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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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13 | ||||
No, no, no, no more tomorrow.
No, no, no, no more tomorrow. 사랑은 받는다고 갖는 게 시간은 걷는다고 가는 게 사람은 숨 쉰다고 사는 게 아닌데. Baby there's no, no tomorrow. 그때 그대로 난 멈춰있고. 마지막 그 순간에 머문 시간. 너에겐 그저 지난날이지만. Baby there's no, no, no, no more tomorrow. Till you come back, everyday is yesterday. Baby there's no, no, no, no more tomorrow. 가슴을 찢던 그 기억이 달력을 찢고 한해처럼 저물어가. 너를 잊고 사는 척 하기도 해. 아직도 내 세상은 변함없어. 너만 없어. 사람들은 다, 돌아보면 웃게 되는 거래. 너를 향했던 고개를 틀기도 힘든 내게. 듣기도 싫은데 왜 떠들까? 난 여기서 머문다. 하지마라, 내일은 해가 뜬다는 말. 너와의 밤보다 캄캄한 아침일 테니.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 너와의 근심보다 답답한 안심일 테니. 다 엉망이잖아. 너에게는 다시 봄이지만 내 계절은 변하지 않아. 내 마음이 또 싹튼다 해도 I've got no tomorrow. Baby there's no, no tomorrow. 그때 그대로 난 멈춰있고. 마지막 그 순간에 머문 시간. 너에겐 그저 지난날이지만. Baby there's no, no, no, no more tomorrow. Till you come back, everyday is yesterday. Baby there's no, no, no, no more tomorrow. 속은 텅 빈 죽은 미소인데 너를 만날 때보다 좋아 보인대. 이젠 한숨이 놓인대. 난 숨이 조이네. 미소가 나만 못 속이네. 평범해지긴 했어. 마음이 짐이 돼서 많이 비워냈어. 정말 미치겠어. 내겐 들리지 않는 위로들 제발 그만해.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는다는 말. 나에겐 이별보다 쓸쓸한 만남일 테니. 시간이 다 해결해준다는 말. 나에겐 매순간이 죽은듯한 삶일 테니. 그래, 사랑이란 건 받는다고 갖는 게... 시간이란 건 걷는다고 가는 게... 사람은 숨을 쉰다고 사는 게 아닌 걸 이젠 아는데. No, no more tomorrow. No, no more tomorrow. 네가 돌아올 때까진. No, no, no more tomorrow. 내게 돌아올 때까진. No, no, no more tomorrow. Baby there's no, no tomorrow. 그때 그대로 난 멈춰있고. 마지막 그 순간에 머문 시간. 너에겐 그저 지난날이지만. Baby there's no, no, no, no more tomorrow. Till you come back, everyday is yesterday. Baby there's no, no, no, no more tomorrow. Till you come back to me. Baby there's no, no, no, no more tomorrow. Till you come back, everyday is yesterday. Baby there's no, no, no, no more tomorr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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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9 | ||||
한 잔의 커피, 그 출처는 빈곤. 종이비행기 혹은 연필을 쥐곤 꿈을 향해 뻗어야 할 작은 손에 커피향 땀이 차. Hand-drip. 고맙다, 꼬마 바리스타. 이런 현실 가슴 아프다해. But I need caffeine, 어서 샷 추가해. 악순환의 순환계, 나의 소비는 거머리. 한사람의 가난이 곧 한사람의 럭셔리. 저 멀리, 내가 신고 있는 신발 만든 사람들은 아마도 지금 맨발. 내 몸을 감싸주는 따뜻함마저 역시 출처는 구덩이에 가득한 피와 뼈더미. 내가 있어 보이기 위해서 없는 자의 눈물 고이지 뒤에서. 다들 모르는 게 약이라고 해. 의식이 병이 되어버린 세상이라 그래.
