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울리는 기타리스트 김광석의 새로운 도전! [비타 산조 : 구름 위에서 놀다]
비타는 기타리스트 김광석씨가 새로이 디자인하여 만든 악기이다. 삼국시대부터 사용 되어졌으나 지금은 쓰여 지지 않는 악기인 비파와 기타의 기능을 결합하여 새로운 악기로 제작되었으며, 현은 가야금, 거문고의 명주실을 사용한다. 음색은 저역이 풍부하고 원만하며, 한국적인 소리를 가지고 있다.
일찍이 소리 나는 물건과 인연을 맺은 지 40년하고도 어언 몇 해가 지나고 있다. 돌이켜 보니 내 의지와 상관없이 무엇에 이끌리듯 단 한시도 멈추지 않고 이제껏 달려왔다. 이젠 내가 생을 살아가는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소리에 대한 정진을 하다 보니 세상에 없는 나만의 소리와 음률을 내고 싶은 열망이 생겼고, 이를 위하여 양극을 극복하고 형식을 배제하며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를 화두로 삼아 부단히 수고를 기울인 결과물이 김광석류 비타 산조 [구름 위에서 놀다]이다.
[구름 위에서 놀다[가 표현하는 바는 우리나라의 고유 정신사조인 선비정신이다. 이번 음반이 세상에서 어떤 대우를 받든 유념치 않는다. 단지 무한한 자긍심을 느끼며 두 손으로 받들어 감히 발표하는 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