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라는 현실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염원을 향한 꾸준함. CopyHero의 첫 정규앨범 [Glee]는 그렇게 날개를 달았다.
잠잠할 수도 있지만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음악. 단순할 수도 있지만 기억하게 되는 멜로디.
슬플 수도 있지만 위로를 얻게 되는 속삭임.
CopyHero의 앨범은 테크닉이나 장르에 대한 새로운 시도보다는 자연스럽게 듣는 이에게 감성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 속에 존경하는 사람, 혹은 닮고자 하는 사람을 품고 일평생 살아간다. 그러한 사람을 앨범에서는 간단히 ‘Hero’라 불렀고, 조금이라도 그들을 닮고자 하는 노력이, 오늘날 우리가 삶을 보다 진취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의미를 표현한 애칭으로 ‘CopyHero’가 생기게 되었다.
매일 딱딱한 보도블럭을 걷는 바쁜 거리의 도시인의 생활 속에서 느끼게 되는 작은 희망을 표현한 [Glee]. 밤의 역동적인 느낌을 첼로 사운드와 더불어 노래한 [Night Phase]. 눈부신 주말의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Shiny Sunday]. 잊혀진 연인을 다시 기억하게 된 아픔을 노래한 [날 기억하니].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변치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담은 [Always There]. 밝게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 [I Ya]. 장난감 인형들의 춤을 떠올리게 하는 [Toy Dance]. 마음 속에 간직한 ‘영웅’을 닮고자 하는 [Wish Hero]. 깊지 않은 작은 슬픔을 표현한 [Weak Sadness]. 동해를 ‘동해’라고 불릴 수 있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열정을 표현한 [East Sea Swimmer]. 앨범 [Glee]는 이렇게 10개의 곡으로 구성되어있고, [날 기억하니]의 instrument버전이 추가로 수록되어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