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1:16 | ||||
그쯤 해두는게 좋아
나에겐 넌 알 수 없는게 많아 네가 틀렸단게 아냐 적어도 네가 전부는 아닌 걸 말해도 모를걸 죽어도 모를걸 그다지 슬플게 아냐 너에겐 내가 모르는게 많아 네 얘길 들어는 줄게 그래서 편해질 수만 있다면 말해도 안될걸 죽어도 안될걸 말해도 모를걸 죽어도 모를걸 화려한 혀들 앞에 나를 지키는게 쉬운 건 아니라는 걸 알아 진심을 알 수 있기를 끝내 모른채 남을 너란게 어쩔 수 없겠지만 말해도 모를걸 숨 죽인 시간을 보내도 죽어도 모를걸 내 안에 숨겨진 날개가 있어 말해도 모를걸 숨 죽인 시간이 지나고 죽어도 모를걸 네 앞에 펼쳐질 날개가 있어 |
||||||
2. |
| 4:20 | ||||
아무런 약속도 하지 않았지만 그때의 편지가 서랍 속에 있다면 좋을 것 같아 꺼내어줄래 바로 그 시간이 너와 나의 기억이 마주치는 순간 같은 시간을 기억하고 있다면 조용하게 그곳에 있던 너와 나로 돌아가 아직까지 널 괴롭히는 상처를 위로해 줄게 이젠 빛 바랜 편지로 남았지만 희미한 마음에 빛을 새겨줄 때면 그대론 것 같아 보이지 않니 바로 그 시간이 너와 나의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 같은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면 조용하게 그곳에 있던 너와 나로 돌아가 아직까지 널 괴롭히는 상처를 위로해 줄게 그 때와 같은 공간 같은 노래가 너와 나의 마음에 가득 차는 순간 조용하게 그곳에 있던 너와 나로 돌아가 아직까지 널 괴롭히는 상처를 위로해 줄게 조용하게 그곳에 있던 너와 나로 돌아가 아직까지 |
||||||
3. |
| 3:29 | ||||
다신 못 볼 것처럼 마지막인 것처럼 세상 끝난다 해도 뜨겁게 나를 꼭 안아줘 준비한 슬픈 말들 가슴 깊이 넣어둬 우리 마지막 밤을 체온으로 느낄 수 있게 고장 난 우리 맘의 귀 기억을 지우고 이렇게 우릴 끝으로 밀어냈지만 나를 기억해줘 시간이 네게 강요하여도 이 밤이 슬프지 않게 너 없이 단 몇 분도 서있기 힘든 오늘 이지만 내일의 시간에 홀로 서 있을게 어렵게 꺼냈던 말 미안하다는 그 말 그 정도면 충분해 애쓰면 자꾸 더 슬퍼져 사실 말야 난 그래 이기적인 날 위해 이별의 말을 피해 우리의 영원을 바랬어 오늘 밤이 영원토록 눈물은 지우고 우리 체온이 차갑게 식기 전까지 나를 꼭 안아줘 불안한 맘 멈출 수 있도록 서두르지는 말아줘 온 몸 구석구석 이어져있던 혈관까지도 남기지 않고서 보낼 수 있게 나를 기억해줘 시간이 너를 구속해도 나를 꼭 안아줘 오늘 밤이 영원토록 너 없이 단 몇 분도 버티기 힘든 약한 나지만 내일의 시간에 홀로 서 있을게 그래 난 너를 그려 그래 난 너를 느껴 |
||||||
4. |
| 4:32 | ||||
