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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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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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는 네 농담 그 중 진심은 어디에? 흑백 영화 주인공처럼 화장을 다시 하고서 그저 웃음만 띈 채 내 팔을 살짝 잡는 너 비어버린 수영장에 혼자 떠도는 너의 드레스 *난- 네게 말했지, 넌 사랑을 몰라 하지만 그 누가 알고 있는 건지 난- 네게 말했지, 넌 사랑을 몰라 하지만 누군간 이루고 있을 지도 **Girl On The Bridge 너의 웃는 시선을 피해 지친 내 맘을 안고 잠시 누워 있을래 Girl On The Bridge 솔직하지 못한 날 피해 지친 내 맘을 안고 잠시 누워 있을래 잠이루지 못한 날 무심히 걸려온 전화 생각해 뒀던 얘기는 이미 빛을 바랬는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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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37 | ||||
열띤 사람들과의 텅빈 농담 난 밖으로, 밤 속으로 웃고 있는 내 친구는 이미 예전의 그 꿈을 시간에 떠나 보냈지 *내게로 와 아직 널 모르지만 같이 가자던 그 곳, 이젠 혼자 쓸쓸히 달빛 아래 낯선 청혼의 손을 잡을 뻔했지 쓰디 쓴 웃음에 취하기 위해 *내게로 와 아직 널 모르지만 영원할 듯 했던 그 시간, 이젠 희미해버린 오랜 사진처럼 이름 모르는 널 불러/ 아직 모르는 널 불러 현실에 날 잃지 않게/ 세월에 날 놓지 않게 *내게로 와 아직 널 모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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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9 | ||||
달콤한 영화 장면 같은 꿈을, 꾸던 소녀가 있었지 마치 어른이 된 것 처럼 내게, 꾸밈 가득한 말을 했지 어쩔땐 비련의 주인공처럼 눈물을 적시며 내게, 난 소리 없이 어깨를 그녀에게, 상상 속의 한 장면인 줄 알면서도 *넌 날 외롭게 해, 너의 이름은 내 입 속의 노래로, 하지만 그 노랠 할 수 없는 난, 여기 네 꿈 속에 있을게 남들 처럼 자라나면서 은막의 뒷편을 배웠지 허름한 집을 도망 나오면서 바람의 양날을 깨달았지 이젠 좋아하던 버블 껌도 없이 피곤이 가득찬 얼굴로 일부러 짓던 반짝이는 눈물도 없이 건조하게 냉소하는 두 눈으로 *넌 날 외롭게 해, 너의 이름은 내 입 속의 노래로, 하지만 그 노랠 할 수 없는 난, 여기 네 꿈 속에 있을게 엄마처럼 이름을 잃어버린 소녀 이젠 꿈에서 사라졌지 그 방에 두고 온 나의 어린 시절 영원히 잊지 못할 그 이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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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50 | ||||
달콤한 영화 장면 같은 꿈을, 꾸던 소녀가 있었지 마치 어른이 된 것 처럼 내게, 꾸밈 가득한 말을 했지 어쩔땐 비련의 주인공처럼 눈물을 적시며 내게, 난 소리 없이 어깨를 그녀에게, 상상 속의 한 장면인 줄 알면서도 *넌 날 외롭게 해, 너의 이름은 내 입 속의 노래로, 하지만 그 노랠 할 수 없는 난, 여기 네 꿈 속에 있을게 남들 처럼 자라나면서 은막의 뒷편을 배웠지 허름한 집을 도망 나오면서 바람의 양날을 깨달았지 이젠 좋아하던 버블 껌도 없이 피곤이 가득찬 얼굴로 일부러 짓던 반짝이는 눈물도 없이 건조하게 냉소하는 두 눈으로 *넌 날 외롭게 해, 너의 이름은 내 입 속의 노래로, 하지만 그 노랠 할 수 없는 난, 여기 네 꿈 속에 있을게 엄마처럼 이름을 잃어버린 소녀 이젠 꿈에서 사라졌지 그 방에 두고 온 나의 어린 시절 영원히 잊지 못할 그 이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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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49 | ||||
매일같이 천천히 오후에 일어나 마지막으로 해를 본게 과연 언제인지 몰라 마치 일요일 처럼 내 일 아닌 넓은 세상 일에 모든 관심을 쏟아 붓지, 얼굴도, 이름도 없는 채로 아니면, 내가 뭘 하겠어? 나도 내가 이럴 줄은 몰랐어 나와 다른 세상 얘기인 줄 난 항상 모범생 이었는데 하지만 지금의 난….. *우- Taste Of Sunday 축 늘어진 몸 이 모든게 한낱 오후의 꿈결처럼 사라져 우- Taste Of Sunday 축 늘어진 꿈 물 속에 잠긴 듯 내 속으로 깊이 빠져 녹아들고 매일같이 출근하듯 옷을 잘 차려 입어보고 하지만 밖에 나가 본지 꽤 됐어 마치 일요일 처럼 다른 사람들 모두 공휴일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내겐 똑같이 지루한 날 일뿐 오 이젠 또 뭘하지? *Taste Of Sunday 음, 너무 써 매일 반복되는 일요일 Taste Of Sunday 음, 너무 써 내 속으로 깊이 사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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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59 | ||||
날 일렁이는 젖은 눈 떨어진 물방울 난 그저 침대 맡의 어린 소년일 뿐. 내 속눈썹 끝에 매달린 엄마의 그림자 난 알고 있었지, 아무 것도 몰랐지만. 누난 내게 따뜻한 손을 살며시 얹으며 엄마 같은 회색빛 아닌 분홍빛 숨으로 속삭였지. *내일은 해가 뜰거야… 엄마의 마지막 꿈처럼 날 바라보는 두 눈 난 그저 방구석에서 누날 쳐다볼 뿐. 슬픔을 억지로 삼키며 웃어주는 얼굴 난 안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정말 알 수 없어. 누난 내게 차가운 손을 힘겹게 뻗으며 더이상 아픔도 없이 창 밖의 따뜻한 봄날이 실려들어 *내일은 해가 뜰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