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이트 (The Gate) <여자니까>
<Album Review>
한때 롤러코스터의 음악에 며칠을 푹 빠져있었던 적이 있었다. 이후 수많은 자극적 사운드 홍수에 '그 며칠'의 행복은 기억 저~편으로 밀려 잊혀 버렸는데 이 그룹은 사라졌던 추억의 단편을 살려냈다. 음악을 사랑했던(?) 이들의 손상된 하드 터를 복구 해줄 팀 인 것이다. 가장 높이 평가하고픈 부분은 모자라니 만 못한 '과함' 이 없다. '자극' 이라는 것은 강제적으로 속이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느껴져 솟는 것 이다. 이런 깔끔한 자극이 참 반갑다. – 가수 휘성
평균나이 19세… 음악을 듣고 나이를 가늠할 수 없었다. 편곡이나 연주력도 대단하였지만 무엇 보다 감정을 표현하는 보컬의 음색과 느낌은 여타 기존가수 분들보다 뛰어나다고 할까요. 정말 기대해 봅니다. 이들의 행보를… - 가수 서문탁
잠재력과 열정으로 엮어낸 청춘의 아기자기한 소리파티! 살포시 휘감는 16비트의 감각적이나 정돈되게 빚어낸 리듬이 젊은이들의 자유로운 언어를 만나 즐거움을 획득 하고 있다. ‘엔조이 미’, ‘파라독스’, ‘여자니까’, ‘Solo’를 통해 이들이 원하는 것은 종래의 패턴이 아니더라도 다수와 통할 수 있는 가능성의 확인이다. 지속적인 활동과 노력이 전제된다면 연주력과 대중흡수력을 지닌 곡의 주조로 괄목상대가 분명한 앞날의 기대주이다. – 음악평론가 임진모
처음 이 어린 밴드의 음악을 들어보고 과연 이 친구들이 연주를 했을까! 그리고 작곡, 편곡, 작사까지도 이 친구들이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 드디어 댄스음악이 주류를 이루는 대중음악계에 실력있는 밴드가 나타났구나 생각했습니다! 사실 밴드 음악이라 해도 현 대중음악 아이돌 밴드들은 대중 작곡가의 곡들로 활동하는 게 대부분이라 뭔가 2%아쉬운 느낌을 떨쳐 버릴 수 없었습니다! 연주와 곡 작업을 하는 이 밴드의 음악을 들었을 때! ‘가장 편한 옷을 입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밴드의 음악이 엄청 충격적이거나 파격적이지는 않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깔끔한 편곡, 연주와 시원하고 청명한 보컬을 듣는 동안 다음 앨범을 벌써 기다리게 하는군요^^ - 그룹 버즈 작곡가 고석영
이제 스무 살 이라는 어린 나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성숙된 표현력과 느낌을 가지고 있는 슈퍼 신인이다! 총4곡의 EP 앨범이라 할 수 있지만, 그 안에서 다양성을 잃지 않고 듣는 이의 입장을 고려하고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 묻어있다. 깊은 그루브를 전면에 내세운 ‘파라독스’에서는 절제된 편곡과 리듬이 보컬의 깊은 맛을 잘 받쳐주고 있으며, 디스코 펑키 느낌 의 곡 ‘엔조이 미’에서는 퍼커션의 타악기 와 드럼의 간결한 조화가 흥겨움을 더욱 이끌어 내고 있다. ‘엔조이 미’와 같은 연장선에 있는 곡. ‘솔로’역시 드럼과 퍼커션 의 조화, 그리고 16비트의 그루브를 한껏 뽐내는 베이스의 행과 기타의 리듬이 어우러져 보컬 정선아의 끈적한 목소리가 한층 더 끈적거리게 들린다. 어린 약관의 나이에 이미 오랜 음악을 해온 느낌을 표현할 줄 안다는 것은 루키밴드 게이트에겐 너무도 큰 경쟁력이고 또한 장점이고 무기라고 하겠다.
유일한 발라드 넘버. ‘여자니까’에서 들려주는 정선아의 오버하지 않는 절제된 표현력은 담백하기까지 하다. 사실 이런 장르의 음악들이 잘해야 본전이고, 아직은 우리나라에선 표현하기 쉽지 않은 음악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더 게이트’는 충분히 많은 가능성과 느낌을 가지고 있는 밴드라고 생각된다. 이제 데뷔 음반을 시작으로 가야 할 길도 멀지만 분명 ‘더 게이트’라는 이름은 많은 매니아 들에게 각인될 것이며, 멤버 각자의 마음 속에도 각인되어야 할 것이다. 기대하기에 충분한 느낌과 실력을 골고루 갖춘 밴드 ‘더 게이트’이기에 앞으로 이들의 행보에 큰 관심을 가져본다. – 기타리스트 유병열
이들은 평균연령 19세이며, 매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는 밴드이다.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 그 이상이 이들에게 존재한다. 이들은 최고가 아니다! 다만 최고가 무엇 인지 알고, 최고를 향해 전진하고 있는, 작은 전차와 같다. – 드러머 나성호
곡마다 저마다의 색깔이 존재하고 뻔한 듯 뻔하지 않은 연주와 분위기가 때론 신선하게 들리고, 묘한 매력들의 곡들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Enjoy Me’는 들을수록 자꾸 떠올리게 되며, 후렴구의 훅이 귓가에서 떠나질 않네요~ 눈에 띄는 멜로디와 가사. 자꾸만 듣고 싶게 만드는 상당히 좋은 노래.
우리는 3가지에 놀랐습니다. 우선! 연주력!
정말 뛰어난 연주력과 보컬의 안정된 보이스 톤, 그리고 음색. 이들이 직접 녹음을 했다는데, 저도 녹음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정말 이들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걸 아주 쉽게 알 수가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깔끔한 연주력과 표현력이 일품입니다.
두번째! 이들의 곡들 모두가 자작곡이라는 점!
밴드성향의 음악을 하거나 보통의 가수들이 작곡가들한테 받는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들은 연주력뿐만 아니라 곡을 쓰는 능력 또한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곡들을 들어보면 바로 느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아! 노래 참 좋다!
마지막으로 더 게이트, 이들의 나이!
위의 놀라움들은 바로 이 '나이'때문 이라는 것! 프로밴드로서 활동하기엔 매우 어린나이인 만 18~19세로만 구성된 팀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아이 돌 댄스그룹과는 비교불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현재 활동중인 프로 뮤지션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연주실력과 곡의 완성도, 뛰어난 작·편곡력! 더 게이트는 국내 밴드음악계에 진정한 아이돌밴드의 탄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끝으로 이들의 놀라운 성장과 활동들이 정말 기대가 되며, 또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 이런 훌륭한 뮤지션이 많이 나와서 음악의 다양화와 향상이 이뤄지길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 록그룹 트랜스픽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