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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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17 | ||||
우리는 왜 별들을 헤아려 사랑이라 노래하지 못하는 걸까 오늘 밤도 그 핏기 없는 몸을 별빛 속에 사르지 못하고 왜 죄인처럼 고개만 떨구고 사나 우리는 왜 오늘을 헤아려 거짓이라 노래하지 못하는 걸까 거리거리 무표정한 얼굴 진실 아래 사르지 못하고 왜 하늘 한 번 우러러보지 못하나 모질고 모진 세상 헤치며 봄날에 꽃잎 피우고 버릴 수 없는 꿈과 희망을 함께한 참 눈물이면서 우리는 왜 별들을 헤아려 사랑이라 노래하지 못하는 걸까 모질고 모진 세상 헤치며 봄날에 꽃잎 피우고 버릴 수 없는 꿈과 희망을 함께한 참 눈물이면서 우리는 왜 별들을 헤아려 사랑이라 노래하지 못하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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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8 | ||||
그래 나는 386이다 나는 386이다 그 누가 제 아무리 싼값에 폄하해버려도 그 날의 투쟁의 역사 오 눈물의 함성 바로 거기 너와 나의 뜨거운 청춘이 있었다 4월은 혁명의 달이요 5월은 핏빛의 항쟁 우리의 찬란한 6월은 어디로 갔을까 더 이상 욕하지 마라 더 이상 욕되이 마라 우리의 순결한 6월을 난 지키고 싶다 그 언제부턴지 몰라도 386이란 그 말이 오히려 부담스러워 숙이며 살아왔는데 그 누가 더럽히는가 그 누가 이용하는가 지키며 살아온 그대 가슴에 못질을 하는가 이 땅의 소시민으로 그래 한낱 가수로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살고 있지만 잊혀진 삶의 노래와 내동댕이쳐진 깃발 속에 우리의 순결한 6월을 난 지키고 싶다 그래 나는 386이다 덧없이 세월은 흐르고 하루하루 세상에 길들여지고 있지만 포기할 수 없는 한 가지 오 열사의 정신 그들 앞에 지금 우린 진정 떳떳한 삶인가 그래 나는 꿈꾸고 있다 아직 나는 꿈꾸고 있다 인간 세상 평화 통일 그리고 만인의 자유를 이 땅의 소시민으로 무명의 386으로 보다 나은 세상을 매일 난 꿈꾸고 있다 4월은 혁명의 달이요 5월은 핏빛의 항쟁 우리의 찬란한 6월은 어디로 갔을까 힘내라 386이여 힘내라 386이여 우리의 순결한 6월을 난 지키고 싶다 4월은 혁명의 달이요 5월은 핏빛의 항쟁 우리의 찬란한 6월은 어디로 갔을까 힘내라 386이여 힘내라 386이여 우리의 순결한 6월을 난 지키고 싶다 랄라라 라랄라랄라 랄라라 라랄라랄라 라랄 라라라랄 라랄라랄 랄랄라랄라 랄라라 라랄라랄라 랄라라 라랄라랄라 라랄 라라라랄 라랄라랄 랄랄라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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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08 | ||||
한몸인 줄 알았더니 아니다 머리를 받친 목이 따로 놀고 어디선가 삐그덕 삐그덕 나라고 믿던 내가 아니다 딱 맞아떨어지지가 않는다 언제인지 모르게 삐긋하더니 머리가 가슴을 따라주지 못하고 저도 몰래 손발도 가슴을 배신한다 확고부동한 깃대보다 흔들리는 깃발이 더 살갑고 미래조의 웅변보다 어눌한 말이 더 날 흔드네 후배 앞에선 말수가 줄고 그가 살아온 날만으로도 고개가 숙여지는 선배들 실천은 더뎌지고 반성은 늘지만 그리 뼈아프지도 않다 모자란 나를 살 뿐인 이 어슴푸레한 오후 한맘인 줄 알았더니 아니다 늘 가던 길인데 가던 길인데 이 길밖에 없다고 없다고 나에게조차 주장하지 못한다 확고부동한 깃대보다 흔들리는 깃발이 더 살갑고 미래조의 웅변보다 어눌한 말이 더 날 흔드네 후배 앞에선 말수가 줄고 그가 살아온 날만으로도 고개가 숙여지는 선배들 실천은 더뎌지고 반성은 늘지만 그리 뼈아프지도 않다 모자란 나를 살 뿐인 이 어슴푸레한 오후 모자란 나를 살 뿐인 이 어슴푸레한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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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4 | ||||
