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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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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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눈빛 다기억해 너의 몸짓 다기억해
너의 자리 다기억해 나의 마음 봐 이렇게 벌써잊은거니 아직 내몸안에 남아있는 너의 향기는 어쩌겠니 난 잊지 못해 너의 근처에서 계속 맴돌아 돌아 불꺼진 내 방안에서 얼굴이 붉혀진 너에대한 생각이 중복되고 중독된 너를 곱씹어 내의지는 또씹혀 번복됐어 이런 내가 싫어 멍하니 이리저리 걷다가 술을 먹었다가 잤다가 깨고 이런 생활에 난 정복되고 또다시 너의 기억을 회고 너의 집앞은 날 부르는것 같아 난 걸어 매일매일 뚜벅뚜벅 오늘도 난 언제나 너의 근처에 서서 지켜보고 싶었어 어디있는거니 너를 찾으려 모든 불빛이 꺼질 때쯤 날 짓밟는 듯한 너의 생각을 몇개쯤 짊어메고 니가 도착안했을 때쯤 너를 향해 걸어가 너의 집까지 그 먼거리는 그리 멀게는 느껴지지않어 축축한 이밤 거리는 날 상당히 꺼리는 눈치를 주긴해 나도 모르게 숨을 죽이네 불꺼진 너의 창문을 바라보며 몸을 숨기네 창문에 비치는 너의 모습을 상상해서 그려보니 옛 생각에 젖어 내 눈가도 같이 젖어 잠시간이지만 지금은 즐거워 눈을 감고 즐길래 니가 올때까지만 아무도 모르게 너의 집앞은 날 부르는것 같아 난 걸어 오~ 난 언제나 너 의 근처에 서서 지켜보고 싶었어 마주친 너의눈 마치 잘 모르는듯한 눈빛을 보여주고 있었어 기억조차 없는 것처럼 기억조차 기억조차 난 그것을 쫓아 쫓아가 매력적인 선택 그걸 내가 손대 빠져나가선안돼 그건절대 반대 마주친 너의눈 마치 잘모르는듯한 눈빛을 보여주고 있었어 기억조차 없는 것처럼 잠깐 마주친 차가운 너의 눈빛.. 그눈빛을 보려고 이렇게 온것은 아니잖아 넌 예전 부터 그랬잖아 내말 한마디 받아주는게 차마 그렇게 힘들어 그래도난 참아 니가 원하는데로만 해줬잖아 피가 빨리고선 느끼는건 나는 사랑이었지만 넌 주위의 자랑이였지 내가 싫어서 그랬다는거 인정할께 마지막인사 였던 더러운 말도다 전부 인정할께 내가 싫어서 그랬다는거.. 그래 그런태도가 미워서라도 이렇게 따라다닐래 니가 괴로움에 쩔어 나만큼 고통 받을 때까지 절대로 날 탓하지마 이렇게 이곳에 항상 서있을게 너의 근처에 맴돌고 있을께 이별한 적 없는 것처럼 이별한 적 없는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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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9 | ||||
3. |
| 3:30 | ||||
아침에 일어나는데 필요한건 담배 한개피
침대앉아있지 여전히 멍해 무엇에 겁이 났는지 움직이질 못하고 있지 무뎌진 발을 뻗고 싶어 유연했던 몸은 굳어 움직일 곳은 한정되 뇌도 마찬가지 그래 원치 않는 생의 생계유지를 위해 거친일을 거친 굳은살의 손을 잡고 하는 처진 지겨운 일속에 내속은 점점 썩어만가 티끌하나없던 구슬같던 비전은 먼지가 껴서 빛이바래 바라지 않은지 오래 더더욱더 자극적인 미디어는 나를 다른 이의 삶을 살아주게 해 인간의 탈을쓴 쩔어빠진 생물의 뇌는 굳이 세상이 망한 데도 큰 관심 거리는 아냐 걷는 길을 막고 있는 달콤한 속삭임 휩쓸 리지 않아 눈을 감고 달려 버려진 나를 되찾아 날 막지 못해 제자리를 달려 왔던 발을 걷어부쳐 달려 만족하는 나를 위해 눈을 감고 달려 온몸이 열기에 꽉차 터질듯 해 이제는 때가 됏어 눈가리고 질주 나이를 먹어갈 수록 만들어논 건물안에 갇혀 나오기가 힘들어져 나도 모르는 새에 스스로 건물을 짓고 있어 만들어진 하늘위의 진짜 하늘을 눈이 부시도록 보고싶어 세뇌 당했던 정신들을 모조리 부시고 싶어 팔을 걷어 부치고 뛰었던 모습에 따가운 시선이 이 시선들에 갇혀 나도 모르게 걷고 있었던걸 이제는 눈을 가리고 무작정 뛰쳐나가 어두운 세상에 부딪쳐 자꾸 넘어져 상처가 벌어져 그 상처를 누군가 잡고 늘어져도 상관없어 물리쳐 또 고통 만큼 만족이 느껴져 또 걷는 길을 막고 있는 달콤한 속삭임 휩쓸 리지 않아 눈을 감고 달려 버려진 나를 되찾아 날 막지 못해 제자리를 달려 왔던 발을 걷어부쳐 달려 만족하는 나를 위해 눈을 감고 달려 온몸이 열기에 꽉차 터질듯 해 걷는 길을 막고 있는 달콤한 속삭임 휩쓸 리지 않아 눈을 감고 달려 버려진 나를 되찾아 날 막지 못해 정말이지 외롭고도 괴롭지 고독이 몸에 곧독이 되어 고통이 몸에 전율을 만들어 몸은 그 전율에 떨려와 떨려오는 몸은 가만히 주체를 못하겠어 조금더 턱을 조여 이빨을 꽉물어 무릎 한쪽을꿇어 이젠 때가 됐어 눈가리고 질주 걷는 길을 막고 있는 달콤한 속삭임 휩쓸 리지 않아 눈을 감고 달려 버려진 나를 되찾아 날 막지 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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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