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의 메인보컬 송지은이 두 번째 솔로앨범 [미친거니](Digital Single)를 발표했다.
작곡가 강지원, 김기범이 프로듀싱에 나선 ‘미친거니’는 피아노 리듬이 인상적인 R&B Hip-Hop 장르의 곡으로, 송지은의 애절한 보컬에 신예 래퍼 방용국의 묵직한 랩이 만나 중후한 여운을 남긴다.
송지은은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선사하고자 그룹 활동에서 보여준 발랄한 모습에서 과감히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으며, Hip-Hop 장르와의 만남을 통해 한 층 감성 깊은 보컬을 선사한다.
특히,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뮤직비디오는 오픈 전부터 배우 민효린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을 모은 바 있는데, 음악의 엄습한 분위기와 맞아떨어지는 연출이 가사 속에 담긴 다양한 감정을 극적으로 담아냈다.
사랑을 가장한 집착…’스토킹’ ‘미친거니’는 한 여자를 향한 남자의 일방적인 사랑 이야기를 가사로 담고 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신 만의 세계에 가둬두려고 하는 남자와, 자신을 향한 그런 남자의 집착이 숨막혀 도저히 견딜 수 없는 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랑을 가장한 집착… 그리고 스토킹.
지나친 관심으로 인해 변질되어버린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케 한다.
스토킹 그 후…
배우 민효린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은 뮤직비디오는 음악 속 가사 그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을 향한 남자의 집착이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여자는 남자와의 연을 끊기 위해 극단의 선택을 하고 만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바다. 소리를 질러도 들어주는 이 하나 없는 그 곳에서 남자는 자신이 그토록 갈망했던 여자로 인해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그제서야 비로소 그 지독한 인연의 끈이 끊어지고 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