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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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36 | ||||
그녀의 그림 속엔
녹슨 대문을 지나서 좁은 골목을 걷네 하늘에 희미하게 떠있는 달빛은 무슨 의미 일까 파란 지붕들 사이로 금빛 불빛이 켜질 때 은은한 종소리가 들린다 아련한 슬픔이 떠오른다 아름다운 날들이여 그녀의 그림 속 나른한 오후여 아름다운 추억이여 그녀의 그림 속 외로운 골목길 녹슨 대문을 지나서 노란 가로등 아래 오래된 이야기가 흐른다 그녀의 그림 속 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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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4 | ||||
보낸다
이젠 정말 너를 보낸다 한숨도 미련도 슬픔도 모두 버린다 너무 오래 너를 아프게 했던 어지러운 나의 사랑도 이젠 끝이다 잘 지내라는 말은 차마 할 수 없었다 아직 비겁한 내 가슴이 너를 보내지 않는다 사랑한다는 말도 거짓말처럼 들려서 입가에 맴도는 말 사랑한단 말을 못했다 이젠 정말 너를 보낸다 한숨도 미련도 슬픔도 모두 버린다. 사랑하는 동안에 잘 해주지 못했던 기억 함께 가지 못했던 곳이 너무 많아서 사랑은 이제 없다 영원히 끝이다 너 아니면 사랑은 내게 사랑이 아니다 이젠 너를 보낸다 나의 사랑은 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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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1 | ||||
해지고 어두운 거리를 나 홀로 걸어가며는
눈물처럼 젖어 드는 슬픈 이별이 떠나간 그대 모습은 빛 바랜 사진 속에서 애처롭게 웃음짓는데 그 지나치는 시간 속에 우연히 스쳐가듯 만났던 그댄 이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네 허전함에 무너진 가슴 희미한 어둠을 뚫고 떠나는 새벽 기차는 허물어진 내 마음을 함께 실었네 낯설은 거리에 내려 또 다시 외로워지는 알 수 없는 내 마음이여 --- 간주 --- 그 지나치는 시간 속에 우연히 스쳐가듯 만났던 그댄 이젠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네 허전함에 무너진 가슴 희미한 어둠을 뚫고 떠나는 새벽 기차는 허물어진 내 마음을 함께 실었네 낯설은 거리에 내려 또 다시 외로워지는 알 수 없는 내 마음이여 낯설은 거리에 내려 또 다시 외로워지는 알 수 없는 내 마음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