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난 예쁘다
미디엄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사랑을 잃었다... 라는 가정에서 만들어진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파도 목 놓아 울지 않는 절제된 슬픔을 황보의 목소리로 표현하였다.
불필요한 기교는 빼고 마치 연기를 하듯 ‘체념’, ‘단절’, ‘위로속의 아픔’을
노래한 황보의 애잔한 떨림이 느껴진다.
기계적인 일렉트로 사운드와 만들어진 목소리에서 벗어나 성숙함으로 아픔과 슬픔을 견디는 한 여자의 마음을 황보만의 독특함으로 표현하였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Q84]의 주인공 [아오마메]가 왠지 떠오른다. 뮤직비디오 메가폰을 잡은 김정수 감독은 사랑을 잃을 슬픔과 회복을
황보의 연기, 메이크업아트, 오브제들로 재해석하여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