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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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41 | ||||
청춘은 꿈이요 봄은 꿈나라
언제나 즐거운 노래를 부릅시다 진달래가 생긋웃는 봄봄 청춘은 싱글 벙글 윙크하는 봄- 가슴은 두근두근 청춘의 봄 진달래꽃 개나리꽃 생긋 웃는 봄 시냇가의 버들피리 삐리삐리삐 라라랄라 라라랄라 라라랄랄 라- 라라랄라 라라라라 봄봄 청춘은 봄이오 봄은 꿈나라 청춘은 향기요 봄은 새 나라 언제나 명랑한 노래를 부릅시다 개나리가 방긋 웃는 봄봄 청춘은 소근 소근 속삭이는 봄- 종달새 지지배배 희망의 봄 진달래꽃 개나리꽃 생긋 웃는 봄 시냇가의 버들피리는 삐리삐리삐 라라랄라 라라랄라 라라랄랄 라라랄 라라랄라 라라랄 봄봄 청춘은 봄이오 봄은 꿈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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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09 | ||||
1. 반짝이는 별빛아래 소근소근 소근대는 그날밤
천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 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걸고 바친 순정 모질게도 밟아놓고 그대는 지금어디 단꿈을 꾸고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2. 봄바람에 실버들이 하늘하늘 하늘대든 그 날밤 세상 끝까지 같이 가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불을 뿜는 그 순정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행복에 잠겨있나 야멸찬 님아 깨어진 거문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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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1:53 | ||||
어서 가자 가자 바다로 가자
출렁 출렁 물결치는 明沙十里 바닷가 안타까운 젊은 날의 로맨스를 찾아서 (헤이) 어서 가자 어서 가자 어서 가 젊은 피가 출렁대는 저 바다는 부른다 저 바다는 부른다 어서 가자 가자 바다로 가자 가물 가물 붉은 돛대 쓰러지는 水平線 섬 아가씨 얽어 주는 붉은 사랑 찾아서 (헤이) 어서 가자 어서 가자 어서 가 갈매기 떼 너울대는 저 바다는 부른다 저 바다는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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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24 | ||||
휘파람을 불며가자 언덕을 넘어
송아지가 엄마찾는 고개를 넘어 아가씨 그네뛰는 정자나무 지나서 휘피람을 불며가자 어서야 가자 아카시아 꽃잎 향기를 풍기는 언덕을 넘어서 가자 노래하고 춤을 추자 저산넘어 언덕넘어 고갯길을 달리자 노래하고 춤을추며 노래하자 라라라라- 언덕을 넘어서 가자 휘파람을 불며가자 언덕을 넘어 호랑나비 춤을추는 고개를 넘어 약수터 샘물에다 두입술을 적시며 휘파람을 불며가자 어서야 가자 산 새들이 쌍쌍 노래를 부르는 언덕을 넘어서 가자 노래하며 춤을 추자 저산넘어 언덕넘어 고갯길을 달리자 노래하고 춤을추며 노래하자 랄- 언덕을 넘어서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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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24 | ||||
거리는 부른다
환희에 빛나는 숨쉬는 거리다 미풍은 속사귄다 불타는 눈동자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거리의 사랑아 휘파람을 불며 가자 내일의 청춘아 바다는 부른다 정열에 넘치는 청춘의 바다여 깃발은 팔랑팔랑 바람에 좋구나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저어라 바다의 사랑아 봄 희망 멀지 않다 행운의 빛길로 잔디는 부른다 봄 향기 감도는 희망의 대자연 새파란 지평 천리 백마야 달려라 갈거나 갈거나 갈거나 갈거나 잔디의 사랑아 봄희망 멀지 않다 행운의 빛길로 저 언덕 넘어가자 꽃피는 마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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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13 | ||||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잘가세요 잘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니 창밖에 등불이 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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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1:36 | ||||
연보라빛 코스모스
눈물젖은 푸랫트홈 옷소매를 부여잡고 한없이 우는 고운 낭자여 구름다리 넘어갈때 기적소리 목이메여 잘있거라 한마디로 떠나가는 삼량진 연보라빛 코스모스 눈물젖은 푸랫트홈 옷소매를 부여잡고 한없이 우는 고운 낭자여 구름다리 넘어갈때 기적소리 목이메여 잘있거라 한마디로 떠나가는 삼량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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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09 | ||||
높은 산은 부른다 메아리가 들린다
흰 구름이 넌즈시 떠 있다 산새들도 노래부른다 휘파람 불며가자 저 산 너머로 정답게 걸어가는 하이킹 코스에는 산들바람이 산들산들 소근소근 그대여 내 사랑이여 젊은 날의 꿈이여 도봉산이 부른다 북악산도 부른다 찾아가자 대장군 봉우리 산울림도 즐거웁구나 부르자 하늘 높이 명랑한 노래 즐겁게 걸어가는 하이킹 코스에는 아지랑이 가물가물 가물가물 그대여 내 사랑이여 젊은 날의 꿈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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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1:47 | ||||
