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정취에 딱 맞는 음악이 나왔다.
쓸쓸하고 잔잔함을 그대로 담아 G&4가 3040세대를 위한 발라드를 선사한다. 그 동안 G&4 Ballad collection에서 선보였던 음악이 팝이라는 장르 위주였던거 와는 달리 이번 앨범은 전통적인 한국적 발라드 앨범이라 말할 수 있겠다. 몇 년 전까진 이런 발라드는 흔히 접할 수 있던 음악이였지만, 요즘 빠른템포에 댄스나 흔하게 접할수있는 미디엄템포에 발라드에 비하면 다소 올드한 느낌이지만 잠시휴식이 필요할 때 듣는다면 너무나도 감상하기좋은 앨범이 아닐까 생각한다.
타이틀곡 “지울수없는 너”는 이별뒤 누구나 오는 후회하는 마음을 한 장의 편지 같은 가사내용으로 만들어졌다. 3000회가 넘는 라이브공연과 이승기, 적우, 2PM등 유명가수 콘서트 게스트로도 활동해오던 가수 시내씨가 허스키 하면서 깔끔한 목소리로 노래를 완벽하게 불렀고, 아름다운 어쿠스틱 키타 선율이 잘 어울어져 낙엽 가득한 거리를 거닐며 듣기에 너무 잘어울리는 한폭의 수채화같은 음악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