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 DATE: | 2012-01-13 |
DURATION: | 8:05 |
# OF TRACKS: | 3 |
ALBUM TYPE: | 싱글/EP, digital single, studio |
GENRE/STYLE: | 이지리스닝 뉴에이지 팝 |
ALSO KNOWN AS: | - |
INDEX: |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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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 가슴 시린 1月, 더필름이 앨범 소개글을 대신해 부쳐온 글 이 곡을 처음 구상한건 3년 전입니다. 나는 이 곡을 처음에 연주곡으로 썼습니다. 하지만 노래를 만들어 놓고 나니 자연스럽게 가사가 써지더군요. 하고 싶었던 얘기가 많아 멜로디만으로 표현하기엔 만족할 수 없었나 봅니다. 당시 노래를 완성하고, 언젠가 내가 노래로 불러야 지 생각하며 수십번을 고쳐 썼습니다. 마침내 두 달전인 작년 11월, 추워지던 날 끝자락에 가사를 완성하고, 기본 악기 녹음까지 다 마쳤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아팠습니다. 가사에 등장하는 거리의 등불이 빨라졌다 다시 느려질 때 까지, 가사에 길어졌다고 표현한 밤이 다시 짧아질 때 까지, 나는 몹시 아팠습니다. 그래서 결국 해가 바뀌고 나서야 녹음을 모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시시콜콜한 얘기가 곡을 소개하는 보도자료에 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형식을 빌려 글을 몇 자 적는 이유는,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진심이 이 음악에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소와 달리 이렇게 몇 자 기록해 놓습니다. 이 이야기는 오랫동안 아팠고, 오랫동안 앓아왔던 어떤 사람의 주홍글씨와 같은 노래입니다. 2012년 1월 11일 논현동 녹음실에서, - 더필름 [자료제공 : 감성제작소] .... ....
TRACKS
Disc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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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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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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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바람이 뺨을 스치고 사람들 옷이 참 따뜻해져 거리에 등불은 조금 빨라지고 밤은 더욱 길어지고 바람이 오늘따라 차가워 눈이라도 한바탕 오나봐 유난히 추위를 잘 타곤 했던 너, 이런 날엔 괜시리 생각나 어떻게 지내, 은? 잘 사는거지, 은 나 아직도 미안해 그리고 행복해, 내 은. 어디 어느 곳에 숨어 나를 부르니 별일 없니? 건강하니? 안녕.. 우리 함께 거닐었던 공원도 30분 늦게 오던 버스도 새하얗게 여기 추억에 잠기고 .. 온통 은빛 눈으로 쌓이면 .. 어떻게 지내, 은? 잘 사는거지, 은 나 아직도 미안해 그리고 행복해. 내 은 어디 어느곳에 숨어 나를 부르니? 별일없니, 건강히 잘 있니 너무 보고 싶어 잘 사는 거지, 은 나 아직도 기억나 철없이 좋았던 시간 오늘 같이 추운 날엔 니가 궁금해 같이 봤던 영화, 함께 했던 노랠 들어 .. 나 참 바보같지? 알고있어 넌 좋은 소식만 전할거야 어떻게 지내, 은? 잘 사는거지, 은 마지막 부탁이야 이 모든 얘길 못들은 척 해줘 오늘의 날씨가 너무나도 좋아서 그냥 한 번 불러봤어 내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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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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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ASES
CREDITS
piano 더필름 guitar 정재원 bass 양영호 drum 임정규 chorus 더필름 strings & synth programing 더필름
recording engineer 고형준 at 숨 sound, W Sound mix engineer 노양수 at T Studio mastering by 전훈 at sonic Korea, Masterkey at Masterpiece studio
REVIEWTrackback :: http://d2.maniadb.com/trackback/A691827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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