똑딱선 기적 소리 젊은 꿈을 실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 사랑 그립고 안타까운 울던 밤아 안녕히 희망에 꽃구름도 둥실둥실 춤춘다 점찍은 작은 섬을 굽이굽이 돌아서 구십 리 뱃길 위에 은 비늘이 곱구나 그대와 마주 앉아 불러 보는 샹송 노 젓는 뱃사공도 벙실벙실 웃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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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06 | ||||
다람쥐가 꿈꾸는 도봉산으로
그대 손을 잡고서 같이 갈거나 하늘엔 흰 구름도 둥실 춤추고 흐르는 시냇물은 맑기도 한데 송사리 붕어 떼가 물장구친다 행복의 일요일은 사랑의 꽃이 핀다 가슴에 꽃이 핀다 실버들이 늘어진 우이동으로 그대 손을 잡고서 같이 갈거나 그늘 숲 파랑새가 노래를 하고 나래 꽃 하늘 하늘 반겨 주는데 일곱 빛 무지개가 아롱거린다 행복의 일요일은 사랑의 꿈이 핀다 곱게도 꿈이 핀다 다람쥐가 꿈꾸는 도봉산으로 그대 손을 잡고서 같이 갈거나 하늘엔 흰 구름도 둥실 춤추고 흐르는 시냇물은 맑기도 한데 송사리 붕어 떼가 물장구친다 행복의 일요일은 사랑의 꽃이 핀다 가슴에 꽃이 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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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19 | ||||
여보세요 미스 김
안녕하세요 여기는 청파동 청년 박이요 지나간 일요일은 약속한대로 하루종일 극장 앞에 비를 맞으며 기다리게 하였으니 고맙습니다 여보세요 박선생 오해 마세요 남의 속도 모르는 무정한 말씀 지나간 일요일은 감기몸살에 하루종일 빈방에서 쓸쓸히 홀로 여자마음 몰라주니 야속합니다 여보세요 미스 김 정말 미안해 아니오 박선생 천만의 말씀 닥쳐올 일요일은 단둘이 만나 아베크는 대천바다 인천 월미도 젊은 날의 전화 통신 즐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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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11 | ||||
오늘은 선데이
희망의 아베크 오늘은 선데이 행복의 아베크 산으로 바다로 젊은이 쌍쌍 다같이 노래하는 청춘의 세계란다 오늘은 선데이 그대와 함께 오늘은 선데이 즐거운 아베크 지는 해가 야속터라 청춘 아베크 오늘은 선데이 희망의 아베크 오늘은 선데이 행복의 아베크 두가슴 고백하는 젊은이 쌍쌍 종달새 춤을추는 여기는 푸른언덕 오늘은 선데이 그대와 함께 오늘은 선데이 즐거운 아베크 지는 해가 야속터라 청춘 아베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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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1:45 | ||||
14. |
| 1:54 | ||||
무지개 타고 가는
눈부신 황금마차 은하수를 건너서 훨훨 날아간다 방울소리 울리며 짤랑 짤랑 짤랑 짱랑 날아서 가자 황홀한 꿈나라로 님 찾아 가자 가자 황홀한 꿈나라로 하늘의 황금 마차 천사가 타고 가는 꿈길의 황금마차 하늘끝을 향하여 훨훨 날아간다 별나라를 지나며 짤랑 짤랑 짤랑 짤랑 날아서 가자 행복의 꿈나라로 님 보러 가자 가자 행복의 꿈나라로 하늘의 황금마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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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1:49 | ||||
들꽃이 아름다운
푸른 언덕에 양떼를 몰고가는 목장아가씨 콧노래 흥겨웁게 부르면서 가네 멋지게 가네 지평선 바라보는 구슬같은 그 눈동자 꿈꾸는 두 눈동자 어여쁜 목장의 아가씨 참새가 지저귀는 저문 언덕에 양떼를 몰고가는 목장아가씨 채찍을 보기 좋게 휘두르며 오네 웃으며 오네 바람에 휘날리는 연실같은 검은 머리 순정의 검은 머리 어여쁜 목장의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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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40 | ||||
1. 밤차는 가자고 소리소리 기적소리 우는데
옷소매 잡고서 그님은 몸부림을 치는구나 정두고 어이가리 애처로운 이별길 낙동강 구비구비 물새만 운다 눈물어린 경부선 2. 떠나는 가슴에 눈물눈물 서린눈물 고일때 새파란 시그넬 불빛도 애처로운 이 한밤아 마지막 인사마저 목이메어 못할때 쌍가닥 철길위에 밤비만 젖네 울고가는 경부선 3.아득한 추풍령 고개고개 눈물고개 넘을 때 희미한 차창에 그얼굴 떠오르네 비치네 기차도 애처로히 흐느끼듯 달릴때 새빨간 님의 순정 가슴에 젖네 비내리는 경부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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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05 | ||||
18. |
| 2:05 | ||||
1.잘나도 내청춘 못나도 내청춘
청춘이란 불길이냐 꽃같은 청춘일세 청산은 나절로 유수는 내절로 사양하지 말고 놀아나보세 이밤이 다가도록 아- 아- - 아-아아 오늘밤도 랄- 날-- 날 -라라 날 -날날 노래를 부르자 2.젊어도 내청춘 늙어도 내청춘 청춘이란 한때더냐 넋두리 청춘일세 청산은 나절로 유수는 내절로 가슴풀어 놓고 뛰어나보세 이밤이 다가도록 -아-아-아-아아 오늘밤도 랄-날--날-날-라라 날 -날날 노래를 부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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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1:51 | ||||
자고 나도 사막의 길 꿈속에서도 사막의길
사막은 영원의 길 고달픈 나그네 길 낙타 등에 꿈을 싣고 사막을 걸어가면 황혼의 지평선은 고달픈 나그네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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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1:58 | ||||
