컬 담희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
서브곡 [같은 기억]은 한때 사랑했었고 행복했던 추억을
이별하고서도 서로가 같은 기억을 가지고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가지말라고]와는 다르게 바이엘의 첫번째 싱글에
수록된 [수천번 사랑한다 말해도] 같은 느린 템포의
랩발라드곡으로 힘을 뺀 랩핑과 담희의 피쳐링이 돋보이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