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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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2 | ||||
같은 하늘 아래 태어나지만 모두 같은 달을 보면서 잠이 들지만
왜 다른 해를 쬐며 살아가나요 누구는 왜 항상 겨울인가요 꿈 따윈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돈 없으면 살 수 없는 세상인가 봐요 이 다음에 우리 아들녀석도 이럴까봐 겁이 나네요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나요 왜 이리도 다른 건가요 함께 가자던 말 다 거짓인가요 난 혼자 길바닥을 헤매요 종이로 만든 신을 믿나요 못하는 것 빼고 다 할 수 있지만 이다음에 우리 아들녀석도 이럴까봐 겁이 나네요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긴 하나요 왜 이리도 다른 건가요 함께 가자던 말 다 거짓인가요 난 혼자 길바닥을 헤매요 같은 하늘 아래 태어나지만 모두 같은 달을 보면서 잠이 들지만 왜 다른 해를 쬐며 살아가나요 누구는 왜 항상 겨울인가요 꿈 따윈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돈 없으면 살수 없는 세상인가 봐요 이 다음에 우리 아들 녀석도 이럴까봐 겁이 나네요 이 다음에 우리 손주 녀석도 이럴까봐 겁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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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27 | ||||
슬퍼도 웃고 있는 바보 슬퍼도 춤을 추는 바보
싫어도 좋아하는 바보 슬퍼도 웃고 있는 바보 화장 속 가려진 내 얼굴 속에서 나의 모습 속에서 나를 찾고 싶은데 무언가 가려진 내 얼굴 속에서 나를 찾을 순 없겠지 나를 찾을 순 없겠지 날 알려가겠지 무언가 가려진 모습들이 나 나처럼 나처럼 살아요 나 나처럼 나처럼 살아요 슬퍼도 웃고 있는 바보 난 바보 난 바보 싫어도 좋아하는 바보 난 바보 난 바보 나 나처럼 나처럼 살아요 나 나처럼 나처럼 살아요 슬퍼도 웃고 있는 바보 슬퍼도 춤을 추는 바보 싫어도 좋아하는 바보 슬퍼도 웃고 있는 바보 슬퍼도 웃고 있는 바보 슬퍼도 춤을 추는 바보 싫어도 좋아하는 바보 슬퍼도 웃고 있는 바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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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5 | ||||
따스한 햇살처럼 파란 하늘처럼 내 곁에 있어 준다던
거짓말쟁이 그대 어디쯤에 있나요? 나이를 먹을수록 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지나요 거짓말쟁이 그대 어디쯤에 있나요? 난 꿈은 꾸고 싶지 않아요 꿈은 꾸고 싶지 않아요 이룰 수 없는 것 다 알아요 난 꿈은 꾸고 싶지 않아요 꿈은 꾸고 싶지 않아요 그보다 더 좋은 것을 알아요 짧게만 느껴졌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있나요? 지갑 속 종이들만 기억하고 싶나요 시계 속 바늘에 맞춰 인생을 쪼개고 있지 않나요? 차라리 침대에서 잠이나 더 자는 건 어때요 난 꿈은 꾸고 싶지 않아요 꿈은 꾸고 싶지 않아요 이룰 수 없는 것 다 알아요 난 꿈은 꾸고 싶지 않아요 꿈은 꾸고 싶지 않아요 그보다 더 좋은 것을 알아요 몰라도 될걸 알았나봐요 뭐 없어도 참 즐거웠었는데 꿈꾸는 법을 잊어먹었어요 사실은 꿈꾸는 법을 잊어먹었어요 난 꿈은 꾸고 싶지 않아요 꿈은 꾸고 싶지 않아요 꿈은 꾸고 싶지 않아요 꿈은 꾸고 싶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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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58 | ||||
수없이 반짝이는 불빛들 속에
우리가 있는 것 같아 아름다웠던 우리의 지난 시간들 희미하게 멀어져가요 넌 넌 넌 날 몰라 넌 넌 넌 날 몰라 수없이 반짝이는 별이 빛나는 밤을 함께 있어도 넌 넌 넌 날 몰라 넌 넌 넌 날 몰라 영원히 만나지 않는 저 별자리여 행복했어요 서로 다른 별을 보아도 같은 밤 하늘에서 미안했어요 뒤돌아서 굳어버린 그날 아무것 해줄 수 없단 게 넌 넌 넌 날 몰라 넌 넌 넌 날 몰라 수없이 반짝이는 별이 빛나는 밤을 함께 있어도 넌 넌 넌 날 몰라 넌 넌 넌 날 몰라 영원히 만나지 않는 저 별자리여 내게 다시 내게 빛을 뿌려줘 취해버리게 아침이 날 울리네요 별이 빛나는 밤 은하수를 헤엄쳤죠 잡을 수도 없는 불빛들을 향해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하지만 너는 남의 별 넌 넌 넌 날 몰라 넌 넌 넌 날 몰라 수없이 반짝이는 별이 빛나는 밤을 함께 있어도 넌 넌 넌 날 몰라 넌 넌 넌 날 몰라 영원히 만나지 않는 저 별자리여 내게 다시 내게 빛을 뿌려줘 취해버리게 아침이 날 울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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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5 | ||||
널 보고 있으면 이름 모를 기분이 날 감싸네
널 보고 있으면 봄날아침 숨처럼 날 감싸네 널 보고 있으면 꿈이라는 강 위에 배를 띄어도 보고 널 보고 있으면 말을 하지 않아도 다 알 것만 같아 널 보고 있으면 이름 모를 기분이 날 감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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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58 | ||||
시간 조차 잡을 수 없었던 처음 꾸었던 꿈을 기억하고 있나요