언제나 너의 곁에서 나약한 나란 기분에 무너져 같은 공간에 존재한 것만으로도 또다시 무기력 한 나 계절이 바뀌고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수 많은 사람 속에 난 조금씩 변해가곤 해도 당신의 말 당신의 눈빛 당신의 마음속에는 나에게만 통할 수 있는 무기 감춰 둔건지 당신의 삶 당신의 흔적 당신의 모든 것들이 또다시 나를 찔러와 우린 달라졌지만 계절이 바뀌고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수 많은 사람 속에 난 조금씩 변해가곤 해도 지킬 수 없는 것들 강해지려 노력 하고 있어 내 것이 아닌 사람 서로에게 속하지 못해도 당신의 말 당신의 눈빛 당신의 마음속에는 나에게만 통할 수 있는 무기 감춰 둔건지 당신의 삶 당신의 흔적 당신의 모든 것들이 또 다시 나를 찔러와 우린 달라졌지만 당신의 말 당신의 눈빛 당신의 마음속에는 나에게만 통할 수 있는 무기 감춰 둔건지 당신의 삶 당신의 흔적 당신의 모든 것들이 또다시 나를 찔러와 우린 달라졌지만 자욱이 남아있어 변할 수 없는 것들 불안이 남아있어 채울 수 없는 우리 당신의 말 당신의 눈빛 당신의 마음속에는 나에게만 통할 수 있는 무기 감춰 둔건지 당신의 삶 당신의 흔적 당신의 모든 것들이 또다시 나를 찔러와 우린 달라졌지만 언제나 너의 곁에서 나약한 나란 기분에 무너져 |
||||||
5. |
| 4:18 | ||||
무엇이 그댈 아프게 하고 무엇이 그댈 괴롭게 해서 아름다운 마음이 캄캄한 어둠이 되어 앞을 가리게 해 다 알지 못해도 그대 맘을 내 여린 손이 쓸어 내릴 때 천천히라도 편해질 수만 있다면 언제든 그댈 보며 웃을게 사라지지 말아요 제발 사라지지 말아 고통의 무게를 잴 수 있다면 나 덜어줄 텐데 도망가지 말아요 제발 시간의 끝을 몰라도 여기서 멈추지는 말아요 다 알지 못해도 그대 맘을 내 여린 손이 쓸어 내릴 때 천천히라도 편해질 수만 있다면 언제든 그댈 보며 웃을게 사라지지 말아요 제발 사라지지 말아 고통의 무게를 잴 수 있다면 나 덜어줄 텐데 도망가지 말아요 제발 시간의 끝을 몰라도 여기서 멈추지는 말아요 이젠 놓아줘 그대의 오래된 무거운 짐을 이제는 쉬게 해도 돼 우릴 본다면 그만 사라지지 말아요 제발 도망가지 말아요 제발 사라지지 말아요 제발 시간의 끝을 몰라도 여기서 멈추지는 말아요 |
||||||
6. |
| 5:12 | ||||
나에겐 추억도 무엇도 없으니
후회하지 않게 떠나갈수 있게 괜찮을 거라고 나아질 거라고 이해할 거라고 웃으며 말해도 돌아갈 수 없는 기억들 조차도 놓길 바라고 있지만 어떻게도.. 어떻게도.. 어떻게도.. 이렇게 우린 엇갈린 채로 서로를 아파 하는데 이대로는 나 눈을 뜰수도 숨을 쉴 수도 없단걸 들리지 않았길 아무일 없는 듯 괜찮을 거라며 아무렇지 않게 잊혀질 거라며 아무런 슬픔도 내게는 없으니 담담할 수 있게 웃어줄 수 있게 버릴 수도 없는 그리움 조차도 아니라고 말하지만 어떻게도.. 어떻게도.. 어떻게도.. 이렇게 우린 엇갈린 채로 서로를 아파 하는데 이대로는 난 눈을 뜰 수도 숨을 쉴 수도 없단걸 (아무런 슬픔도 이제는 없을 거라고 눈물 따위도 나에게 이제는 없을 거라고 아파하지 않게 가슴에 남을 수 있게 아무렇지 않다는걸 웃으며 말할 수 있게) 이대로 그냥 눈을 뜰 수도 숨을 쉴 수도 없단걸 이대로는 난 눈을 뜰 수도 숨을 쉴 수도 없단걸 이대로는 난 눈을 뜰 수도 숨을 쉴 수도 없단걸 이대로는 난 눈을 뜰 수도 숨을 쉴 수도 없단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