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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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19 | ||||
타향살이 몇해던가 손꼽아 헤어보니
고향떠난 십여년에 청춘만 늙고 부평같은 내 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쪽 고향앞에 버드나무 올 봄도 푸르련만 버들피리 꺾어불던 그때는 옛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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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0 | ||||
아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 출렁 목이 맵니다 아아 뜸북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잊어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녘에 피고 있는 임자 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 살랑 맴을 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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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6 | ||||
1. 구름따라 흐르는 몸 마음이 설어
낯서른 땅 찬자리에 남 모를 눈물 2. 분을 발라 가리나니 얼룩이진 뺨 거짓 웃고 거짓 울 때 내뿜는 한숨 3. 푸른 산을 넘어가면 긴 내가 있네 황막한 땅 밟아갈 때 아득한 앞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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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28 | ||||
5. |
| 2:19 | ||||
온 길 천리 갈 길 천리 꿈길도 천리
천리길을 멀다 마소 님만 계시면 폭풍우가 거칠어도 나는 가겠네 가시섬이 험난해도 나는 가겠네 돌아가리 말만 하고 안 간 지 몇 해 가람가에 조각돌도 모래가 되고 그 옛날에 푸른 언덕 장미가 지고 잎새조차 시들은지 이제 몇 해인가 옷 소매를 여미면서 뛰는 마음은 꿈길 천리 님 계신 곳 언제나 갈까 땅과 물이 같은 편 영 말이 없으니 물어 볼 곳 조차 없는 적막한 신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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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24 | ||||
피리를 만드리까 거문고를 타리까
옛 빛이 거치른 성(城) 돌 위에다 영원히 변치 않는 노래를 써 두리까 탄식을 일삼아도 피눈물을 흘려도 흩어진 내 기억 부를 길 없어 이 밤도 창에 기대 노래를 부르노니 세월은 흘러가고 강산은 넓어지고 봄바람 가을비 변천 많아도 불망곡 애오라지 영원에 전하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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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 2:48 | ||||
1. 자고나도 사막의길 꿈속에도 사막의길
사막은 영원의길 고달픈 나그네길 낙타등에 꿈을싣고 사막을 걸어가면 황혼의 지평선도 고달픈 나그네길 2. 저 언덕 을 넘어갈까 끝없는 사막의길 노을마저 지면은 갈곳없는 이 내몸 떠나올때 흐느끼며 눈물뿌린 그대는 오늘밤 어디에서 무슨꿈을 꾸는고 3. 사막에 달이뜨면 천지는 황막한데 끝없는 지평선도 안개속에 쌓이면 낙타도 고향그려 긴 한숨만 쉬고 새벽이슬 촉촉히 옷깃을 적시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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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2 | ||||
1.세월은 정이 없고 청춘은 말이 없어
지는 해 돋는 달에 마음만 상하기에 오늘도 왼 하루를 휘파람만 불었소. 2.거문고 줄이 헐고 버들잎 해가 늦어 눈물진 세월 속에 가슴만 아프기에 오늘도 산마루에 휘파람만 불었소. 3.깊은 정 운수 되고 사랑이 미워지니 고다춤 달빛 밤에 번민만 더 하기에 눈물을 깨물면서 휘파람만 불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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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08 | ||||
지난날 그 옛날의 푸른 잔디에
꿈을 꾸던 그 시절이 언제이던가 저녁 하늘 해지고 날은 저물어 나그네의 갈길이 아득하여라 장미같은 네 마음에 가시가 돋혀 이다지도 어린 넋 시들어 졌네 사랑의 굳은 맹세 사라진 자취 두 번 다시 피지 못할 고운 네 모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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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3 | ||||
5. |
| 3:02 | ||||
1. 아 ~ 음~
첫사랑에 멍들었오 상처받은 내 가슴이요 찢어진 외투자락 몸에 걸치고 바람찬 황야에서 아 몸부림을 칩니다. 2. 아~ 음 첫사랑에 멍들었오 허무러진 내 청춘이요 말갈기 부여잡고 허덕이다가 끝없이 떠나가는 아~ 애처러운 신세다 * 옛기 이 몹쓸 사람아 그래 이것이 너가 나에게 마즈막 주고 가는 사랑의 선물이 였드란 말이드냐 이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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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43 | ||||
1. 네온불 꺼진거리 향방없이 헤매는
잃어버린 옛사랑을 찾을길이 없어 전봇대 비맞으며 홀로 섰는 그림자 아~ 오늘밤도 홀로 새우네 2. 갈대꽃 날러가도 앉을곳은 있건만 뜨네기라 이내몸은 갈길이 어데뇨 이 한밤 잠못들고 헤매이는 그림자 아~ 오늘밤도 울면서 새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