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erent World – Sigmatibet. 제 3세계로의 여행.
‘Different World’는 유럽 스타일의 일렉트로닉과 다국적 음악의 결합한 구사하는 시그마티벳
(Sigmatibet)의 두번째 앨범.
전작인 ‘Chills’ 이후 4년 만에 발표된 앨범으로 전작은 클럽테크노, 트랜스, 브레이크비트 등의 이들이 가진 음악적 스타일에 좀 더 충실했다면, 이번 앨범 ‘Different World’은 단편영화나 다큐멘터리, 패션 쇼 등에 어울릴듯하며 좀더 상업적으로 접근했다는 평을 받았다.
얼핏 들으면 ‘Enigma’와 ‘New Trolls’를 합쳐놓은 듯한 강한 인상을 주지만, 이들의 음악은 역동적인 비트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바탕으로 더욱 몽환적이며 안개 낀 밤과 같은 매력이 어우러져 제 3세계로의 여행 티켓과 같은 느낌을 전달해주고 있다.
특히 4번 트랙 ‘Discospleen’은 그들의 음악적 시도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대중성과 이들이 가진 음악의 교집합을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 곡의 중반부터 시작되는 중독성 강한 반복적인 리듬과 드럼 비트 위에 후렴부분의 여성 보컬은 강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앨범과 동명의 ‘Defferent World’는 New Age를 시작으로 World Music을 지나 Rock 느낌으로 이어지는 곡 구성으로 이들의 음악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고 있다. .... ....