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감동의 노래로 돌아오다
전 장르 뮤지션 네임리스가 정규 1집 이후 8개월 만에 디지털 싱글 '먼저 온 이별'로 돌아왔다.
정통 R&B 곡인 타이틀 '먼저 온 이별' 은 이별 후 후회하는 남자의 애절한 심정을 담은 곡으로 잔잔한 R&B로 시작하여 강렬한 구도로 전개되어 감정의 폭풍에 휩싸이게 만드는 임팩트 강한 곡이다.
울랄라세션의 M.O.K 시절, 함께 팀을 구성하여 공연활동을 해오며 실력을 닦아온 네임리스의 보컬 L의
꾸밈없는 진솔한 보컬은 듣는 이에게 진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곡에서 보컬 L은 가요계에서 당연시 될 만큼 흔히 쓰는 오토튠(음정이 나간 부분을 조정하는 플러그인) 을 철저히 배제함으로 기계적 완성도보다 감정전달에 충실한 아날로적 녹음을 소화해냈다.
마지막 클라이맥스에서 3옥타브 중반을 넘나드는 샤우팅과 폭발적인 가창력은 듣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았을 법한 이별 후의 아쉬움과 후회, 애절한 그 심정을 공감하며 감상해보자.
이 곡이 끝날 무렵 어느 새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네임리스의 리더, J-Ho 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고 베이스와 건반은 네임리스 멤버 임규빈, 이성현이 기타 세션과 믹스 마스터링은 프로듀서 The Grand 가 각각 맡았으며, 앨범 디자인은 미디어 아티스트 임해선이 직접 그려냈다.
먼저 온 이별 Piano Ver. 과 함께 수록된 '그때 내가(부제 넷째 손가락 Part 2)' 는 정규앨범의 타이틀 넷째 손가락에 이은 후속곡으로 감미로운 목소리의 "용일"이 피처링 하였으며 의문의 프로듀서 Y-PEX 가
일렉트로닉 팝이라는 특이한 장르로 비트메이킹한 네임리스판 캐롤 로서 넷째 손가락 이후, 남자의 담담한 회상과 아픔을 담아냈다. 네임리스 팬들에게 있어서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길었던 그간의 공백을 깨고 그룹 '네임리스'의 존재감을 확연히 각인시킬 이번 타이틀곡 '먼저 온 이별'은 대중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