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시베리안 허스키의 겨울 연가
'너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
밴드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니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내 곁의 그 사람을 나는 언제부턴가 마치 내가 들이마시는 공기 같은 존재로 여겼습니다.
그래서였을까, 점점 익숙해짐으로 인하여 그 사람에게 아픔을 주었나 봅니다.
그가 떠난 지금 난 호흡할 수 없습니다.
그에게서 듣고 싶은 이야기, 그에게 하고 싶은 수많은 이야기가 눈물이 되어 흘러내립니다.
그리고 나는 점점 더 혼미에 빠져듭니다.
2011년 11월 28일 월요일, 밴드 시베리안 허스키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너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가 발매 된다. 이 앨범의 타이틀 '너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는 사랑을 잃은 멤버의 실제 이야기다.
밴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이용운이 실연을 겪은 멤버의 슬픔을 공유하고 공감하여 만든 이 음악의 감성은 그래서 더 진실하게, 겨울의 스산함으로 전해진다.
간결한 피아노 연주와 흐느끼는 읊조림으로 시작되는 편곡은 곡이 전개됨에 따라 변화하는 보컬과 악기의 감정표현에 중점을 두었다. 장조와 단조를 쉼 없이 오가는 후반부의 새로운 형식은 강한 다운비트의 연주와 함께 화자의 큰 감정변화를 잘 표현 해 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