니가 힘들고 외로울 때 언제든 날 불러줘 삶이 무겁고 허전할 때 언제든지 날 불러줘 니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너의 하루가 얼마나 빛나고 있는지 내가 말해줄게 보여줄게 지금의 너의 모습을 스무살의 젊음은 가도 눈가에 주름도 늘어가지만 아직 가슴엔 떨림이 있어 떨리는 가슴이 있어 니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너의 하루가 얼마나 빛나고 있는지 내가 말해줄게 보여줄게 지금의 너의 모습을 스무살의 젊음은 가도 눈가에 주름도 늘어가지만 아직 가슴엔 떨림이 있어 떨리는 가슴이 있어 그러기에 삶을 보듬어 빛나는 하루를 살자 빛나는 오늘을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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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1:49 | ||||
내가 광우병에 걸려 병원 가면 건강보험 민영화로 치료도 못 받고 그냥 죽을 텐데 땅도 없고 돈도 없으니 화장해서 대운하에 뿌려다오 내가 광우병에 걸려 병원 가면 건강보험 민영화로 치료도 못 받고 그냥 죽을 텐데 땅도 없고 돈도 없으니 화장해서 대운하에 뿌려다오 내가 광우병에 걸려 병원 가면 건강보험 민영화로 치료도 못 받고 그냥 죽을 텐데 땅도 없고 돈도 없으니 화장해서 대운하에 뿌려다오 라라 랄랄랄라라라 랄라라라라라 랄랄라라라랄라라 랄라라라라라 라라 랄랄랄라라라 랄라라라라라 랄랄라라라랄라라 랄라라라라라 랄랄라라라랄라라 랄라라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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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49 | ||||
젊은 벗들이여 감사합니다 새롭고 당당한 그대들의 행진 서로 연대하고 즐기고 의지하며 희망하는 법을 알게 해줬네 그대의 노래는 나의 노래 그대가 추는 춤은 우리들의 춤 그대들을 우리 곁에 두신 삶이여 오 삶이여 감사합니다 젊은 벗들이여 감사합니다 새롭고 당당한 그대들의 행진 서로 연대하고 즐기고 의지하며 희망하는 법을 알게 해줬네 그대의 노래는 나의 노래 그대가 추는 춤은 우리들의 춤 그대들을 우리 곁에 두신 삶이여 오 삶이여 감사합니다 그대의 노래는 나의 노래 그대가 추는 춤은 우리들의 춤 그대들을 우리 곁에 두신 삶이여 오 삶이여 감사합니다 오 삶이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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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49 | ||||
뜬다 이무기가 뜬다 용은 간 데 없고 이무기가 뜬다 뜬다 사이비가 뜬다 덩달아서 뜬다 스리슬쩍 뜬다 향기로운 흙가슴도 눈물의 땀방울도 다들 어디로 가버렸나 그저 이무기가 판을 치네 사이비가 판을 치네 얼라 얼라 얼라 얼라 이 세상이 미쳤나봐 뜬다 별 게 다 뜬다 해야 달아 떠라 무지개야 떠라 뜬다 껍데기가 뜬다 알맹이는 없고 껍데기가 뜬다 뜬다 뻔뻔이가 뜬다 덩달아서 뜬다 스리슬쩍 뜬다 향기로운 흙가슴도 눈물의 땀방울도 다들 어디로 가버렸나 그저 껍데기가 판을 치네 뻔뻔이가 판을 치네 얼라 얼라 얼라 얼라 이 세상이 미쳤나봐 뜬다 별 게 다 뜬다 해야 달아 떠라 무지개야 떠라 뜬다 별 게 다 뜬다 해야 달아 떠라 무지개야 떠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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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16 | ||||
아무렇지도 않게 나는 잘릴 수 있어 내 이름은 비정규직 파리 목숨보다도 한심한 신세 내 이름은 비정규직 알바도 아니고 철밥통도 아니고 이 시대의 슬픈 그 이름 아 2년 동안 뼈 빠지게 일한 그 죄로 하루아침에 잘려버렸소 찍소리도 못할까보냐 사람대접 받고 살련다 아 내 이름은 노동자다 알바도 아니고 철밥통도 아니고 이 시대의 슬픈 그 이름 아 2년 동안 뼈 빠지게 일한 그 죄로 하루아침에 잘려버렸소 찍소리도 못할까보냐 사람대접 받고 살련다 아 내 이름은 노동자다 찍소리도 못할까보냐 사람대접 받고 살련다 아 내 이름은 노동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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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37 | ||||
