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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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27 | ||||
태양은 회색빛 구름에 가려 빛을 잃고
세상은 그 깊은 시름 속에서 춤을추네 바꿔 이젠 다 바꿔 그모든 걸 바꿔 거꾸로 돌아가는 이 세상을 바꿔 못돼먹은 욕심과 그 어리석은 자존심을 포기해 바꿔 제모습을 드러내봐 금으로 발라놓은 가면을 깨뜨려 바꿔 사람 밑에 사람없다 그리고 사람위에 사람 없다 꽃들은 적막한 그늘 아래서 피어나고 내아이는 버려진 비둘기처럼 울고 있네 바꿔 이제 그만 이제 그만 거꾸로 가는 생각들을 그만해 바꿔 찢어진 운명 그 암흑의 강물 내 뜨거운 피를 타고 흐른다 바꿔 용서받지 못한자 대체 무엇으로 슬픔을 달래는가 바꿔 벌판위의 허수아비 아무도 너를 돌아보지 않는다 아 난 무엇을 찾아 헤맸나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찾아 그토록 아파했나 사라져 버릴 꿈을 위해 바꿔 이젠 다 바꿔 그모든 걸 바꿔 거꾸로 돌아가는 이 세상을 바꿔 지금은 비록 밤이야 앞을 못 볼 뿐이야 하지만 내일은 해가 뜨고 말거야 바꿔 불광불급 미치치 않으면 결코 미칠 수도 없다 바꿔 사람 밑에 사람없다 그리고 사람위에 사람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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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46 | ||||
가슴을 데인 것처럼
눈물에 베인 것처럼 지워지지 않는 상처들이 괴롭다 내가 사는 것인지 세상이 나를 버린건지 하루가 일년처럼 길구나 그 언제나 아침이올까 메마른 두입술 사이로 흐르는 기억의 숨소리 지우려 지우려 해봐도 가슴은 널 잊지 못한다 서러워 못해 다신 볼 수 없다 해도 어찌 너를 잊을까 가슴을 데인 것처럼 눈물에 베인 것처럼 지워지지 않는 상처들이 괴롭다 내가 사는 것인지 세상이 나를 버린건지 하루가 일년처럼 길구나 그 언제나 아침이 올까 지울 수 없는 기나긴 방황속에서 어찌 너를 잊을까 가슴을 데인 것처럼 눈물에 베인 것처럼 지워지지 않는 상처들이 괴롭다 내가 사는 것인지 세상이 나를 버린건지 하루가 일년처럼 길구나 그 언제나 아침이 올까 작은 신음조차 낼수 없을만큼 가난하고 지친 마음으로 나를 달랜다 이걸로 안되면 참아도 안되면 얼어붙은 나의 발걸음을 무엇으로 돌려야 하나 가슴을 데인 것처럼 눈물에 베인 것처럼 지워지지 않는 상처들이 괴롭다 내가 사는 것인지 세상이 나를 버린건지 하루가 일년처럼 길구나 그 언제나 아침이 올까 그 언제나 아침이 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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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2 | ||||
가슴이 울어도 나는 못가
서투른 몸짓도 더는 못해 고운 꽃 한아름 향내도 새들의 노랫소리도 머물다 이는 사라지는 한켠의 꿈일까 저 달이 슬피 운다 저달이 슬피 웃는다 헝클어진 그대 두눈처럼 내 시들어진 꿈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함께눕는다 곱게자란 꽃들도 다 별이되어 지는데 내 맘은 아직도 그 자리에 상처를 남기고 떠난 사람 어설픈 미련이 나를 울려 어제의 찬란한 태양도 해맑게 웃던 모습도 한겨울깊은 시름속에 묻혀질 꿈일까 저 달이 슬피 운다 저달이 슬피웃는다 헝클어진 그대 두눈처럼 내 시들어진 꿈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함께 눕는다 곱게자란 꽃들도 다 별이되어 지는데 내 맘은 아직도 그 자리에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함께 눕는다 곱게자란 꽃들도 다 별이되어 지는데 내 맘은 아직도 그 자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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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1 | ||||