출처. 아름다움이 추악함에서 왔다면 아름다움인지. Tell me. 출처. 아름다움이 추악함에서 왔다면 아름다움인지. Represent where you're from. 어느새 성수가 되어버린 석유와 에너지. 출처가 욕심인 전투와 chemistry. 블러드 다이아보다 빛나는 문제, 하지만 기름 값보단 귀찮은 문제. 내 차가 출근길을 달리기에 걸음 이어가는 아이를 위해 누군 전쟁터를 기어. 출처는 fear, 뒤따른 system의 땅을 파고 세워진 깃발은 비스듬해. But I need technology. 어서 공장 하나만 더 세워줘, please. 내겐 뿌리가 나무가 숲이 썩었든 말든 가지에 사과만 맺히면 성스런 garden. 내가 앞서가기 위해서 한걸음씩 만들어지는 벼랑이 뒤에 있어. 다들 시간이 약이라고 해. 현재가 병이 되어버린 세상이라 그래. 출처. 아름다움이 추악함에서 왔다면 아름다움인지. Tell me. 출처. 아름다움이 추악함에서 왔다면 아름다움인지. Represent where you're from. 나 하나 편하기 때문에 불편한 사람들, thank you. And I'm sorry. 나 하나 숨쉬기 때문에 숨죽인 사람들, thank you. And I'm sorry. 나 하나 서있기 때문에 무너진 사람들, thank you. And I'm sorry. 이 모든 세상의 출처인 사람들, thank you. Thank you. 출처. 아름다움이 추악함에서 왔다면 아름다움인지. Tell me. 출처. 아름다움이 추악함에서 왔다면 아름다움인지. Represent where you're fr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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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8 | ||||
Dear TV, desensitize me
Gimme more genocide please The world is your aphrodisiac so you stay turned on every minute every second I breathe You weaponize greed kill me with incessant I needs Got me checkin' out those and checkin' out these Mainstream me, disinfectin' my breed I'm lookin' for nirvana but you Geffenize me Point me to the skies till heaven's eye bleeds Anoint me with your lies then divinize me If heaven is a show well, televise me But I won't lie my way in no fakin' IDs I'll die standin' Try breakin my knees I'll do a handstand like I'm breakin' Now freeze Don't act like you know me 'cause you recognize me. You sell my record, not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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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5 | ||||
비록 한숨이지만 다 고마운 숨. 잠 못 드는 밤에도 베개의 반가운 품. 나를 꿈꾸게 했던 갈채는 지난날이지만 손뼉 치는 딸을 보며 취한다, 이제 난. 모든 걸 잃었다고 하기엔 99를 놓쳐도 사소한 일에 크게 감동하기에 난 웃고 있어. 내겐 '죽고 싶어'란 말? No. Let it be. 나를 숨 쉬게 하는 건 잔잔한 비. 친구와의 달콤한 시간낭비. 붉은 꽃, 푸른 꽃, 새벽의 구름 꽃, 사랑이란 정원에 흐드러지는 웃음 꽃. Bloom. 내 맘의 휴식. 제주도의 바람, 서울 밤의 불빛. 거릴 걷다보면 들려오는 에픽하이의 music. 내 아내와 아이의 눈빛.
이젠 그만 아파도 될까? 그만 두려워도 될까? 눈물 흘린 만큼만 웃어 봐도 될까? Get up and stand up. 꽉 쥔 손을 펴니 악수가 반기네. 닫힌 맘을 여니 박수가 반길 때 미간에 주름들이 펴지며 미소가 하늘 가득해. 웃음샘을 자극해 행복을 가득 삼키네. Let it go, 꼬마. I let it go, ma. 두 손에 가득 쥐고 싶었던 내안에 소망. 꿈이 너무 많았어. 손에 닿을 수 없이 높아 but 잃기 싫어 닫힌 마음 담을 수 없이 좁아. 그땐 힘을 너무 쥔 나머지 툭 부러져. You don't wanna see. 나 오직 부끄러워. 잠깐. 그거 잠깐이면 돼. 실수와 실패, 오해는 누구나해. Get your mind right. Go straight. 중심을 잡고, 잃어버린 너의 LOVE 먼저 가서 잡고. 두 번째, 꿈을 찾고, 자신감을 던져 낚고. 세 번째, 많은 도움 준 친구야, here I go. 이젠 그만 아파도 될까? 그만 두려워도 될까? 눈물 흘린 만큼만 웃어 봐도 될까? Get up and stand up. 평범함이 충분해. 평생 안 보던 드라마의 결말이 궁금해. 음악은 듣기도 불편 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자꾸만 앨범을 내. 한땐 나가기 싫었던 예능을 보면서 까막히 잊었던 웃음의 느낌을 되찾고 화면 속의 모두가 고마워. 아직은 채워야할 빈 공책이 많아. 챙겨야할 형 동생이 많아. 묻지 못한 질문이 너무 많아. 듣지 못한 답이 남았잖아. 아직은 채워야할 빈 공책이 많아. 챙겨야할 형 동생이 많아. 묻지 못한 질문이 너무 많아. 듣지 못한 답이 남았잖아. 이젠 그만 아파도 될까? 그만 두려워도 될까? 눈물 흘릴 만큼만 웃어 봐도 될까? 이젠 그만 아파도 될까? 그만 두려워도 될까? 눈물 흘린 만큼만 웃어 봐도 될까? Sm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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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59 | ||||
시계를 봐도 나에겐 시간이 없어. 이젠 안녕.
달력을 봐도 나에겐 기억이 없어, 이젠.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 될 까봐. 더 이상 듣지 않는 음악이 될 까봐. 텅 빈 극장에 영화처럼 버려질 까봐. 두려워. 전화길 봐도 나에겐 인연이 없어, 이젠. 거울을 봐도 그 속엔 자신이 없어, 이젠.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 될 까봐. 더 이상 듣지 않는 음악이 될 까봐. 텅 빈 극장에 영화처럼 버려질 까봐. 두려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 될 까봐. 더 이상 듣지 않는 음악이 될 까봐. 텅 빈 극장에 영화처럼 버려질 까봐. 두려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