내 친구 그의 이름은 이 땅의 당당한 노동자요 인간답게 살기 위한 길 묵묵히 걸어간 사람 그런 친구가 죽었소 스스로 세상을 버렸소 우리 이제 마흔을 넘어 넘어가는데 냉혹한 자본의 힘에 밀려 고공 크레인에 올라간 후에 129일에 외로운 투쟁 그 길에 그 절규의 끝은 차가운 세상의 외면과 무서운 무관심뿐이었소 더 이상 물러설 곳 없어 분노와 절망의 밤을 보내고 스스로 세상을 버렸소 아니 세상이 그를 버렸소 내 친구 그의 이름은 이 땅의 서러운 노동자 냉혹한 자본의 힘에 밀려 고공 크레인에 올라간 후에 129일에 외로운 투쟁 그 길에 그 절규의 끝은 차가운 세상의 외면과 무서운 무관심뿐이었소 더 이상 물러설 곳 없어 분노와 절망의 밤을 보내고 스스로 세상을 버렸소 아니 세상이 그를 버렸소 내 친구 그의 이름은 이 땅의 서러운 노동자 내 친구 그의 이름은 이 땅의 당당한 노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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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09 | ||||
나는 노래하는 노동자다 이 땅 위에 숨 쉬는 노동자 화려한 무대에 서 있어도 나는 땀 흘려 노래하는 노동자다 사람들은 애써 외면하지 자신은 노동자 아니라고 회사원이나 근로자라지만 그댄 땀 흘려 일을 하는 노동자다 이 땅에 근로자는 없다 그대의 존재를 찾아 노동과 자본의 땅엔 자본과 노동의 땅엔 노동자와 자본가만이 자본가와 노동자만이 나는 노동자다 나는 노동자다 이 땅 위에 당당히 서는 나는 노동자다 노동자 사람들은 애써 외면하지 자신은 노동자 아니라고 회사원이나 근로자라지만 그댄 땀 흘려 일을 하는 노동자다 이 땅에 근로자는 없다 그대의 존재를 찾아 노동과 자본의 땅엔 자본과 노동의 땅엔 노동자와 자본가만이 자본가와 노동자만이 나는 노동자다 나는 노동자다 이 땅 위에 당당히 서는 나는 노동자다 노동자 나는 노동자다 너는 노동자다 이 땅 위에 당당히 서는 우린 노동자다 나는 노동자다 너는 노동자다 이 땅 위에 당당히 서는 우린 노동자다 나는 노동자다 너는 노동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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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5:54 | ||||
별들은 초원으로 내려서지 않았지 설레는 가슴 겨우 참아내며 지평선으로 지고 지평선으로 지고 자작나무에 기대어 사내들이 휘파람을 불 때 이름 부를 수 있는 것이 이름 부를 수 있는 이 땅의 모든 것이 모두 아름다움으로 살아 빛나는 저녁 처녀들은 아일 낳았지 대지의 영혼을 껴안고 대지의 영혼을 껴안고 눈보라 속에서 사랑을 알았지 차가운 대지에 놓인 온기를 찾아 햇빛이 내려앉고 햇빛이 내려앉고 사슴의 발자국을 찾아 사내들이 젖은 걸음을 옮길 때 이름 부를 수 있는 것이 이름 부를 수 있는 이 땅의 모든 것이 모두 아름다움으로 살아 빛나는 저녁 자작나무숲 어디에서 대지는 사랑을 키웠지 대지는 사랑을 키웠지 먼 훗날 그 사랑이 대지를 찾았지 강을 건너고 산맥을 올라 대지와 더불어 더불어 숨을 쉬고 큰 어깨와 단단한 발목의 그 사내들이 돌아올 때 이름 부를 수 있는 것이 이름 부를 수 있는 이 땅의 모든 것이 모두 아름다움으로 살아 빛나는 저녁 가두어 두었던 열정이 스며 대지는 살아났지 대지는 살아났지 모두 아름다움으로 살아 빛나는 저녁 가두어 두었던 열정이 스며 대지는 살아났지 대지는 살아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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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 4:19 | ||||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지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찬란한 슬픔의 봄을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지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찬란한 슬픔의 봄을 찬란한 슬픔의 봄을 찬란한 슬픔의 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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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8 | ||||