고향산천 뒤에두고
차도가네 나도가네 석탄연기 가물 가물 이별의 호남열차 몸은 비록 간다만은 정마저 떠날소냐 광주야 잘있거라 서울행 3등실 유리창을 내다보니 산도가네 물도가네 석탄연기 가물 가물 이별의 호남열차 몸은 비록 간다만은 정마저 떠날소냐 광주야 잘있거라 서울행 3등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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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 2:38 | ||||
얼마나 멀고 먼지 그리운 서울은
파도가 길을 막아 가고파도 못갑니다 바다가 육지라면 바다가 육지라면 배떠난 부두에서 울고있지 않을것을 아 바다가 육지라면 이별은 없었을 것을 어제온 연락선은 육지로 가는데 할말이 하도 많아 하고파도 못합니다 이 몸이 철새라면 이 몸이 철새라면 뱃길에 휠휠 날아 어데론지 가련만은 아 바다가 육지라면 눈물은 없었을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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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34 | ||||
영을 넘고 강을 건너 남도 천리를
헤어져 그린 그님 찾아가는데 철없이 따라오는 어린 손이 차갑구나 자장 자장 잘자거라 아가야 잠들어라 이슬내려 젖은 길이 멀기도 하다 사랑찾아 임을 찾아 운명의 길을 천리라도 만리라도 찾아가련다 등에 업힌 어린 자식 칭얼칭얼 우는데 자장 자장 잘자거라 아가야 잠들어라 눈물에 젖은 길이 멀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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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9 | ||||
피우지 못할 그 사랑의
꽃잎을 접어둔채로 비오던밤에 우리는 서로 눈물로 헤어진뒤 그리움과 외로움이 그여인을 생각케하며 오늘도 터벅터벅 홀로걷는 테헤란로 아 추억의 테헤란로 이루지못할 그사랑의 아쉬움 남겨둔채로 다시 또만날 기약도없이 우리는 헤어졌지 그리움과 외로움이 그 여인을 생각케하면 오늘도 터벅터벅 홀로걷는 테헤란로 아 추억의 테헤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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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29 | ||||
아 잘 있거라 부산 항구야
미스김도 잘 있어요 미스리도 안녕히 온다는 기약이야 잊으랴마는 기다리는 순정만은 버리지 마라 버리지 마라 아 또 다시 찾아 오마 부산 항구야 아 잘 있거라 부산 항구야 미스리도 못 잊어 미스김도 못 잊겠소 만날 땐 반가웁고 그리워해도 날이 새면 헤어지는 사람이지만 사랑이지만 아 또 다시 찾아오마 부산항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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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5 | ||||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나리는 이 밤도 애절 구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는 불같은 정이 었소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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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51 | ||||
와도 그만 가도 그만
방랑의 길은 먼데 충청도 아줌마가 한사코 길을 막네 주안상 하나놓고 마주 앉은 사람아 술이나 따르면서 따르면서 네 설움 내 설움을 엮어나 보자 서울이고 부산이고 갈 곳은 있지마는 구수한 사투리가 너무도 정답구나 눈물만 흘리면서 밤을 새운 사람아 과거를 털어놓고 털어놓고 새로운 아침길을 걸어나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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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44 | ||||
하룻밤 풋사랑에 이밤을 새우고
사랑에 못이박혀 흐르는 눈물 손수건 적시며 미련만 남기고 말없이 헤어지던 아 하룻밤 풋사랑 하룻밤 풋사랑에 행복을 그리며 가슴을 움켜안고 애태는 심정 이밤도 못잊어 거리를 헤매며 눈믈을 벗을삼던 아 하룻밤 풋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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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48 | ||||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면 그 누가 불러주나 휘파람 소리 ~ 간 주 중 ~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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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26 | ||||
물새야 왜 우느냐
유수같은 세월을 원망 말아라 인생도 한 번 가면 다시 못오고 뜬 세상 남을거란 청산 뿐이다 아 물새야 울지를 마라 물새야 왜 우느냐 천년 꿈의 사직을 생각 말아라 강물도 너와 같이 울 줄 몰라서 백사장 벗을 삼고 흘러만 가라 아 물새야 울지를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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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57 | ||||
