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여성 힙합 뮤지션의 활약은 유독 뜨문뜨문하다. 지금은 별로 그렇지 않지만 마치 1980년대나 90년대 중반까지 공대에서 여학생을 쉽게 발견할 수 없었던 정황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기근이 계속되니 누군가의 등장은 우선 반갑게 느껴진다. 가뭄의 단비다.보컬리스트 다이아(Dia)와 래퍼 리타(Litta)로 구성된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은 그런 의미에서 환영의 대상이다. 워낙 인물이 없기도 했고 흑인음악 듀오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