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Deep & Humming, 조금 더 농염해진 Humming Beats의 귀환.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컴백 싱글, Easy Come, Easy Go 발매!
허밍 어반 스테레오가 "Easy come, Easy go" 라는 타이틀의 싱글로 컴백했다. 과거 2004년 인디씬과 일렉트로닉의 부흥을 한 번에 이끌어낸 멜로디의 전령사. TV, 인터넷, 영화, CF 등의 매체, 패션과 문화에서의 아이콘으로 세상의 유행을 끌어왔던 그가 올해 선택한 것은 80년대 복고 스타일(new disco)이다.
가수 휘성, 이효리, 윤건, 제이, 은지원, 메이비, 요조 등의 작업에 이은 허밍어반스테레오의 본 싱글은 이전 미니앨범에서 그려왔던 새로운 음악적 방향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일렉트로닉과 하우스의 분위기를 잇되 그가 기존에 추구해오던 가사안에서의 도시안의 여성, 그네들의 메마른 사랑의 정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허밍의 음악은 장르적으로 일렉트로닉이지만, 그 안에 갇히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데뷔음반부터 지속적으로 갖고 있는 허밍식 멜로디와 그만의 색이 드러나는 한글 가사가 그렇다. 싱글 앨범과의 동명 타이틀인'Easy come, Easy go'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도시 속의 가벼운 사랑을,'봄날의 사케'는 이전 허밍어반스테레오가 그려온 소녀들이 쌉싸름한 현재를 그리고 있으며, 오랫동안 같이 작업해 온 “Sugar Flow”가 모두 노래했다.
지금까지 일관되게 여성의 화자를 통해 현재의 도시의 건조한 사랑을 노래해 온 허밍 어반 스테레오. 조금은 씁쓸한 에스프레소 혹은 Deep한 멜랑콜리의 정서가 한가득 묻어나는 이번 싱글은 그의 노래가사의 한 구절과 닮아있다. "멋들어진 영어보다 더 사랑해란 말을 듣고 싶은... " 조금 더 농염해지고 조금 더 deep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그의 컴백 싱글 “Easy Come, Easy Go” 더 활발한 활동으로 돌아온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