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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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43 | ||||
개구리 노처녀가 살고 있었지
밤이오면 달을 보며 울기만 했데 시집갈 나이가 넘었는데도 결혼을 못해 이러다간 처녀귀신 될지도몰라 저쪽 들에는 코끼리가 살았다네 생긴거는 뚱뚱해도 마음만은 비단결이래 사십이 넘도록 장가를 못간 우리 코끼리 이러다간 총각 귀신 될지도 몰라 개구리와 코끼리는 사랑했지만 족보가 서로 틀려 결혼 못했데요 밤이오면 돌아서서 울기만 했네 옛날에는 참 결혼하기 힘들었데 할 수 없이 둘이는 결혼을했데 (그래)? 물떠놓고 달을보며 식을 올렸지 결혼한지 삼일만에 아길 낳았네 올챙일까 코끼리일까 너무 너무 궁금해 코끼리는 밤낮으로 일을 했다네 냉장고도 세탁기도 비록 없지만 밤이오면 시냇가에 셋이 앉아서 재미있게 오래오래 살았데요 텔레비도 에어콘도 비록 없지만 하늘보며 땅을 보며 살았데요 변치 말아라 우리 코끼리 코끼리 아빠 사랑해요 개구리 엄마 사랑해요 코끼리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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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2 | ||||
돌아온다고 말은 하지만
언젠가는 떠날테니까 내가 흘린 눈물들은 사랑이였지만 돌아서면 이별이에요 잠시 흔들린 나의 마음을 붙잡어려 하지 말아요 그 누구도 이해 할수 없을거에요 날 그냥 내버려 둬요 언젠가 거리에서 마주칠때면 모르는척 지나 가세요 어둠에 꺼져가는 석양처럼 하나둘씩 잊어야 해요 끝내 이렇게 헤어질것을 그렇게도 그리워했나 창가에 그려 보는 당신의 얼굴 세월가면 잊혀 지겟죠 언젠가 거리에서 마주칠때면 모르는척 지나가세요 어둠에 꺼져가는 석양처럼 하나둘씩 잊어야 해요 끝내 이렇게 헤어질것을 그렇게도 그리워했나 창가에 그려 보는 당신의 얼굴 세월가면 잊혀지겠죠 창가에 그려 보는 당신의 얼굴 언젠가는 잊혀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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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3 | ||||
외로웠던 지난날 삭막했던 그시절
나는 이제 조용한 시골로 간다 개구리 울어대고 새벽 교회종소리 그리웠던 작은 내고향에 사랑하는 사람과 엄마있는 집으로 그녀 손잡고 나는 갈거야 내가 다니던 학교 조그만 구멍가게 보고싶은 학교 수위아저씨 철이 없던 나이가 벌써 지났어요 이제 다시 고향 떠나지 않아요 야간 열차타고서 나는 눈을 감았지 달이 뜨는 나의 아름다운 고향 작은 월급 가지고 살아가는 도시는 바쁘게만하고 머리만 아파 수많은 전화번호 외우기도 힘들고 만원 버스 속에서 시달렸던 나 엄마사는 내고향엔 옥수수나무 겨울이면 처마밑에 고드름 사랑하는 사람과 논밭길을 걸으며 엄마와 함께 살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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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20 | ||||
외로워 하지 말아요 슬퍼하지 말아요
당신은 무슨 일로 그렇게도 눈물을 흘리나요 제가 곁에 있어요 할말을 내게 해봐요 세월이 흘러가면 모든 것은 잊혀질거예요 이대로 간직하지 말아요 잊을건 잊어버려요 수많은 사연과 사연속에서 헤매는 당신을 보면 서러워 한다고 변한건 없어요 마음만 아플뿐인데 외로워 하지 말아요 이젠 눈물 닦아요 자꾸만 멀어지는 그리움을 찾지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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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0 | ||||
저산은 아무말이 없어도 변하질 않는데
우리는 쉴새 없이 변하는 무엇인가요 강물은 침묵으로 흐르면서 나를 바라보는데 난 바라볼 수가 없었네 모습이 변해가기에 조금만 슬퍼져도 괴롭고 조금만 상처에도 돌아서는 나는 누구인가 세월은 저만치 변해가는데 저산은 알고 있겠지 저강은 내게 말해줄거야 잊어야 하는게 무엇이며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늘은 유한히도 맑은데 마음은 어두워지고 잡지도 못해보고 돌아서는 내가 바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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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19 | ||||
무궁화 할미꽃 장미꽃 백합꽃 모두가 피었어요
유치원 아이들 출근길 아저씨 바쁘게 움직이네 쌍문동 미아리 상계동 서초동 우리가 사는 동네 가사에 없다고 서운해 말아요 노래가 짧아서 그래요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북한에 사는 동포 말씨는 달라도 그뜻은 똑 같아요 마음 착한 우리 친구 청바지 짧은 치마 긴머리 짧은머리 모습은 다르지만 우리가 태어난 후 돌잔치 했던것은 모두가 똑같아요 푸르른 솔은 변함이 없고 우리의 마음은 변하지 않아 때론 무엇이 슬프게 하여도 태양은 다시 떠오르는것 서울에 사는 사람 시골에 사는 사람 모두들 사랑해요 서울에 뜨는 달 시골에 뜨는 달 그달은 똑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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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53 | ||||
이렇게 눈물이 날때면 그대가 보고 싶어요
창가에 흐르는 추억이 나의 슬픔 같아요 이제는 불빛도 꺼지고 어두운 밤이 오며는 그대를 생각하다가 잠들것 같아요 외롭고 외롭던 날이 지나면 그대를 만날날이 오겠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혼자 거닐땐 눈물이 흐르는데 이렇게 눈물이 날때면 그대가 보고싶어요 그대를 생각하다가 잠들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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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57 | ||||
너를 알기도 전에 이별에 익숙해진
내가 때론 싫어서 방황도 했어 내가 왜이러는지 날이 밝기도 전에 떠나는 널 바라보며 나는 이미 모든걸 지워버렸어 다시는 사랑 안한다고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 아직도 무얼찾아 헤매는걸까 내게 남긴 이별에 그대를 되새기며 무표정한 나를 감출뿐 너없인 단하루도 견딜 수 없어 우리 서로 왔던길로 가야하는데 돌아올 수 없는지 한번만 생각해줘 너를 진정 사랑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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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05 | ||||
10. |
| 4: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