쫓고 쫓기는게 우리 인생
개만도 못한 것이 노비의 생 사는 것이 전쟁 민초의 희생 내 삶은 날개가 부러진 새 쫓고 쫓기는게 우리 인생 개만도 못한 것이 노비의 생 사는 것이 전쟁 민초의 희생 내 삶은 날개가 부러진 새 철새도 둥지가 있을진대 짐승에게 굴 또한 있을텐데 연자의 굴레 낙인과 족쇄 난 홀로 집 없이 떠도는 개 구멍 난 하늘엔 비가 또 새 굳은 내 신세는 두발 묵인채 사냥터에 풀어놓은 산양과 같애 벌어진 주먹은 거름이 돼 민초여 자라라 더 높이 날아라 이승에서 못 이룬 꿈 저승길에 올라라 흙이 되어 다시 피는 꽃이 되거라 민초여 자라라 더 높이 날아라 몸퉁이를 비틀어야 하늘을 보는 종민의 혼을 담아 밤새 울거라 불신과 배신 누구하나 믿을자 없는 이 땅은 짚신 한켤레에 의지하며 신을 찬양 기도하나 종신형을 선고받은 종놈이 믿을자는 오직 내 자신 신이시여 내게 말해주오 청산 아래 내가 누울 곳을 말이오 말 발굽 뛰는 소리 고요를 깨면 뒤를 돌아 볼것도 없이 나는 뛴다오 있는 힘껏 땅을 차는 내 두발로 고향 땅을 도망친다 내 두팔로 웃으리라 세상에다 내 몸팔로 전진하며 싸우리라 이 총칼로 소 돼지만도 못한 노비의 삶도 천대받아 노동받는 인간의 삶도 실낱같은 꿈이 있어 살았노라 가족같은 벗이 있어 웃었노라 사람답게 살고파 인간답게 살고파 한 자가 남짓한 지팡이는 유산으로 남긴자는 나뿐이오 사람답게 살고파 인간답게 살고파 빌어먹던 사람들은 나의 넋이요 빌려쓰던 몸뚱이는 내가 아니오 쫓고 쫓기는게 우리 인생 개만도 못한 것이 노비의 생 사는 것이 전쟁 민초의 희생 내 삶은 날개가 부러진 새 쫓고 쫓기는게 우리 인생 개만도 못한 것이 노비의 생 사는 것이 전쟁 민초의 희생 내 삶은 날개가 부러진 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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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41 | ||||
잊혀진건 아닌가봐요
자꾸 나는 눈물이 나요 정말 그대 그대란 사람 정말 모질기도 하네요 그대가 내게 남겨준 사랑때문에 잠시 잊고 지낸 눈물이 나네요 내 맘을 다해서 지우려 해도 숨쉴때마다 늘 가슴에 있는데 들리나요 내사랑 내 슬픈 목소리가 불러도 불러도 못 본척 나를 외면하고 가네요 왜이리 아픈가요 내 지친 작은 영혼이 잠시 머물다가 내 못난 슬픈 사랑의 죄가 나 바보같은 사랑은 눈이 멀어서 보이지 않아요 그대만 보여요 내 바보같은 사랑은 귀가 멀어서 들리지 않아요 그대만 보여요 들리나요 내사랑 내 슬픈 목소리가 버려도 버려도 비워지지 않는 그대라는 사람아 왜이리 아픈가요 내 지친 작은 영혼이 잠시 머물다가 내 못난 슬픈 사랑이 알았어요 우린 너무 다르죠 어디서 잘못된건 알 수 없지만 가져가요 이 사랑도 들리나요 내 사랑 내 아픈 목소리가 그렇게 안다면 떠난다면 다시 돌아보지 말아요 왜이리 아픈가요 내 가슴을 도려낸 비난도 참아야만 했던 내 못난 슬픈 사랑의 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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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44 | ||||
7. |
| 2:50 | ||||
8. |
| 2:30 | ||||
9. |
| 2:34 | ||||
10. |
| 5:31 | ||||
11. |
| 3:09 | ||||
12. |
| 2:09 | ||||
13. |
| 2:57 | ||||
14. |
| 3:57 | ||||
15. |
| 2:13 | ||||
16. |
| 5:37 | ||||
가사가 없는 연주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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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