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한 여성 재즈힙합 프로듀서 시로스카이!
세련되고 섬세한 비트들의 향연 [The Orbit]
한국에서도 드디어 여성 재즈힙합 프로듀서가 탄생했다. 2001년 한국 최초로 순수 힙합 인스트루멘탈 앨범을 발매했던 프로듀서 Pe2ny의 레이블 트라이먼트팩토리(Triment Factory)의 신예프로듀서 시로스카이(Shirosky)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오는 11월 17일 온, 오프라인 동시에 발매될 그녀의 첫 EP 앨범 [The Orbit]를 통해서 그 속내를 드러낸다.
올해 23살인 시로스카이는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독학으로 미디작곡을 시작하였고 그로부터 여러 음악대학 및 실용음악학원의 강의를 청강하며 음악의 꿈을 키우다 Pe2ny에게 발탁되었다. 재미있는 점은 그녀가 스승 Pe2ny의 영향을 받아 그녀 또한 Pe2ny와 닮은 음악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평소 Pe2ny의 얼반(Urban)하면서 감상적인 비트를 좋아해왔던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여성 힙합프로듀서로서는 처음 선 보이는 인스트루멘탈(Instrumental) 앨범[The Orbit]는 Jazz Hiphop을 기반으로 총 12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한 드럼질감과 독창성 있는 샘플운용 능력을 엿볼 수 있다. 이 밖에도 LEO KEKOA, MYK, Basick, Jungsshin, Xyuna, TiMeiNe와 더불어 트라이먼트팩토리(Triment Factory) 소속 아티스트 Pe2ny, 김새한길, Jean Green, MINI, Bliss-J 등 화려한 피쳐링진이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여 주었다.
앨범 발매를 시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는 시로스카이는 "앞으로 재즈힙합에 더욱 매진하여 한국 재즈힙합의 또 다른 모습을 알리는 좋은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The orbit] 앨범은 힙합플레이야를 통해서만 판매될 예정 이다.
Track Pocus
1. Intro(announce. MYK)
최근 Lost in Translations EP 공개를 앞둔 MYK가 나레이션에 참여한 곡으로 이번 Shirosky의 EP앨범 [The orbit] 앨범의 전체적인 특성과 색깔을 잘 나타내 주는 인트로 곡이다.
2. Shirosky
다소 실험적인 인스트루멘탈 곡으로 Shirosky의 cut and pasting이 잘 드러난 곡이다. 음악중간에 지인들에게 전하는 Shirosky의 메시지가 들어가 있다. 평소 Shirosky가 좋아하는 빗소리 샘플을 사용하여 구름이 낀 하늘의 ‘하얀색’이미지를 떠오르게 만들었다.
3. 너에게(feat. 김새한길)/ keyboard Session by WasaBii Sound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신예 싱어송라이터 김새한길의 보컬이 돋보여진 곡이다. 곡 후반부에 삽입된 Wasabii Sound의 피아노 세션이 곡의 완성도를 더하였다.
4. Life Trail(feat. LEO KEKOA, MINI)
TV, 라디오 등의 온갖 매체와 힙합무대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LEO KEKOA가 Triment Factory와 만났다. LEO KEKOA의 명품랩이 잘 드러난 이 곡은 Brass 샘플을 재배열하여 만든 곡으로 Shirosky가 직접 Piano, EP등의 연주를 하여 샘플링보다 시퀀싱기법이 더 많이 사용되었다. Triment Factory의 Pe2ny가 발굴한 보컬리스트 MINI가 함께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5. Lost Atlantis
Shirosky가 미지의 세계 Atlantis를 상상하며 만들었다는 연주 곡이다. Reverse된 샘플 가공이 인상적이다.
6. Love BPM 92(feat. Basick, Jungsshin)
평소 Pe2ny, 드렁큰타이거 등 내로라할 다양한 뮤지션들의 앨범에 참여하여 많은 호평을 받아왔던 보컬 Jungsshin과 지기펠라즈의 Basick이 함께 참여한 곡이다. 특히 이번 곡에서 Basick은 그동안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색다른 매력을 한껏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그 동안 Basick을 기다려왔던 팬들에게는 신선한 색깔로 다가갈 것이다. 보컬 어레인지로서 작곡에 직접 참여한 Jungsshin의 목소리 또한 적절히 어울러져 Shirosky의 감성적인 재즈 비트를 한 층 더 빛내주었다.
7. Smooth dream
스트링 샘플의 활용이 돋보여지는 곡으로 Shirosky가 눈과 하얀 겨울을 상상하며 만든 곡이다. Shirosky가 직접 EP를 연주하여 곡 전체에 따뜻한 겨울의 분위기를 얹었다.
8. Music (feat. Jean Green, Xyuna)
인디밴드 '초면'에서 보컬로 활동하며 여러 가지 활약이 기대되는 신인 Xyuna와 Triment Factory의 신예 감성MC Jean Green이 함께 참여한 곡으로 평소 ‘음악’이라는 것이 주는 위안과 행복을 노래하였다. Jean Green의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와 Xyuna의 보컬이 잘 어울러져 있다.
9. Peacemaker(feat.TiMeiNe)
Shirosky 앨범을 통해 데뷔하는 색다른 신예 MC TiMeiNe의 진솔한 가사와 랩 스킬이 돋보여지는 곡으로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얻는 ‘평화’의 의미를 역설적으로 표현하였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10. Solar return
Solar return은 특정 지정일을 기점으로 태양이 12개월 후에 같은 별자리의 위치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한다. 평소 별자리에 관심이 많은 Shirosky가 자전과 공전을 반복하며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신비한 별들의 이야기를 비트로 표현하였다. Brass 샘플의 활용이 적절하게 들어가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12. Outro(announce. Bliss-J)
최근 YEYO의 앨범에 참여하여 리스너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던 여성 MC Bliss-J의 Announcing이 돋보여지는 곡으로 ‘시간은 영원하고 음악의 창조는 계속 된다’는 Shirosky와 그녀의 레이블 Triment Factory의 메시지를 담은 Outro 형식의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