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3:55 | ||||
Hook 김세영
왜 아무런 말이 없지 그저 바라본다. 굳게 다문 입술을 가만히 눈을 감아본다. 눈가에 맺힌 빛방울들이 눈물이 돼버리게. Verse 1 김지환 왜 아무런 말이 없어 새끼손가락 걸던 그날은 이제 네 기억에는 없어? 그런 표정 지어버리면 내가 어떻게 눈 뜨고 버텨 뭐라 말 좀 해봐 항상 조잘대며 붙어있을 줄 모르던 입술이 이젠 예전의 우리처럼 꼭 붙어있어 너 삐져있을 때조차 이런 적 없었는데 왜 침묵을 지켜. 넌 지금 이 상황 적응돼? 꼭 남자답지 못하게 눈물 다는 꼴 봐야 돼? 그래야 네 직성이 풀려? 그러면 아예 자존심 다 버리고 울어줄게 보기 좋은 모습 아닌거 알지만 늦게 후회하는 것 보다는 이러는게 더 나은듯해. 끝까지 시선을 피하는 너 머쓱해져 맺힌 빛방울도 보이는 뒷모습에 니가 그랬던 것처럼 말없이 서있어. Hook 김세영 왜 아무런 말이 없지 그저 바라본다. 굳게 다문 입술을 가만히 눈을 감아본다. 눈가에 맺힌 빛방울들이 눈물이 돼버리게. Verse 2 조성호 길거리 위 분위기완 조금 다른 우린 지금 연인으로 보기 힘들죠. 멀어지는 거리. 주머니 속에 있는 손은 그저 가만히 있을뿐. 더 이상 너를 잡으려 하지 않지. 그저 걸어. 너와 난 아무 사이가 아닌 듯이 서로 단 한 마디의 말도 나누지 못해. 처음인 듯이 왜 그런진 나도 모르겠어. 미루기만해. 맞기 싫은 주사 아니 빨리 맞아버리는게 나을까 짜증나 그냥 말 해버려. 사랑스러웠던 너는 이제 내겐 없어도 돼 (내겐 없어도 돼) 너도 내 속마음을 알아차렸는지 잠시 하늘 위를 쳐다보곤 꾹 다문 입으로 말하네 (말하네) 알았어 이제 그만해도 돼. 나 갈게. Hook 김세영 왜 아무런 말이 없지 그저 바라본다. 굳게 다문 입술을 가만히 눈을 감아본다. 눈가에 맺힌 빛방울들이 눈물이 돼버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