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고 애잔한 감성을 드러내는 곡들로 이루어진 이번 앨범은 김미선의 첫 정규1집
자작곡과 지인들의 곡을 받아 엮은 이번 앨범은 편곡자인 최원철의 다양한 시도가 엿보인다.
그 중 색다른 시도가 도드라지는 ‘왜 내게 머무나요’와 ‘두려워 하지마’ 그리고 가벼운, 그러나 깊이감을 잃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 ‘인형’은 본인이 직접 만든 곡이다.
타이틀곡은 ‘저문 공원에서’이다.
6번트랙의 ‘비올라는 울고있네’는 특별한 감성을 지닌 곡으로 김미선의 스승이자 ‘한사람’, ‘네 꿈을 펼쳐라’의 작곡가이며 80년대를 풍미했던 ‘따로 또 같이’의 리더였던 故이주원의 곡으로 새겨 들어봄직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