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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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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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오 동백꽃잎에 새겨진 사연 말못할 그 사연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아가씨 가신님은 그 언제 그 어느날에 외로운 동백꽃 찾아 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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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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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피고지는 섬 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19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구름도 쫓겨 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 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 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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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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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견디게 괴로워도
울지 못하고 가는님을 웃음으로 보내는 마음 그 누구가 알아주나 기막힌 내 사랑을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 님을 보낸 아쉬움에 흐느끼면서 하염없이 헤매도는 서러운 밤길 내 가슴의 이 상처를 그 누가 달래주리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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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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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 질 때면 생각나는 그 사람
가슴깊은 맺은 슬픔 영원토록 잊을 길은 없는데 별처럼 아름답던 그 추억이 내 마음을 울려주네 목이메여 불러본 당신의 그 이름 황혼이 질 때면 보고싶은 그 얼굴 마음속에 가로새긴 당신 모습 잊을 길은 없는데 꿈같이 행복했던 그 시절이 그리워서 눈물짓네 목이메여 불러본 당신의 그 이름 황혼의 부르스 - 이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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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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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아 아~아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아 아~아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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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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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 서울이여 안녕
그리운 님찾아 바다 건너 천리길 쌓이고 쌓인 회포 풀려고 왔는데 님의 마음 변하고 나홀로 돌아가네 그래도 님 계시는 서울하늘 바라보며 안녕 안녕 서울이여 안녕 안녕 안녕 서울이여 안녕 아득한 옛날 어려운 일 이기고 백년을 같이 하자 맹세를 했는데 세월이 님을 앗아 나혼자 울고가네 그래도 님 계시는 서울하늘 바라보며 안녕 안녕 서울이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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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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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석양빛을
기폭에 걸고 흘러가는 저배는 어디로 가느냐 해풍아 비바람아 불지를 마라 파도소리 구슬프면 이마음도 구슬퍼 아 어디로 가는배냐 어디로 가는배냐 황포돛대야 순풍에 돛을 달고 황혼바람에 떠나가는 저사공 고향은 어디냐 사공아 말해다오 떠나는 뱃길 갈매기야 울지마라 이마음이 서럽다 아 어디로 가는배냐 어디로 가는배냐 황포돛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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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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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진 한산섬에 갈매기 날으니
삼백리 한려수도 그림같구나 굽이굽이 바닷길에 배가 오는데 임 마중 섬색시의 풋가슴 속은 빨갛게 빨갛게 동백꽃처럼 타오르는데 바닷가에 타오른다네 달밝은 한산섬에 기러기 날으니 삼백리 한려수도 거울같구나 굽이굽이 바닷길에 밤은 깊은데 섬색시 풋가슴의 피는 사랑은 빨갛게 빨갛게 동백꽃처럼 피어나네 바위틈에 피어난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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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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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람에 구름 가 듯 흐르는 세월에
수많은 괴로움도 참고 견디어 가냘픈 어린 가슴 속에보고픈 어머니가 그리워지면 혼자 울다 지쳐서 꿈길로 떠닙니다. 2. 꽃 피면 봄이 오고 초원은 푸른데 걸어온 자국 마다 한숨 어리어 유전의 애수 젖어들면 입술을 깨물면서 희망에 살고 외로움을 달래며 굳세게 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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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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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는 피는데
아네모네는 지는데 아련히 떠오르는 그 모습 잊을 길 없네 해가져도 달이떠도 가슴깊이 새겨진 허무한 그 사랑은 전할 길은 없는가 이슬에 젖은 꽂송이 아네모넨 지는가 별빛에 피어나서 쓸쓸히 시들 줄이야 마음 바쳐 그 사람을 사모하고 있지만 허무한 그 사랑은 달랠 길은 없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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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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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몸이라서 사랑마져도
내마음 내뜻대로 하지못하고 한없는 과로움에 가슴태우며 잊으려 애를써도 발버둥쳐도 잊을수없는 여인 내마음의 여인 못씻을 상처입고 그대를 두고 떠나야 하는사정 말못할사연 한맺힌 가슴안고 나는가지만 이목숨 지기전에 다하기전에 잊을수없는 여인 내마음에 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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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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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도록 보고파도 찾을 길 없네
오늘도 그려보는 그리운 얼굴 그리움만 쌓이는데 밤 하늘에 잔별같은 수많은 사연 꽃이 피고지고 세월이 가도 그리움은 가슴마다 사무쳐오네 꿈에서도 헤맸지만 만날 길 없네 바람부는 신작로에 흩어진 낙엽 서러움만 쌓이는데 밤이슬에 젖어드는 서글픈 가슴 꽃이 다시 피는 새봄이 와도 그리움은 가슴마다 메아리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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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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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가 없도록 이 가슴이 아파도
여자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 못하고 헤아릴 수 없는 설움 혼자 지닌채 고달픈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아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일생 견딜 수가 없도록 외로워도 슬퍼도 여자이기 때문에 참아야만 한다고 내 스스로 내 마음을 달래어 가며 비탈진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아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일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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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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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는데
서로가 좋아서 사랑했는데 어이 혼자 울어야 하나 여자의 눈물 그 팔에 안기어 꿈꾸던 창가엔 시들은 장미꽃 이 마음 따라우네 사랑했는데 서로가 좋아서 사랑했는데 그 팔에 안기어 꿈꾸던 창가엔 시들은 장미꽃 이 마음 따라우네 사랑했는데 서로가 좋아서 사랑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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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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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번 만번 밀려 오는데 못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육지를 바라보다 검게 타 버린 검게 타 버린 흑산도 아가씨 한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 흘러온 나그넨가 귀양살인가 애타도록 보고픈 머나먼 그 서울을 그리다가 검게 타 버린 검게 타 버린 흑산도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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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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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기만 하여도 울렁 생각만하여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세상에 그누구도 다모르게 내 가슴속에만 숨어있는 응~~~ 내가슴속에 응~~~ 숨어있는 장미꽃보다 더붉은 열아홉 순정이래요♡ 2.바람이 스쳐도 울렁 버들이 피어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그대의 속삭임을 내 가슴에 가만히 남몰래 담아보는 응~~ 내가슴에~ 응~~ 담아보는 진주빛보다 더고운 열아홉 순정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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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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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이길은 꽃가마 타고
말탄 님 따라서 시집가던 길 여기던가 저기던가 복사꽃 곱게 피어있던 길 한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옛날에 이길은 새색시 적에 서방님 따라서 나들이 가던길 어디선가 저만치서 뻐꾹새 구슬피 울어대던 길 한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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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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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오색댕기
바~람에 나부낄 때 봄 나비 나래 위에 꿈을 실어 보았는데 날으~는 낙엽 따라 어디론가 가버렸네 무심한 강물 위에 잔주름 여울지~~고 아~쉬움에 돌아 보~는 여~~자의 길 언~젠가 오랜 옛날 볼~우물 예뻤을 때 뛰는 가슴 사랑으로 부푼적도 있었는데 흐르~는 세월따라 어디론가 사라졌네 무심한 강바람에 흰머리 나부끼~~고 아~쉬움에 돌아보~는 여~~자의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