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5:03 | ||||
나라도 그래 더 무슨 의미가 있어
잘 살라고 그래 나도 아프지만 날 사랑한단 말로 붙잡지마 내가 지쳤어 그래 내가 지쳤어 더는 사랑할 자신이 없으니깐 그만 헤어지려고 해 오해 따위는 없어 더는 질리게 너와 싸우는게 하루 하루가 지겨워 졌었는데 이대로 헤어지면 또 후회할지도 몰라서 쉽게 말하지 못한 채 지나갈 거 같아서 그러기엔 굳은살이 심하게 많아진 내 심장이 내게 말했어 그만 헤어지라고 어떻게 말을 해 니가 지겨워서 이제 그만 가라고 날 두고 떠나라고 시간은 나를 왜 이렇게 변하게 만들어 버려서 너를 버리게 만든건지 시간은 가는데 네게 미안해져가 이렇게 버릴거면서 헛된 기대만 주던 날 용서치 마라 그래 내가 후회해서 돌아온다해도 받아주지마라 또 지칠테니깐 나라도 그래 더 무슨 의미가 있어 잘 살라고 그래 나도 아프지만 날 사랑한단 말로 붙잡지마 파도위로 위태롭게 둥둥 떠다니는 종이 돛단배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갈대 그게 바로 지금의 내상태인데 너 앞에서는 완벽한 이별의 연기를 해 더 차갑고 더 싸늘하게 또 비수를 던지게돼 되돌리고 싶다는건 아닌데 나도 내 맘이 제데로 컨트롤이 안돼 무심코 흥얼대던 노래가 너의 착신벨 소리였다는걸 깨닫고 또 한번 이별의 낚시대를 당기네 더 세게 잠깐의 평온를 바라고 똑같은 고통을 되새김질할순 없잖아 이건 최선의선택 날 욕할려면 욕해 끝까지 데려가지못한 못난 날 이해하려지마 내 그릇은 이정도 밖에 못돼 후회도 미련도 없어이젠 서로를 힘들게 할 필요도 없어 이젠 처음으로 돌아간 것 뿐인데 그 어떤게 걱정이돼 곧 없어지겠지 아련한 추억들도 good bye 나라도 그래 더 무슨 의미가 있어 잘 살라고 그래 나도 아프지만 날 사랑한단 말로 붙잡지마 시간이 흘러가면 나도 다른 사람을 만나 지금 이 감정을 다 잊고서 살아가고 있겠지 잊겠지 그래야만 다시 반복되는 상처를 주지 않고 서로 가야 할 길을 걸어갈 수 있겠지 잡으려고 하지마 매달리려 하지마 충분히도 지칠대로 지쳤으니까 지금은 고작 갑작스런 외로움에 그럴거야 혼자 있던 시간으로 돌아가는 법을 잊은 것 뿐야 더이상 안돼 그 무슨 의미가 있어 더 울어도 안돼 나도 아프지만 다 가지려는 욕심 붙잡지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