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을 시작하는 불꽃심장의 이번 앨범은 다른 앨범들 보다 조금 더 깊은 의미의 앨범이며 곡들의 깊이와 무게도 상대적으로 깊은 앨범이다.
2011년의 아픔들은 붉은 매화 꽃잎처럼 모두 흩날려버리고 하늘에 기도를 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자는 뜻으로 만든 이 앨범은 갈 수록 어두워지고 아픔이 많아지는 세상 속에서 서로를 감싸기 이전에 스스로가 자신의 상처를 어느 정도는 해결하고 정화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담고 있는데, 점점 모든 것을 편하게만, 누군가가 해결해주기만을 바라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스스로 돌아보고 고쳐나가는 2012년이 되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앨범의 표지는 일러스트 신바루의 섬세하지만 강하고 아름다운 작품이 함께 하여 2012년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앨범을 빛내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