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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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52 | ||||
널 보내고 하루가 길다 너를 하루 빨리 잊고 싶은데
바쁘게 지내자 말은 해봐도 니 생각 말곤 손에 안 잡혀 이제는 그만 잊을 때도 됐는데 며칠 째 그 날이 그 날 같아 웃고 싶은데 살고 싶은데 잘 사는 척도 못해 난 하루 종일 잊어도 생각이 나는걸 잊어야 할 추억이 너무 많아서 한 달에 한번만 제발 한번만 너를 잊고 편히 잠들 수 있다면 너 때문에 참 하루가 길다 너는 이런 나를 알고 있을지 너 하나 땜에 아무것도 못하는 내 하룰 알고 있을지 밤 새도록 널 잊고 잊고 잊어도 눈 뜨면 또 어제와 같아 이렇게 살아 내내 이렇게 살아 매일매일 이별하듯이 하루 종일 울어도 눈물이 나는걸 두 눈을 감아도 눈물이 나는걸 하루에 한번만 제발 한번만 너를 잊고 편히 웃을 수 있다면 너 때문에 하루가 길다 너는 이런 나를 알고 있을지 너 하나 땜에 아무것도 못하는 내 하룰 알고 있을지 잠깐이라도 너를 한번만..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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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9 | ||||
너무 맘이 아파서
참을 수가 없었어 그냥 무심하려 했는데 더는 숨길 수가 없어 미안하단 그 말에 애써 참아왔던 눈물까지 더는 버틸 수가 없는 걸 매일 밤 속삭이던 우리 따스한 네 목소리 아직 나에겐 다 너무 선명한데 그 말만은 하지 마 쉽게 끝내려고 하지 마 우리 마지막이 돼버릴 그런 말 난 너무 두려워 그런 표정 하지 마 애써 아니라며 외면해온 나인데 정말로 끝일 것만 같잖아.. 태연한 척 했지만 더는 견딜 수가 없었나 봐 초라해진 나의 마음도 너무도 사랑했던 우리 달콤한 네 숨소리 아직 나에겐 다 너무 선명한데 그 말만은 하지 마 쉽게 끝내려고 하지 마 우리 마지막이 돼버릴 그런 말 난 너무 두려워 그런 표정 하지 마 애써 아니라며 외면해온 나인데 정말로 끝일 것만 같잖아.. 흔들리는 눈빛. 불안한 그 손짓 믿고 싶지 않아 그럴 리 없을 거야. 되뇌어 봐도 왜 이렇게 하염없이 눈물만 미안하다 하지 마. 제발 그 말만은 하지 마. 우리 마지막이 돼버릴 그 말이 난 너무 두려워. 슬픈 표정 하지 마 애써 아니라고 믿고 싶은 나인데 정말로 끝일 것만 같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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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20 | ||||
그럼 이젠 내 맘 조금 알아주겠니?
그럴 수 있겠니? 상쾌한 이 아침이 좋아 눈부신 저 햇살도 좋아 미소로 날 반기는 날 설레게 하는 향긋한 꽃 내음까지 혹시 너 그거 알고 있니 그 동안 내 맘 어땠을지 혼자서 맘 졸이고 속으로만 앓다가 이젠 내 맘 전하려 해 그럼 이젠 내 맘 조금 알아주겠니? 그럴 수 있겠니? 낯선 모습 혹시라도 웃음 난 대도 조금만 참아 주겠니 그럼 이젠 니 맘 살짝 열어주겠니? 해줄 수 있겠니? 너를 향하는 이 발걸음이 무색하잖게 나를 반겨줄 수 있니 소소한 오늘의 고민도 소박한 내일의 꿈들도 내 무릎 위에 누워 내 눈을 바라보며 나와 함께 속삭여줘 그럼 이젠 내 맘 조금 알아주겠니? 그럴 수 있겠니? 너를 향하는 이 발걸음이 무색하잖게 나를 반겨줄 수 있니 오랜 친구가 연인이 되어가는 일 쉽지 않단 걸 알아 서두르잖고 나 천천히 너에게 다가갈래 첨엔 우리 조금 어색하긴 하겠지 웃음만 나겠지 하루하루 너의 걸음에 맞춰가면 너와 같이 걷고 싶어 지금 내 눈 바라 보며 말해 주겠니 대답해 주겠니 너의 내일을 너의 작은 일상의 전부를 나와 함께 해 준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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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7 | ||||
어느 새 내게 바라지 않을
슬픈 이별이 찾아오나 봐 피하려 해도 맞은 비처럼 내게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 니 모습 내 귀는 지금 안 들리나 봐 눈물이 고여 보이지 않아 문득 생각 나 찾아보는 내가 싫어져 너의 뒷모습 잡지 못해 나 지워도 내 가슴에 살아 못 잊어서 남겨둔 사람 밀어내려 해도 지워봐도 견딜 수 없어 그렇게 내 가슴에 살아 함께했던 추억을 삼아 살수 있다고 웃어 본다고 시간이 흘러 잊혀지겠지 먼지가 쌓인 사진들처럼 문득 생각 나 찾아보는 내가 싫어져 바보 같아서 후회하지만 지워도 내 가슴에 살아 못 잊어서 남겨둔 사람 밀어내려 해도 지워봐도 견딜 수 없어 그렇게 내 가슴에 살아 함께했던 추억을 삼아 살수 있다고 웃어 본다고 너를 보내고 다시 새로운 시작이 내겐 제자리지만 알아 시간이 지나가면 난 다시 아무렇지 않게 살게 될 거야 그래도 내 가슴에 남아 너와 했던 추억이 남아 눈물이 흘러서 내 가슴에 말해 주나 봐 그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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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30 | ||||
말없이 떠나버렸던 어느새 바래진 그 얼굴
잠시도 떠나지 않던 가슴에 남겨진 그 얼굴 내게 기대어 눈물 짓던 너를 머뭇거리며 망설이던 너를 점점 멀어지는 초라한 뒷모습에 희미해져 가는 너의 그림자도 붙잡고 싶었어 지워도 지워도 지울 수 없는 아련한 꿈처럼 남은 너인데 지워도 지워도 쌓여만 가는 오래된 나만의 미련뿐 또다시 계절이 오면 소중한 기억들 생각나 잊어도 자꾸만 떠올라 이렇게 그때로 돌아가 내게 기대어 눈물 짓던 너를 머뭇거리며 망설이던 너를 점점 멀어지는 초라한 뒷모습에 희미해져 가는 너의 그림자도 붙잡고 싶었어 지워도 지워도 지울 수 없는 아련한 꿈처럼 남은 너인데 지워도 지워도 쌓여만 가는 어느새 가슴에 새겨진 눈물 되돌아 갈수록 더 아파오겠지 이젠 모든걸 버려야겠지 널 잊어보려고 내 맘 내려놓고 다짐을 해봐도 지워도 지워도 지울 수 없는 언제나 내 곁에 있는 너인데 지워도 지워도 쌓여만 가는 오래된 나만의 미련뿐 지워도 지워도... 지워도 지워도... 아련한 꿈처럼 남은 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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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5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