생각 조차 해본 적 없었던 그날의 약속은 기억하고 있나요 그랬나요 기억은 없지만 모든걸 잊은 채 달렸던 것 같아요 이상하게 함께 할 수 있다면 돈은 없었지만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립네요 가끔 잠들 때면 바람이 뿌리고 간 별을 보고 있으면 생각나요 유난히 어둡던 밤일수록 별은 더 빛나잖아요 늦은 오후 내가 지칠 때면 강 위에 부서진 햇살을 보네요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던 내 맘에 부서진 꿈들을 보네요 그립네요 가끔 잠들 때면 바람이 뿌리고 간 별을 보고 있으면 생각나요 유난히 어둡던 밤일수록 별은 더 빛나잖아요 그립네요 가끔 잠들 때면 바람이 뿌리고 간 별을 보고 있으면 생각나요 유난히 어둡던 밤일수록 별은 더 빛나잖아요 시간 조차 잡을 수 없었던 처음 꾸었던 꿈을 기억하고 있나요 생각 조차 해본 적 없었던 그날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나요 항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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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42 | ||||
피곤하게 들려오는 목소리가 나를 귀찮게 하네
정신없이 같은 자릴 맴 돌다 한참 동안 서성이네 날 따라오는 저 그림자를 보며 힘들진 않았냐고 물어보고 싶어 저 멀리에 서있는 또 다른 나를 보며 한참동안 서성이네 돌아올 수 없었던 지나온 나를 보며 한참동안 서성이네 흘러가는 시간들 속에 묻혀 버린 나의 꿈들이 이제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았던 나의 멋진 그대여 날 따라오는 저 그림자를 보며 힘들진 않았냐고 물어보고 싶어 저 멀리에 서있는 또 다른 나를 보며 한참 동안 서성이네 돌아올 수 없었던 지나온 나를 보며 한참 동안 서성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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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44 | ||||
말하고 싶지 않아 내 기분 같은 건
들키고 싶지 않아 그 누구에게도 하루 하루 지나가면 잡을 수 없겠지 혼자란 걸 알게 될 쯤 뒤돌아보겠지 지독한 외로움이 날 감싸 안으면 뜻 하지 않은 일로 난 눈물 흘리네 하루하루 지나가면 잡을 수 없겠지 혼자란 걸 알게 될 쯤 뒤돌아보겠지 난 알고 싶어요 내가 왜 혼자 인지 수많은 시간을 버리고 살은 건지 말해 줘 말해 줘 다 거짓이라고 단 한번이라도 난 좋아 하루 하루 지나가면 잡을 수 없겠지 혼자란 걸 알게될 쯤 뒤돌아 보네 뒤돌아 보네 감추고 싶지 않아 날 위해 내 기분 같은 건 숨기고 싶지 않아 날 위해 노래해 단 한번 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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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05 | ||||
기억이 나진 않지만 무언가 큰 일이 있었지
되돌아가고 싶지만 다시 돌아 갈수 없었지 나를 기억해 달라던 화장 지운 광대의 모습이 머리를 떠나지 않아 술에 취해 잠을 청하네 기억이 나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걸 지나온 나의 시간을 보며 잠을 청하네 아침이 밝아 오지만 나는 깨어날 수 없겠지 슬퍼도 웃고 있지만 내가 바보인줄 몰랐지 내가 바보인줄 몰랐지 내가 바보인줄은 나는 정말 몰랐다고 미안 정말 미안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어 꿈같던 오늘이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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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8 | ||||
멍청해도 좋아 싸구려도 좋아
넘어져도 좋아 다시 일어서서 좋아 날 사랑해서 좋아 내이십대는 이제 끝나가 자는 것도 좋아 먹는 것도 좋아 노는 것도 좋아 그냥 사는 것도 좋아 모두가 같은걸 바라고만 있잖아 남들처럼 있다 보면 다 될 줄 알았어 주위에서 걱정해도 내 운을 믿고 싶었어 가만히 있음 아무것도 안돼 눈을 뜨고 나를 돌아보니 내 이십대는 이제 끝나가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들처럼 처음에만 힘들고 잘 될 줄 알았어 나쁜 짓을 많이 한 것 도 아닌데 대체 왜이래 나이 먹는 것도 싫어 살 찌는 것도 싫어 니가 잘 되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 언제나 가득한 건 나의 마음뿐 남들처럼 있다 보면 다 될 줄 알았어 주위에서 걱정해도 내 운을 믿고 싶었어 가만히 있음 아무것도 안돼 눈을 뜨고 나를 돌아보니 내 이십대는 이제 끝나가 멍청해도 좋아 싸구려도 좋아 넘어져도 좋아 다시 일어서서 좋아 날 사랑해서 좋아 내 이십대는 이제 끝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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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5:10 | ||||
긴 밤이였죠 아침이 오진 않지만 참 좋았는데
기억으로만 묻어두고 싶지 않아 그 날 그때 만은 거짓말처럼 다 될 줄 알았어 빗방울처럼 빛날 줄 알았어 눈망울에 비친 저 떨어지는 빗물처럼 사라지겠지 내 맘속에서 알잖아요 난 더 이상 날 수 없단 걸 당신도 나와 같나요 먼 훗날에 우리들의 목소리를 알아주겠죠 누군가가 거짓말처럼 다 될 줄 알았어 빗방울처럼 빛날 줄 알았어 눈망울에 비친 저 떨어지는 빗물처럼 사라지겠지 내 맘속에서 알잖아요 난 더 이상 날 수 없단 걸 당신도 나와 같나요 먼 훗날에 우리들의 목소리를 알아주겠죠 누군가가 알잖아요 난 더 이상 날 수 없단 걸 당신도 나와 같나요 먼 훗날에 우리들의 목소리를 알아주겠죠 누군가가 긴 밤이였죠 아침이 오진 않지만 참 좋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