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난다. 재미난다. 이것은 그러나 더 게임 오브 데쓰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투애니원(2NE1)의 첫 정규 앨범 <To Anyone>은 광기의 아드레날린과 격정의 댄서블 호르몬이 시종 분비되며 흥을 유발한다. 경쾌함은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울 수 있을 것 같은 활력을 내며 넘실댄다.장점은 거기까지다. 분비되는 기운은 과도하며 씨줄과 날줄처럼 얽힌 전자음과 양동이로 끼얹듯 입힌 오토튠은 여러 번 듣고 싶지 않을 정도의 산만함을 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