우리 모두 함께 모여 너무 오랜만에 모여 지난날의 추억을 나눠보자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누구는 저 세상으로 또 누구는 먼 나라로 떠났지만 그립던 너의 얼굴 너무 좋구나 니가 살아 있어 정말 고맙다 만만치 않은 세상살이 살다보니 외롭더라 니가 있어 웃을 수 있어 좋다 시집 안 간 내 친구야 외기러기 내 친구야 오늘은 내가 너의 벗이 될게 우리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하나도 넌 변한 게 없구나 남은 인생 통틀어서 우리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내 친구야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오늘이 좋다 술 한잔에 해가 지고 또 한잔에 달이 뜨니 너와 나의 청춘도 지는구나 잘난 놈은 잘난 대로 못난 놈은 못난 대로 모두 녹여 하나되어 마시자 하지만 우리 너무 취하진 말자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구나 남은 인생 통틀어서 우리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내 친구야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오늘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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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8 | ||||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산 넘어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산 넘어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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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5 | ||||
난 모르겠어 그 무엇이 너를 아프게 했는지 힘들게 했는지 정말 모르겠어 잡으려 했지만 움직일 수가 없어 빈 껍질만 남았어 난 사랑한 걸까 난 사랑한 걸까 우린 사랑한 걸까 사랑하기나 했던 걸까 난 모르겠어 그 무엇이 너를 아프게 했는지 힘들게 했는지 정말 모르겠어 잡으려 했지만 움직일 수가 없어 빈 껍질만 남았어 난 믿을 수 없어 그토록 차갑게 버릴 수 있는지 버리고 떠날 수 있는지 난 모르겠어 그 무엇이 너를 아프게 했는지 힘들게 했는지 난 믿을 수 없어 그토록 차갑게 버릴 수 있는지 버리고 떠날 수 있는지 난 사랑한 걸까 난 사랑한 걸까 우린 사랑한 걸까 사랑하기나 했던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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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41 | ||||
타오르던 태양도 빛나던 별빛도 아무 의미가 없어 아무 의미가 없어 나를 미치게 했던 그 모든 노래도 아무 의미가 없어 아무 의미가 없어 나를 일으켜줬던 그 어떤 가치도 아무 의미가 없어 아무 의미가 없어 가슴 터질 것 같던 분노와 사랑도 아무 의미가 없어 아무 의미가 없어 그대 없이는 아무 의미가 없어 그대 없이는 아무 의미가 없어 그 어떤 가치도 그대 없이는 아무 의미가 없어 아무 의미가 없어 그대 내게 있다면 떠도는 먼지도 내게 의미가 있어 내게 의미가 있어 나의 모든 것이 다 너로 인해 있단 걸 너의 의미를 알겠니 너의 의미를 알겠니 그대 없이는 아무 의미가 없어 그대 없이는 아무 의미가 없어 그 어떤 가치도 그대 없이는 아무 의미가 없어 아무 의미가 없어 그 어떤 가치도 그대 없이는 아무 의미가 없어 아무 의미가 없어 아무 의미가 없어 아무 의미가 없어 아무 의미가 없어 아무 의미가 없어 아무 의미가 없어 아무 의미가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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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39 | ||||
