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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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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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좋고 물좋은 강원 평창 찾아갈제 산을 넘고 강을 건너 고개고개 너머 산간벽촌
찾아가니 이친구 저친구 저친구 이친구 잘살아보자고 삿갓쓰고 도랭이 입고 곰벵이 물고 낫가락치고 큰가래미고 호미들고 제축들고 수수땅 툭제쳐 머리질끈 동여메고 검은 암소 툭조차 이랴 음 길길길 소몰아 가는데 우리집에 저 멍텅구리는 낮잠만 쿨쿨자니 언제나 널과 날과 잘살아보리 갑 : 나그네 나그네 어쩌면 소리를 그리 잘하드레요? 을 : 아주마이? 갑 : 야아 을 : 여기가 어느고장 어느 땡이 씨지비? 갑 : 옛날부터 강원도 평창이드레요 을 : 그래요 갑 : 야아 을 : 아주마이 갑 : 야아 을 : 혼자삼둥? 갑 : 말맙소 간나세끼 고저 술집 안카이 옆에 차고 호로록 날아서 청상과부로 혼자 살고 있드레요 어쩌면 좋겠소 어쩌면 좋겠소 내 눈에는 김치국물이 똑똑 떨어집메 내 가슴 답답해서 못살겠다 아까 잘하던 노래 한마디 들려주시드레요 니가 먼저 살자고 옆구리 꾹꾹 찔렀지 내가 먼저 살자고 계약에 도장을 찍었나 아주마이 산좋고 물좋은 평창아라리가 있잖소 한번 들려 줘야지 한번 들어보시드레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1 .만반진수를 차려놓고서 오시라면 오겠소 오늘이자리 오신여러분 부디 행복하세요 2 .눈이나리네 눈이나리네 함박눈이 내리네 2018 동계올림픽 평창에서 열린다 3 .맹꽁이란놈이 맹꽁맹꽁 평창을 못가서 울고요 개구리란놈이 껑충뛰는건 평창을 가자는 뜻이요 4 .두꺼비란놈이 껑충뛰는건 복을 주자는 뜻이요 이내몸이 웃는뜻은 정들자는 뜻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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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7:49 |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1 . 꽃이피였네 꽃이피였네 대한민국 꽃폈네 전세계 여러분 평창으로 오세요 2 . 평창같이 살기좋은곳 놀러한번 오세요 봉평 메밀꽃 축제에 구경한번 오세요 3 . 한취뒷산에 곤드레 딱죽이 님에맛만 같다면 올같은 흉년에도 봄한철살지 4 . 청옥산에 떡갈잎은 나날이 퍼드러지는데 우리집에 부모님은 나날이 늙어가시네 5 . 총각낭군을 만나를 볼라고 머리곱게 빗은걸 그몹쓸놈의 돌개바람이 다 헝크러 놨네 6 . 육백마지기 돼지감자를 첫찜들여놓고 곤드레쌈에 된장을 발라서 많이드시고 가세요 7 . 당신은 나를 알기를 흑사리 껍질로 알아도 나는야 당신을 알기를 공산명월로 알아요 8 . 사발그릇이 깨어지면은 두세조각이 나는데 삼팔선이 깨어지면은 한덩어리로 뭉친다 9 . 오라버니 장가는 명년에나 가시고 검둥송아지 툭툭 팔아서 날시집 보내주 10. 장미꽃이 곱다해도 꺽고보면 가시요 사랑이 좋다해도 따르고보면 눈물이라 11. 물한동이를 여다놓고서 물그림자를보니 촌살림하기에는 정말 원통하구나 12 .시냇물은 돌고돌아서 동해바다를 울리고 말잘하는 그대당신은 내가슴만 울린다 13. 노란저고리 진분홍치마를 받고 싶어 받았나 우리부모 말한마디에 울며불며 받았지 14 .평창읍내 물레방아는 물살을안고 도는데 우리집에 저 멍텅구리는 날안고 돌줄 왜몰라 15 .미꾸라지 메뚜기야 내고향이 어디냐 저 건너 미나리밭이 내고향이 아니냐 16 .꽃본나비 물본기러기 탐화봉접 아니냐 나비가 꽃을 보고서 그냥 갈수 있나 17 . 월미봉 살구나무도 고목이 덜컥진다면 오던새 그나비도 되돌아간다 18 .평창올림픽 좋기도 하구요 동산에 백설은 공기도 좋다 19 . 이몸이 살았으니 여보당신하지 이몸이 죽었으면 북망산천아니냐 20.한잔을 마시고 또한잔을드니 아니나던 고향생각이 저절로나네 21. 정든님이 오셨는데 수인사를 못하고 행주치마 입에물고 눈으로만 반기네 22. 건너갑니다 건너갑니다 아라리 건너갑니다 전세계 나라로 아라리 건너갑니다 23. 세상에 모진풍상이 아라리에 있으니 세상이 그걸알라면 아직도 멀었다 24. 아버지 어머니 흰머리에 주름살 목이 메이고 중치가 막혀서 아라리를 불렀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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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5:38 |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1. 가다 보니 감나무요 오다보니 옻나무요 엎어졌다 엄나무 자빠졌다 잣나무 청실홍실 대추나무 땅땅울려 뿔나무야 옹고하로 죽두가리 앞에 놓고 앉았으니 님이오나 누웠으니 잠이오나 등불을 도도놓고 침자를 도도베고~~ 얼마나 기다렸는지 잠시잠깐 깜박조니 새벽달이 지샜네 2 .영감은 할멈치고 할멈은 아치고 아는 개치고 개는 꼬리치고 꼬리는 마당치고 마당웃전에 수양버들은 바람을 맞받아 치는데 ~~ 집에 서방님은 낮잠만자네 3 . 우리집에 서방님은 잘났던지 못났던지 얽어메고 찍어메고 장치다리 곰베팔이 노가지나무 지게위에 엽전석냥 걸머지고 ~~~강릉삼척에 소금사러 가셨는데 대관령 굽이굽이 부디 잘다녀오세요 4 . 산진뫼야 수진뫼야 휘휘칭칭 보라매야 절끝밑에 풍경달고 풍경밑에 방울달아 앞남산 불까투리 한마리 툭 차가지고 저공중에 높이떠서~~빙글뱅글 도는데 우리집에 저 멍텅구리는 날안고 돌줄 왜몰라 5 .어지러운 사바세계 의지할 곳 바이없어 모든미련 다떨치고 산간벽절 찾아가니 송죽바람 슬슬한데 두견조차 슬피우네 귀촉도 불여귀야 너도울고 나도울어~~ 심야삼경 깊은밤을 같이 울어 새워볼까 6 . 사랑사랑 사랑이란 사랑이란 무엇인가 알다가도 모를사랑 믿다가도 속는사랑 오목조목 알뜰사랑 왈칵달칵 싸움사랑 무월삼경 깊은사랑 공산야월 달밝은데 이별한님 그린사랑 이내간장 다녹이고 지긋지긋 애탠사랑 ~~ 남의정만 뺏어가고 줄줄 모른 얄민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