인적 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 온 정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 적에 아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 산길 백 리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염불하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맺은 사랑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 적에 아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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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47 | ||||
나는 간다 나는 간다
황진이 너를 두고 이제 가면 언제 오나 머나먼 황천길을 서화담 그리운님 저승간들 잊을소냐 섬섬옥수 고운손아 묵화치고 글을 짓든 황진이 내사랑아 나는 간다 나는 간다 황진이 너를 두고 살아생전 맺지못할 기구한 운명이라 꽃피고 새가 울면 님의 넋도 살아나서 내무덤에 꽃은 피네 눈감은들 잊을소냐 황진이 내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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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51 | ||||
남쪽나라 십자성은
어머님 얼굴 눈에익은 너의모습 꿈속에 보면 꽃이피고 새가우는 바닷가 저편에 고향산천 가는길이 고향산천 가는길이 절로보이네 날이 새면 만나겠지 돌아가는데 지나간 날 비에 맺힌 꿈에 조각을 바다위에 뿌리면서 나는 가리라 물레방아 돌고 도는 물레방아 돌고 도는 내 고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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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54 | ||||
아 신라의 밤이여
불국사의 종 소리 들리어 온다 지나가는 나그네야 걸음을 멈추어라 고요한 달빛 어린 금오산 기슭 위에서 노래를 불러 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아 신라의 밤이여 아름다운 궁녀들 그리웁구나 대궐 뒤에 숲 속에서 사랑을 맺었던가 님들의 치맛 소리 귓 속에 들으면서 노래를 불러 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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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51 | ||||
아 산이 막혀 못오시나요 아 물이 막혀 못오시나요 다 같은 고향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막혀 원한 천리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탄한다 아 꽃필때나 오시려느냐 아 눈 올때나 오시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넘는 고갯길 산새도 나와 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이 목숨을 바친다 아 어느때나 터지려느냐 아 어느때나 없어지려나 삼팔선 세 글자를 누가 지어서 이다지 고개마다 눈물이던가 손 모아 비나이다 손 모아 비나이다 삼팔선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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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44 | ||||
16. |
| 2:51 | ||||
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
소리 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운데 단 잠을 못 이루고 돌아눕는 귓가에 정부의 길 일러주신 어머님의 목소리 아 그 목소리 그리워 들려오는 총 소리를 자장가 삼아 꿈 길 속에 달려간 내 고향 내 집에는 정안 수 떠 놓고서 이 아들의 공 비는 어머님의 흰 머리가 눈부시어 울었소 아 쓸어안고 싶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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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25 | ||||
열무김치 담을때는
님생각이 절로나서 걱정많은 이심정을 흔들어 주나 논두렁에 맹꽁이야 너는 왜 울어 음 걱정많은 이 심정을 흔들어 주나 맹이야 꽁이야 너마저 울어 아이고나 요 맹꽁아 어이나하리 보리타작 하는데는 님생각이 절로나서 설움많은 이가슴을 달래어주나 장마통에 맹꽁이야 너는 왜 울어 음 안타까운 이심정를 설래여 주나 맹이야 꽁이야 너마저 울어 아이고나 요 맹꽁아 어이나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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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38 | ||||
낙동강 강 바람이 치마 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 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낙동강 강 바람이 안가슴을 헤치면 고요한 처녀 가슴 물결이 오네 오라비 제대하면 시집 보내마 어머님 그 말씀에 수줍어 질 때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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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2:58 | ||||
달빛실은 가야금에
풍월짓던 선비님아 유랑강산 팔도명기 정을두고 떠나가오 죽장망혜 단봇짐에 일락서산 해저문데 녹수청산 풍류따라 가락찾아 가는구나 가지마오 가지마오 정만두고 가지마오 청사초롱 불빛따라 시를 읊던 선비님아 칠보단장 애가타던 팔도명기 네아느냐 이화공산 우는두견 풍월마저 외로운데 일구월심 상사두견 어느누가 알아주나 가지마오 가지마오 이별주고 가지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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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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