바다로 가는 길 어디인가 슬픈 기억들을 남긴 채 함께 사랑하던 모든 이를 떠나 홀로서기 위한 바다여 붉게 물들어가는 서녘 하늘 바라보며 새로운 내일의 변한 나를 노을 속에 그려본다 오 눈물짓는 바다여 내 가슴 안아줄 바다여 오 불타는 내 바다여 영원한 나의 사랑이여 검푸른 파도가 날 반기며 어서 오라 출렁일 때 그 흔하디흔한 안녕이란 말도 하지 못한 나의 맘이여 멀리 보일 듯 말 듯 수평선에 눈 맞추며 새로운 내일의 변한 나를 다시 한 번 그려본다 오 눈물짓는 바다여 내 가슴 안아줄 바다여 오 불타는 내 바다여 영원한 나의 사랑이여 오 눈물짓는 바다여 내 가슴 안아줄 바다여 오 불타는 내 바다여 영원한 나의 사랑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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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03 | ||||
세월이 약이라는 말은 맞지만 그래도 가끔 눈물이 나와 볼 수 없기에 만질 수 없기에 나도 모르게 밤하늘 둥근 달이 떠오를 때면 바보처럼 자꾸 눈물이 나와 저 달을 보며 그리워 하자던 니가 생각나 니가 내 곁에 있었다면 지금처럼 너는 행복했을까 더 나은 세상에 너의 웃음을 찾아주고 싶었어 행복하다면 나는 괜찮아 다시 웃을 수 있어 행복하다면 웃을 수 있어 더 행복하길 바래 더 행복하길 바래 니가 내 곁에 있었다면 지금처럼 너는 행복했을까 더 나은 세상에 너의 웃음을 찾아주고 싶었어 행복하다면 나는 괜찮아 다시 웃을 수 있어 행복하다면 웃을 수 있어 더 행복하길 바래 더 행복하길 바래 더 행복하길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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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7 | ||||
사랑하는 이여 내 곁에 있어줘 언제까지나 그대 영원히 그대 없는 세상 난 상상할 수 없어 하나뿐인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 없다면 그대 사랑 없다면 난 무엇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그대 없다면 이 공허한 세상 그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사랑하는 이여 내 곁에 있어줘 언제까지나 그대 영원히 영원히 그대 없다면 그대 사랑 없다면 난 무엇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그대 없다면 이 공허한 세상 그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사랑하는 이여 내 곁에 있어줘 언제까지나 그대 영원히 그대 없는 세상 난 상상할 수 없어 하나뿐인 그대를 사랑합니다 하나뿐인 그대를 난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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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5:59 | ||||
그때 난 이곳에 서 있었어 언젠가 다시 올 날 있겠지 그때 내 손은 검은 때로 가득했고 모두 다 기억할 순 없지만 난 웃는 방법을 난 웃는 방법을 난 웃는 방법을 배우고 있었어 유난히도 붉게 물든 8월의 오후 빈 주머니에서 꺼낸 커다란 성냥 거친 강바람을 위태롭게 이겨내던 성냥처럼 성냥처럼 난 금세 타 버릴 듯 그곳에 바로 이곳에 난 서 있었어 이제는 바람을 맞이하려 해 닫혔던 내 마음을 이젠 열려 해 하늘을 보는 나는 하늘을 보는 나는 하늘을 보는 나는 유난히도 붉게 물든 8월의 오후 빈 주머니에서 꺼낸 커다란 성냥 거친 강바람을 위태롭게 이겨내던 성냥처럼 성냥처럼 난 금세 타 버릴 듯 그곳에 바로 이곳에 난 서 있었어 이제는 바람을 맞이하려 해 닫혔던 내 마음을 이젠 열려 해 하늘을 보는 나는 하늘을 보는 나는 하늘을 보는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