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향없이 달려와 숨가쁜
지금까지 쉬지 않고 한건 이것뿐
가사를 쓰며 노래를 하며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의심만 연거푸 해..”
“ 남들다 하는 듯이 넥타이를 매는 일,.
갖춰야할 것들과 내 나이를 세는 일,.
내게는 쉽지 않은 일처럼만 느껴져,. 누가 내게 가야할 길을 좀 가르쳐줘...”
“ 행여나 내 욕심에 그르치게 될까봐,.
고단한 가족들에게 커다란 짐이 될까봐,.
맞지도 않는 옷을 입고 살아 숨막히게,
때로는 잠이 들 수 없을 만큼 부담이 돼.....”
야비한순한양의 두번째 싱글 [스물 아홉] 은
29살에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랩을 시작한 자신의 실제 이야기름 담은 곡으로,
야비한순한양은 나몰라 패밀리, 메이커슬, 운바머 등 오버그라운드/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했던 신인 아닌 신인으로 2002년부터 랩세션과 다수의 공연으로
실력을 다져왔다.
모 음원차트에서 급상승 인기곡 1위곡에 랭크되기도 했던 첫 번째 싱글 [우리 엄마]
에서 보여주었던 야비한순한양의 진솔한 스토리텔링과 자연스러운 라임배치는 두 번째 작
인 [스물아홉] 에서 더욱 깊어졌으며, 일러스트레이터 ZEBI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노래 이
상의 감동을 전달해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